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여독이 풀리기도 전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먼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
갈등이 사회 곳곳에 알게 모르게 자리 잡고 있다. 몇 해 전 갈등 협상 자격 과정을 수학한 바 있다. 그때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갈등(葛藤, conflict)이란, 칡 ‘갈’(葛)과 등나무 ‘등’(藤)자의 합성이고, 영어 표현은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con(함께)과 ’fligere(충돌)‘의 합성어란 점이다. 칡과 등나무는 같은 콩과 식물에 속하는 덩굴 식물로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뻗어 자라지만 감는 방향이 달라 같은 장소에서 자라면서 서로 감아 올라가 떼어내기 어렵게 된다. 즉, 복잡한 얽힘을 통해 일이나 사정이 서로 화합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기상청이 4호 태풍 ‘탈림(TALIM)’ 발생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특히 지난 13~17일 충남권에 220~580mm의 물폭탄이 쏟아져 큰 피해를 입은 충청권은 폭우에 태풍 피해까지 겹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중국 홍콩 남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해상에서 중간 강도의 태풍 탈림이 발생했다. 탈림은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라는 뜻이다.지난 16일 중국 남쪽 해상을 지난 탈림은 18일 오후 3시쯤 베트남 하노이 동쪽 약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고물가에 연일 계속되는 장마철 비로 ‘금채소’ 조짐이 보이자, 지역 식당 업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기준 농산물 평균 소매가격은 청상추 100g 1821원, 시금치 100g 1469원, 열무 1kg 3417원으로 1개월 전과 비교해 각각 68.6%, 68.7%, 51.2% 올랐다.대전에선 청상추(100g)의 경우 역전시장1430원, A유통 249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역전에서 750원에 판매됐던 청상추 가격은 90.6% 상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메리츠화재,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000400] 등 손해보험사에 지난달 27일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자동차보험 차량 침수 피해 신고는 총 995건이다.특히 폭우가 쏟아진 충청권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 피해는 274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이밖에 경기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공사) 노사가 1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103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기탁했다.공사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2급 이상 간부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다.김영춘 노동조합 지부장은 “형제국인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지난 대의원 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찬성한 조합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들이 하루 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조용돈 공사 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골프존은 실제와 같은 생생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는 진화된 그래픽과 고사양 하드웨어를 구현한 새로운 가맹 전용 시스템 ‘투비전NX(TWOVISION New Experience)’를 내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투비전NX는 게임 엔진으로서 성능이나 기능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언리얼 엔진 5’를 스크린골프 최초로 적용해 그린의 라이뿐 아니라 벙커의 컬러·질감이 실제 필드처럼 느껴지며 디테일하고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제공한다.투비전NX는 언리얼 엔진 5 구동이 가능한 최신 그래픽카드가 내장된 고사양 PC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 축구부가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17일 한남대에 따르면 전날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한남대는 아주대와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한남대는 아주대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38분 김민재 선수가 선취골을 넣으며 1대 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아주대가 동점골을 넣으며 연장전이 이어졌고 두 팀은 한 골씩 더 주고받아 2대 2로 연장전 후반을 마쳤다.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세종시 연동면 주민과 일시 대피자를 위해 긴급 구호 활동과 심리 상담을 실시했다.17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따르면 15~16일 33가구 50명을 위해 구호 물자 지원과 구호 급식 제공, 재난 피해자 심리 상담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지난 15일 오전 세종시청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적십자사는 재난대응봉사회 비상소집 후 긴급구호품 200세트와 담요 300매, 이재민 쉘터 35동 등을 구비해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지원했다.연동면적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시행하는 분리조치를 두고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대전의 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이 같은 학교 또래로부터 수차례 음란 메시지를 받아 학교폭력으로 경찰과 학교에 신고를 한 바 있다.여학생과 학부모 측은 신고 이후 여전히 2차 피해를 받는 데도 학교 측이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통상적으로 학폭 신고 이후의 가·피해자 분리조치는 학교폭력심의 전, 후로 나뉜다.학폭위 심의 전 학교 차원의 분리는 학교장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군은 초·중등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영어 캠프를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선진학교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2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합숙형 영어 캠프로 마련했다.특히 초등학생(5~6학년)과 중학생(1~2학년)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어로만 프로그램을 진행된다.초등학교 학생과 학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17일 괴산성모병원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치료비(250만원) 전액 지원과 함께 위로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씨난(31) 씨는 지난 3월 16일에 입국해 감물면 소재 농가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6월 말에 항문 통증과 출혈로 병원을 내원했다. 그러면서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수술까지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으나 씨난 씨가 감당하기에 벅찬 수술비가 문제가 되었다.이에 괴산성모병원이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아울러 위로금도 전달했다.병원 관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재)증평복지재단은 신연택(63·사진) 전 증평군 기획감사실장이 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7일 밝혔다.임기는 2025년 6월까지다.약 40년 전 공직에 입문한 신 이사장은 4급 기획감사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무리했다. 줄곧 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그는 군 개청 후 보건복지타운 초기 밑그림을 그린 장본인이다.신 이사장은 “새로운 그림을 그릴 기회가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군민 복지수준을 향상하고 군민이 편안하게 이용하며 오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어 “살아 숨쉬는 재단으로 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적극적인 소통행정으로 지역 필수 인프라 확대라는 업무 성과를 내며 동료 공직자에게 본보기가 되는 공무원이 있다.진천군 식산업자원과 환경시설팀을 맡았던 김은정(43·여) 팀장이다.김 팀장은 2021년 10월 환경시설팀장으로 인사발령이 나 발령장을 받았다.발령 당시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을 운영하면서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간 갈등 심화, 소각시설 증설사업으로 인한 인근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마찰이 극에 달해 있었다.김 팀장은 매일 출근하다시피 초평면을 찾아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 그리고 주민과 만나며 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청정 도시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간다.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하나로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우선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에서 승용차 37대, 화물차 30대를 지원한다.해당 사업을 통해 전기 승용차 대당 최고 1360만원, 전기 화물차 대당 최고 19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신청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단양군에 주소를 가진 군민과 사업장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교육당국과 시민단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제천고교평준화를위한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7일 도교육청을 향해 “시민 공론의 장을 옥죄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교육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정치적·이념적으로 프레임화해서는 안 된다는 도교육청의 최근 입장에 반기를 든 것이다.시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공론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의 활동에 대해 오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심각히 우려한다”며 “도교육청은 교육현장에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유발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옛 장항화물역 일원 약 6만㎡에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활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옛 장항화물역 유휴부지를 활용한 ‘장항 리파인 문화재생 활력 사업’은 국도비 82억 5000만원을 포함 총 110억원의 사업비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문화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1931년 개통한 장항선은 장항제련소, 장항항과 함께 근대산업 발전과 장항읍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1980년 제련산업 쇠퇴와 1990년 금강하굿둑 연결로 성장동력을 상실했다.또 장항역은 2008년 장항선 직선화 개통으로 화물전용역으로 바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자녀들과 함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독립운동을 하신 한훈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신도안면에 위치한 한훈기념관에서 ‘광복단결사대, 한훈기념관에 오다’(이하 한훈기념관에 오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28일, 내달 4일,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며, 전시해설, 전시 활동지 풀이, 한훈 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전시(展示) 활동지는 전시 해설을 들은 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공동주택 하자보증보험증권 공개 서비스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군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건물에 하자가 생겨 보수할 경우 하자보수 공사비를 지급받기 위해 보험사에 제출하는 ‘공동주택 하자(이행)보증보험증권’의 정보를 이달부터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하자보증보험증권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건축물의 하자보수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주체(건축주)가 공동주택 사용승인 시 의무적으로 군에 제출하는 보증서다.아파트 등 공동주택 준공 후 일정기간 내 하자 발생 시 건축주의 보수 의무가 있으나 고의 및 부도·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