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혜화경찰서는 승려 행세를 하면서 시주를 받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9일 오후 7시50분께 종로구 창신동 황모(36)씨의 봉제공장에 들러 시주를 요청한 뒤 현금과 수표 360만원이 든 황씨의 지갑을 몰래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씨는 황씨가 시주를 하기
올가을 비틀스, 핑크플로이드 등 전설적 뮤지션의 음반이 잇따라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탄생된다. 리마스터링 음반은 기존 발표곡을 디지털 작업으로 새롭게 손봐 내놓는 음반으로, 선명하고 풍성해진 음질로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틀스의 대표곡 27곡을 모은 '원'(1)은 출시 11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단장해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단장이 선수 어머니의 병을 조롱하는 듯한 이메일을 잘못 보냈다가 결국 사임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맨시티의 수비수 네둠 오누오하의 어머니 안토니아 오누오하는 게리 쿡 단장으로부터 악의적인 이메일을 받았다며 지난 5일 영국 언론에 폭로했고, 진상 조사에 착수한 구단은 쿡 단장의 사표를 수
충남의 상·하수도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의 상수도 보급률이 2009년 기준 80.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94.8%)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전체 도민 207만5천명 가운데 상수도를 공급받는 인구는 166만3천명으로 집계됐다.
내년 4월 출범하는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10명이 넘는 후보가 거론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전현직 교육감을 비롯해 정계, 관계, 교육계 인사 등 10여명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거론되는 후보로는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과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 신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이 역대 최다로 예상되지만, 해외 위급상황 시 정부가 지원하는 '재외국민 보호제도'를 아는 국민은 100명 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한선교(한나라당) 의원은 10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해 7월 실시된 재외국민 보호제도 국민인지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만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각종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난 뒤 여론조사 결과에 정가의 이목이 더욱 쏠릴 전망이다. SBS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plu
정치권은 10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해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곽 교육감이 구속된 이상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압박 강도를 높였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법원의 곽 교육감 구속 결정에 유감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패진보'와 '위선진보'의
엄종식 통일부차관은 10일 "정부는 이산가족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차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상철 위원장) 주최로 열린 '제30회 이산가족의 날' 격려사에서 "많은 이산가족이 고령화되고 유명을 달리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산가족문제 해결은 가장 시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내부 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타 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차감사를 실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 분야 공기업 3곳은 지난달 감사 업무 협약을 맺고 감사인력 풀(pool)을 공동으로 구성해 교차감사를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사 실무자급으로 구성된 감사실무협의
지난주 급반등했던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다시 하락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국내주식펀드는 한주간 -2.15%의 수익률을 거뒀다. 지난주 코스피 상승으로 10% 이상 급등했던 레버리지펀드들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일부 테마주 펀드만 겨우 수익을 냈다.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1.98% 하락해 연초 이후 수익
추석 연휴가 낀 다음주 국내 증시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공화당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오바마 대통령이 애초 예상치를 웃도는 4천5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발표했지만, 의회 통과까지 정치권에서 거센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기부양안 실행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유럽의 재정 위기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
명절 때 갈등이 깊어진 끝에 이혼하기로 한 부부에 대해 '둘 다 잘못했다'는 일침과 함께 양쪽의 위자료 청구를 기각한 법원 판결이 잇따랐다. 10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A(40.남)씨와 B(36.여)씨는 2002년 친구 소개로 만나 1년여간 연애 끝에 2004년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A씨는 아내가 자신의 가족을 친정식구처럼 성심껏 대하지 않는 것
추석연휴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를 보이겠고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TD)가 북상하면서 경남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제14호 태풍 '꿀랍'은 이날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으나
KBS미디어는 통합디지털라디오 R-2를 통해 '프로야구 편파 중계'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야구 편파 중계'란 청취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팀의 해설을 선택하여 청취하는 것으로, 프로야구 각 팀을 응원하는 해설자가 자기 팀의 관점에서 해설을 하면 시청자가 원하는 해설을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0일 열리는 기아와 두산 경기에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2'가 시청률 12.2%로 막을 올렸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첫선을 보인 '위대한 탄생 2'는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4.2%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 1의 첫 회 시청률보다 전국 기준 3.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 시간 뒤 엠넷과 KM에서 방송된 '슈퍼스타K 3'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국제체조연맹(FIG)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19위에 올랐다. FIG는 지난주 우즈베키스탄에서 끝난 대회까지 합쳐 올해 월드컵시리즈 10개 대회 성적을 기초로 세계랭킹을 최근 홈페이지에 실었다. 7일 막을 내린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개인종합 10위에 오르고 후프와 곤봉에서는 각각 5위와
충남 당진군과 경기 평택시간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을 둘러싼 분쟁이 내년 이후로 장기화될 전망이다. 10일 당진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한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중앙분쟁조정위는 그러나 회의에서 당진군과 평택시 양측의 의견을 보고받은 뒤 이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새만금간척지 일대 전북
10일 오전 0시 37분께 충북 충주시 목행동 옛 목행파출소 앞 도로에서 125CC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변모(17ㆍ고교 2학년)군과 김모(17ㆍ고교 2학년)군이 숨졌다. 경찰은 오토바이가 커브길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wy@yna.co.
충북도교육청은 주5일제 수업 시범학교 8곳에 토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술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청주 남평초와 증안초, 충주 오석초, 미덕중, 제천 금성초, 영동 양산초, 증평 도안초, 음성 대소초 등에 올해 말까지 예술강사를 지원, 국악ㆍ연극ㆍ영화ㆍ무용ㆍ만화ㆍ공예ㆍ사진ㆍ디자인 등 8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