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체육·예술 분야 병역특례 도입이 무산됐다.최근 한류로 국위를 선양한 대중음악 가수에게 병역혜택을 줘야한다는 여론이 제기됐으나 정부는 형평성 등을 이유로 이들을 대체복무요원에 포함하지 않았다.국방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병역 이행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향의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 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병무청·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 구성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예술·체육요원 제도
전국적으로 무단횡단 보행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최근 대전지역 한 도로에서도 3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길을 건너던 보행자 3명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사고 원인 중 하나가 보행자들이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를 무단횡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21일 대전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무단횡단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79명이다.연도별로는 2016년 509건(사망 24명·부상 498명), 2017년 294건(사망 24
이번 주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곳곳에서 진눈깨비 형태로 약하게 첫 눈이 내렸다.바닥에 쌓일 정도로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평년보다 이른 첫눈에 조금씩 겨울로 접어들고 있다.첫눈의 설렘을 간직한 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면 좋은 공연과 전시를 소개한다. ▲지역작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엿보다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내달 2일까지 단기 입주예술가 고정원, 장동욱 2인의 개인전을 만나볼 수 있다.고정원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소비의 과속화로 인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많은 이들에게 ‘쓸모없음’으로 판단
대전의 일자리 공급과 수요의 미스매칭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많지만 일자리 공급 규모는 그만큼의 기대치를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21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지역고용동향브리프’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전지역의 신규구직인원은 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반면 지역 기업체들의 신규 구인인원은 7000명 수준에 머물렀다.지역 내에서 약 1만9000명의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한 셈이다.대전지역의 이러한 일자리 수요와 공급간의 불균형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다.지역 내 구인 인원대
영동군이 추진 중인 ‘뜰방 낮춤사업’이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21일 군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주거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옛날식 주택에 많이 설치돼있는 뜰방 낮춤사업을 시행중이다.뜰방은 방에 들어가는 문 앞에 조금 더 높이 편평하게 다진 흙바닥을 뜻한다.집안에서 마당으로 나오려면 단이 높아 불편하다는 지역노인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뜰방 낮춤사업은 방에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군 산하 관련 공무원들로 구성된 벤치마킹단이 타 지자체와 기업체 등 우수시책과
대전시 최초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열었다.시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한 건강카페는 11곳 있지만,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는 처음이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지원으로 장애인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전농아인협회는 이날 오후 2시 한국전력연구원 내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을 개소했다.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은 커피를 만들고 마시는 모두가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카페명이다.대전농아인협회는 지난 8
"노브랜드가 문을 여니 확실히 젊은 고객들이 많이 늘었어요."고객감소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입점 후 상권에 다시 활기가 넘치고 있다.20일 오전 방문한 대전 중구 산성뿌리전통시장은 여느 시장과 다르게 생동감이 넘쳤다.수산물, 야채 등을 판매하는 상점 주변에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개장을 알리는 노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노브랜드 입점 효과인지 시장을 찾는 고객층도 한층 젊어졌다.산성뿌리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학생들이 수시로 눈에 띄었다.유모차를 끌고 온 20~30대 주부들도 삼삼오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찾았다.
국외에 있는 대전의 역사자료를 대전시립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대전시립박물관은 일본에 보관돼 있던 공주-대전 간 도로의 개수공사도를 대여해 공개하는 한편 일제강점기 대전 중앙로 사진, 대전수비대 및 대전도시계획 관련 지도 등 40여 점을 확보했다.20일 대전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교토에 있는 리츠메이칸대학교 국제평화뮤지엄을 찾아 일제강점기 대전의 역사자료 약 40여 점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고 해당 자료에 대한 사진촬영을 진행했다.그 중 중요 자료인 ‘공주대전간개수선로일람(公州大田間改修線路一覽)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철도대란’이 현실화됐다.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5월 이후 수십 차례에 걸쳐 임금협상과 특별 단체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다.철도노조는 이미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으며,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철도노조는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임금 수준 개선, △철도 공공
청주시가 치매환자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치매치료약을 복용중인 시민에게 소득기준에 따라 약값을 지원하는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연령기준, 진단·치료 기준, 소득 기준를 모두 충족하는 시민에게 월 3만 원(연 36만 원) 한도 내에서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과 치매 약제비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연령 기준은 만 60세 이상이며 진단·치료 기준은 의료기관에서 치매 상병코드(F00~03, G30)중 하나 진단을 받고 지원기준에 해당하는 약을 복용해야한다.소득기준은 2019년 기
검색어로 보는 11월 20일 핫차트입니다. 1. 황교안 단식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오후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체절명의 국가 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한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세 가지를 요구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다. 이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을 이어가기로
한중일의 첫 공동 연구 결과 국내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에서 비롯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한국이 배출한 미세먼지가 중국에 끼친 영향은 2%에 불과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중일 3국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 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중·일 연구진이 각국 관측 지점에서 2000년부터 2017년 기간 동안 장기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국 모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 추세였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 살다보니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넘쳐납니다.사회도 경제도 빠르게 변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용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일상처럼 쓰이고 있습니다.뉴스를 봐도 대화를 나눠도 자주 등장하는 알쏭달쏭한 시사경제용어들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알기 쉽지 않습니다.요즘 자주 쓰이는 신상 ‘시사&경제용어’ 투데이픽이 쉽게 풀어 드립니다.▲유리절벽기업이나 조직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일부러 고위직에 여성을 앉히고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현상을 말한다.여성의 사회 참여나 승진에 보이지 않는 한계를 설정하고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주택을 보유한 집주인 비중이 전체 13%를 넘는 가운데 세종의 경우 외지인이 소유한 주택 비중이 40%를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에선 세종 다음으로 충남(17.8%)과 대전(14.4%), 충북(13.9%) 순으로 높았다.19일 통계청의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소재지와 다른 지역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하는 비중이 13.5%로 집계됐다.세종 소재 개인 소유 주택 9만9000호 중 외지인이 소유한 주택 수는 3만5500호로, 전체 35.9%를 차지했다.2017년과 비교하면 1
청주시가 수도권을 30분 만에 주파가능한 철도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일 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경기도청에서 충북도와 경기도의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 일반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노선은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구간을 잇는 총연장 78.8㎞에 추정사업비 약 2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최고 운행속도 시속 250km의 준고속열차를 운행하는 사업이다.수도권 내륙선이 건설되면 화성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 안성에서 청주공항까지는 약 22
각 지자체에서 청년들을 위해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의 연령 기준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지역에서 진행하는 청년 대상 사업들의 나이 기준이 29세, 34세, 39세 등 제각각으로, 혼란을 줄이기 위한 획일화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일 대전시와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청년 기준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청년 사업마다 참여 대상자의 연령 제한이 각기 다르다.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희망통장은 만 18~39세를 기준으로 한다.그러나 지역 내 자치구별 청년 사업들은 나이 기준이 제각각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연정국악원)이 저조한 공연장 가동률과 객석 점유율로 방만 운영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원장 자리를 놓고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이 거쳐 가는 일명 ‘꿀보직’이란 오명까지 얻고 있어 개방형직위로 전문가를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연정국악원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공무원들이 원장으로 발령을 받아 직을 수행하다보니 이들의 재임기간은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한다.실제 2013년 이후 원장부터 임기가 1년 반을 넘긴 사람이 없는 데다 6개월짜리 원장이 4명이나 된다.최근 5년간 무려 여덟 번이나 원장이
검색어로 보는 11월 19일 핫차트입니다.1. 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그룹이 19일 권오갑 부회장을 최고위직인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사장 등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시켰다고 그룹은 밝혔다.신임 권오갑 회장은 1978년 현대중공업 플랜트영업부로 입사해 회사와 함께 성장한 인물로, 대우조선 인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그룹에 따르면 그는 런던 지사, 학교재단 사무국장, 현대중공업 스포츠 사장, 서울사무소장을 거쳐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지냈고, 20
가을철 산행을 하다보면 어느새 옷 여기저기에 끈끈이 같은 열매가 달라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흔하게 발견되는 도깨비바늘과 미국가막사리, 쇠무릎, 주름조개풀 등은 갈고리 모양의 부속물이 있거나 끈적한 액체를 분비해 옷에 붙었을 때 잘 떨어지지 않는다.이런 열매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 산행 때 옷에 달라붙는 열매에 대해 옷감의 종류별 접착 정도, 제거법 실험 정보를 공개했다.공원공단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 일대 탐방로에서 자주 발견되는 도깨비바늘, 미국가막사리, 쇠무릎, 주름
지난 14일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되면서 그가 태어난 당진의 천주교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당진에는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성당 등 천주교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유적이 있다.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우강면 솔뫼성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는 곳이다. 김대건 신부를 포함해 4대에 걸쳐 순교자를 배출하며 한국 천주교의 못자리 역할을 했다.솔뫼성지에는 2004년 복원된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 성당, 아레나 광장, 수녀원 등이 있다.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