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을 맞은 요즘 서해안의 꽃게 어획량이 크게 줄어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17일 서산수협 안흥지소에 따르면 꽃게 금어기(7~8월)가 풀린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위판장에 들어온 꽃게는 16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t에 비해 94.7%나 급감했다.어획량이 줄면서 값도 크게 올라 1㎏에 지난해 5000원선에 거래되
환경미화원이 일과 후 틈틈이 모은 재활용품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태안군 소원면사무소에서 7년째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구영(44)씨는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일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 15만원을 심장병과 관절염 등으로 7년째 병석에 누워 있는 아내의 병 수발을 들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문모(42)씨에
태안군은 농한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던 기존 영농교육을 내년부터는 4계절 내내 열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16일 군은 그동안 농한기(11월∼익년 3월)나 여름철(7∼8월)에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영농교육을 내년부터는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모두 48개 마을에 걸쳐 '찾아가는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당초 목표
'마을 수호신인 은행나무의 건강관리에는 막걸리가 최고예요.'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주민들은 흥주사(興住寺) 뜰 앞에 있는 수령 900년된 은행나무를 남달리 사랑한다.은행나무가 건강해야 마을이 편하고 후손들이 잘된다고 믿는 마을 주민들은 은행나무에 막걸리 주기가 마을의 큰 일 중 하나다.주민들은 지난달 24일 은행나무 뿌리에 막걸리를 준 데 이어 내달 4일(음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정임영 지도사의 축산기술사 취득에 이어 이중한(34) 지도사가 시설원예기술사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지도사는 1991년에 태안농업기술센터에서 첫 지도사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기술업무에 종사하는 등 지도사업의 최일선에서 일해 오면서 1999년 식물보호기사 취득에 이어 지난 8일 시설원예기술사를 취득함으로써 시설원예 분
태안군은 농촌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농기계 폐유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용기를 관내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이달 중순까지 농기계 보유 대수가 많은 태안읍 도내2리 등 관내 10개 마을에 800ℓ들이 농기계 폐유 공동 처리 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농민들은 폐유를 처리하고 싶어도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들녘에
태안군은 농촌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농기계 폐유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용기를 관내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군은 이달 중순까지 농기계 보유 대수가 많은 태안읍 도내2리 등 관내 10개 마을에 800ℓ들이 농기계 폐유 공동처리 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그동안 농민들이 폐유를 처리하고 싶어도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들녘에 버리는 경우가 많
태안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공설영묘전(남면 원청리)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돗자리, 양초, 향로 등을 준비해 성묘객의 편의를 돕는다.보건의료원 도 이 기간 동안 7개반 40명으로 편성된 진료반을 가동, 24시간 진료체제에 들어가며 읍·면의 보건지소(7개) 및 진료소(14개)는 권역별로 나눠 비상진료를 실시한다.또 군 종합상황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의 무료 사상체질(四象體質) 건강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건강교실을 열어 지금까지 한번 진료당 15명꼴인 모두 150여명의 방문객이 상담 및 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주민들이 사상체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일반 한의원에서는 유료(5만원선)인 게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농작물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정부에 복구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복구비 지원요청액은 모두 5억여원.항목별로는 대파(代播)비 및 농약대 지원이 2억5000만원이며 ▲생계지원비 2억2000만원 ▲영농자금 이자 감면이 4000만원 등이다.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954농가
일가족 3명이 불에 탄 승용차 안에서 쇠사슬에 묶여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새벽 3시30분경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남문주차장에서 승용차량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인근 콘도 경비원 이모(52)씨가 119에 신고, 화재는 진압됐으나 차량 뒷좌석에서 이모(60·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씨와 오모(53·여)씨 부부, 아들(32) 등 3
수년 전부터 부인과 함께 어린이 공부방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업을 지도하는 경찰이 있어 화제다.서산경찰서 원북파출소 이원분소 방준호(37) 경장은 부인 김혜영(32)씨와 함께 예전 파출소장 관사로 사용하던 곳을 공부방으로 개조, 이원초 학생 50여명을 방과 후 저녁 7시까지 학습지도해 주며 이들의 벗이 돼 주고 있다.태안에서도 최북단 오지인 이원면에 방과 후
태안군의회(의장 조한무)는 4일 의원사무실에서 의원간담회를 갖고 의정 당면사항을 협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제108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일정과 주요 처리안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지답사와 조례안 등을 처리키로 했다.또 예결위원장에 이영수 부의장, 조례심사 특별위원장에 박종민 의원을 내정하는 등 안건별 특별위원회 구
남해안 일대의 적조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태안해경도 서해안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천수만과 원북면 이원방조제 앞 해상에 무해성 적조가 발생되고 수온상승과 육상 유기물질의 해상유입이 늘어 적조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민 등을 동원, 황토살포 등 적조방제와 양식장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
태안군 내 대표적인 특산물이자 고소득 작물인 고추에 역병이 발생, 고추재배 농가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태안군에 따르면 고추 집단재배지역인 안면읍의 경우 전체 재배면적 420㏊ 중 151㏊(약 36%)가량에 역병이 발생했으며, 고남면은 59㏊ 중 45㏊(약 78%)가 이원면도 12㏊의 고추밭에 역병이 발생하는 등 군내 총 1108㏊ 중 197.1㏊의 면
대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흰점 바이러스가 태안지역 대하 양식장에서 발생해 급속도로 확산, 양식 중인 대하의 60% 이상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태안군은 지난 6월부터 발생한 흰점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확산, 8월 말 현재 군내 대하 양식장 39곳 207㏊ 중 18곳 142㏊에 번져 50%에 가까운 양식장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4일 밝
추석을 앞두고 태안지역의 각종 단체와 독지가들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태안군 학원연합회(회장 임해환)는 6일 장애인 70여명을 초청, 자원봉사자 30명과 함께 온천 나들이길에 오른다.또 태안군도 3일부터 6일까지 군내 어려운 이웃 700명에게 쌀(10㎏) 각 1포를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하고, 생활개선회(회장 김강자)는 3일 무의탁노인 50세대에 김치 10
과수 재배농가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인 태풍 때 낙과(落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2일 원북면 양산리 과수원(배·5000평) 등 2곳에 높이 4m, 폭 200m의 방풍망(그물눈 4㎜) 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태풍에 의한 낙과피해를 최대 50%까지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이 시설은 방풍망 높이의 최대 18배(7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인 옥파(沃坡) 이종일(李鍾一·1858∼1925) 선생이 태어난 태안군 원북면(면장 한상복).우국충정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원북면은 예로부터 이웃을 아끼고 배려하는 인심이 넉넉한 고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원북은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신두리 모래언덕(砂丘)이 계절에 따라 찾는 이들에게 신비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