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핵심 산줄기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법적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 9일로 만 6년을 맞는다. 그동안 이 곳에 대한 각종 보호정책이 추진되면서 건강한 산림 생태계가 복원돼 옛 모습을 거의 되찾아 가고 있다. 백두대간은 국토의 골격을 이루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로, 백두산에서 시작해 금강산ㆍ설악산ㆍ태백산ㆍ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1천400여㎞(남한 684㎞
10.26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와 관련, 각 당의 후보 공천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8일 서산시장 후보로 이완섭(54) 전 서산시 부시장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해미면 출신의 이 전 부시장은 공주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숭실대에서 IT정책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성과관리과장과 상훈담당관을 지냈다. 이 후보는 이날
"발사준비 끝" 국가 영상정보 수요를 충족시켜줄 아리랑 5호 위성이 위용을 드러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8일 모든 시험을 마친 아리랑 5호 위성을 공개했다. 높이 4m, 지름 2.6m, 무게 1.4t의 위성은 현재 청정공간에서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떠나기 위해 대기중이다. 발사체에 그대로 탑재할 수
한 반도체업체 청주사업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숨진 김모(38)씨의 유족이 8일 근로복지공단 청주지사에 산업재해 신청서를 접수했다. 유족은 신청서에서 "고인은 상시로 전리방사선이 발생하고 발암물질인 비소와 혈액에 악영향을 미치는 맹독성 가스인 포스핀이 사용되는 임플란트 공정에서 일하면서 방독면 등 안전보호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근무했다&qu
경찰 특수장비인 수갑을 생산하는 업체가 지방 경찰청에 일반 택배로 물품을 배송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추석 연휴 배송 물량이 급증한 상황이라 분실할 위험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모 지역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에서 시범 사용하기로 한 실리콘 수갑 10개가 일반 택배를 통해 장비보급계로 배송됐다. 경찰 특수장비인 수갑이 아무런 안전장치
천안과 아산지역 2개 중학교의 감람석 운동장에서 기준치의 최대 30배를 초과하는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충남도의회 학교운동장 개선 연구모임 등에 따르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교실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감람석으로 운동장을 조성한 전국 8개 초·중·고의 시료를 채취, 분석한 결과 5개
충남 천안의 고등학생 김모(18)군은 지난해 12월 친구 소개로 찾아간 천안시 두정동 무면허 문신 시술업소에서 문신 시술을 받았다. 며칠이 지나자 문신을 한 팔과 겨드랑이가 가렵기 시작했지만 부모님 몰래 문신 시술을 받은 터라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갈 수 없어 약국에서 산 연고만 발랐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김군의 문신 부위 피부는 결국 노랗게 괴사하
강력한 태양폭발로 전파간섭이 예상돼 전파연구원이 경보등급 5단계 중 3단계인 '주의'를 발령했다. 8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2분부터 44분까지 태양흑점(흑점군 번호 1283)이 폭발했다. 폭발규모는 X1.5급으로 X2.1이었던 7일보다는 낮지만 다섯단계(A, B, C, M, X)로 구분된 등급 중 가장 강력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복지 문제를 다루는 예산안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공생발전을 깊이 유념하면서 책임있는 논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예산 3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우물물을 뒷사람이 마실 것까지 생각해서 적당히 떠서 마셔야지 자기 차례 왔다고 해서 너무 탐욕스럽게 다 퍼마
감사원은 최근 잇단 방산 비리를 집중 감사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방산 비리 점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방산업체의 원가 부풀리기, 불량 무기 도입 등 방산비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도 감사원과 수사기관에서 산발적으로 대응, 비리 근절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위력개선사업에 연간 9조
최근 3년반 동안 전국 초중고교에서 적발된 불법찬조금 모금액이 32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7월 사이 전국 69개 학교가 32억277만원의 불법찬조금을 받아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억8천만원(77.4%)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
풀무원홀딩스가 급락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풀무원홀딩스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10.28% 내린 4만2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박원순 변호사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박원순주(株)'로 분류됐다. 최근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했다. 전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9달러 오른 108.73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2달러 상승한 89.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91달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과 관련, 후보자 매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8일 교육청에 정상 출근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15분 교육청에 도착해 기자들로부터 "영장이 청구됐는데 심경은 어떠시냐", "영장 발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사진 개편과 사외이사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외 이사에는 조동성(62) 서울대 교수와 곽영철(62) 변호사, 리처드 힐(46) SC제일은행장이 선임됐다. 조 교수는 경영전략과 경영혁신 분야에서 국내 권위자이고 곽 변호사는 연맹 상벌위원장을 지내는 검사 출신 전문가이며 힐 은행장은 열성적인 축구팬이다.
내년 말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정부기관 입주가 잇따를 예정이지만 공급될 아파트는 턱없이 부족해 주택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출범준비단에 따르면 정부기관 이전이 1차로 완료되는 내년 말 세종시 인구는 13만5천18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세종시로 편입되는 연기군 인구 8만3천98
요즘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의 공급원인 소금이 '금값'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여파와 잦은 비 때문에 소금값이 지난 1월 10㎏ 기준 6천원에서 최근 1만2천원으로 2배나 뛰었다. 이런 가운데 충남 보령의 한 주민이 25년 전에 생산한 천일염 8t가량을 아직도 보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교면 은포리 강신국(81.전 충남도의원)씨
대전지역 자전거 도로 가운데 '유성구 노은길'에서 자전거 통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시의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사업' 중간 용역보고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전지역 164개 자전거 도로 가운데 유성구 노은길에서 첨두 시간대(peck time) 자전거 통행량이 100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덕구 '선비 마을길', '동
"요즘 같이 화창한 날이면 차라리 명절이 없는 게 낫죠. 가뜩이나 비가 많이 와서 돈벌이도 시원찮았는데..." 추석을 앞두고 충북 청원군 오창읍 원룸촌 인근 편의점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일용직 근로자 5명이 소주 2병과 삶은 달걀을 앞에 두고 지친 피로를 풀고 있었다. 20년째 공사장에서 노동일을 하는 방모(60)씨는 "벌써 추석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잔여가구에 대한 인터넷 신청을 받은 결과 59~149㎡ 17개 주택형 271가구가 모두 청약마감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7일 이뤄진 인터넷 신청에 모두 8천220명이 몰려 평균 30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84㎡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5가구 공급에 5천210명이 몰려 34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