=서산수협 본점이 내년 3월 서산에서 태안으로 이전한다.28일 서산수협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산수협 복지회관(태안군 동문리)에서 태안지역 대의원 32명과 임원 6명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본점 태안 이전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그러나 수협 이름은 현재의 '서산수협' 명칭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수협 관계자는 "
태안지역 무속(巫俗)문화의 특징을 다룬 일선 중학교 교사의 논문이 전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향토문화 논문 공모'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는다.태안중학교는 28일 "국사 교사인 신상구(辛相龜·53·사진)씨가 제18회 향토문화논문 공모에서 태안지역 무속문화의 특징을 국내에서 처음 밝혀낸 '태안지역 무속문화에 대한 현장조사 연구'란 논문으로 국무총리상을 받
충남 서해안의 끝자락에 위치한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이원국)는 교정이 온통 숲으로 둘러싸여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명문 사학이다.'푸른 언덕 위에 하얀집'이란 애칭을 가진 태안여고는 삼애정신(애향, 애족, 애국)을 건학이념으로 '지혜·성실·봉사'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1974년 개교, 올해로 27회에 걸쳐 1만2500여명의 여성 일꾼을 배출한 여성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조개 부르기제'가 26일 오전 11시 누동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제단 올리기를 비롯 조개 부르기 한마당, 제물 띄워 보내기 등 옛 방식 그대로 진행됐다.누동리 앞 바다는 갯벌이 잘 보전돼 있어 예로부터 조개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은 깨끗하고 육질이 풍부해 상품
태안군청 환경보호과에 근무하는 정동용(44·기능7급·사진)씨가 제27회 청백봉사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정씨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식수난 해소를 위해 '유공관 활용 복류수 취수시설 공법'이라는 특수기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보급했다.정씨가 이 공법 개발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근흥면 가의도리를 비롯 4개 마을의 고충을 해결했다.지난 90년 태안군청에서 기능
연말연시를 앞두고 태안지역 사회·봉사단체들이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이 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태안군 공무원부인회(회장 김경우)는 지난 9월부터 틈틈이 모은 회비를 난치병 환자, 무의탁 노인 등 4가구의 건강과 생계를 챙기고 있으며, 최근 신장병 수술을 한 설의식·장주옥씨 부부에게 6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부인회는 또 여성자원봉사주간인 내달
서·남해안지역 자치단체들이 바닷모래(해사) 채취에 따른 환경오염과 어류의 서식환경 파괴를 이유로 해사 채취를 불허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태안군과 당진, 평택 등 지역으로 몰려들면서 불법 골재채취 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특히 바닷모래 공급물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마저 올라 일부 업체들이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해사를 채취하고 있어 지도 단속이 요구된다.태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21일 백화산(284m)에 위치한 태을암, 교장바위 등 3곳에 주민들이 산책하며 쉽게 볼 수 있는 건강정보 안내판을 설치했다.가로 70㎝, 세로 90㎝ 크기의 이 안내판은 성인병의 증상 및 예방요령, 비만시 운동방법, 식이요법 등 모두 12종의 건강정보를 담고 있다.이 안내판은 보건의료원이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40세 이상 군민을 대상
태안 해안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달부터 2년간 '해안 침식방지 및 모래퇴적 방안' 등의 연구에 착수한다.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실시할 이번 연구는 해안의 조류 변화와 모래 공급량 감소 및 해안 인공구조물 설치 등으로 인한 모래침식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이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은 2년 전부터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조
태안 황토 농산물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김장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고 있는 태안지역 총각무가 서울 가락동시장 등에서 다른 지역 상품에 비해 5%가량 비싼 1단(2㎏)에 2100원씩 판매되고 있다.200여농가가 1000여㏊에서 재배하고 있는 총각무는 서늘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이 적은데다 황토에서 자라 맛이 좋고 뽑을 때 흠집이 없어
태안군의 주요 정책 등을 자문할 제2기 태안군 자문교수단이 1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대학교수 17명과 연구원 2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성된 자문교수단은 앞으로 2년 동안 9개 분야로 나뉘어 군의 주요 정책과 연구용역, 업무구상 등을 자문, 조언, 심의하고 군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도 참여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제2기 자문교수단에는 지
태안지역 태권도의 산 증인이자 태권도 발전의 일익을 담당해 온 김상호 전 군의원(48 · 용인대 석사, 체육관 관장·사진)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국제 공인 심판연수에 참가했다.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시티 마리오뜨 에어포트호텔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한 연수에 참가한 김 관장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의
태안군 소원면 영전2리(이장 안경식) 등 3개 마을이 '2002년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됐다.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지청장 손창열)은 18일 이들 마을에서 각각 현판식을 갖고 범죄 없는 마을 선정서와 1400만원씩의 지원금 증서를 전달했다.이들 마을은 지난해 단 한건의 범죄도 발생하지 않아 서산경찰서가 검찰청에 추천 후 검찰청심사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태안군내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었으나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불법투기 등 양심불량 행위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군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8개 읍·면 규격봉투 판매금액이 총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000만원보다 2배가 늘었다.이는 군이 지난 7월부터 환경관리사업소를 가동하면서 반입된 생활쓰레기에 대해 엄격한 반입 기
때아닌 모기가 들끓어 모기퇴치에 비상이 걸렸다. 태안지역 주민들은 요즘 밤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인데도 모기들이 집안으로 모여들어 이를 퇴치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다.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교적 온도가 높은 가정집과 사무실로 모기가 모여들자 모기약을 구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P약국 약사는 "추운 날씨에 예
태안군은 올해 추진 중인 주요 사업 중 부진사업으로 분석된 사업장을 돌며 마무리 점검을 실시했다.군의 올해 계획된 주요 사업은 모두 610건으로 이 중 565건(93%)이 완료 및 정상 추진되고 45건(7%)이 부진한 것으로 지난달 26일 자체 심사분석에서 드러났다.특히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과 한서대 주변 진입로 확·포장 등 16곳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진
"서해안 갯바람을 맡고 자란 청정 태안 쌀이에요."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와 태안쌀연구회(회장 조병철)는 오는 20일부터 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갯바람 아래 노을에 물든 쌀'을 시중에 판매한다.쌀연구회 43농가는 올해 태안읍 어은리 들판에서 동진1호 재배단지(64㏊)를 조성, 비료 시비 및 병해충 방제를 줄이는 친환경 농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