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직장인들의 저녁 모습이 바뀌고 있다. 회식이나 식사약속 대신 취미생활 및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진 것이다. 공기업 홍보팀에서 일하는 A모씨(38)는 최근 줄어든 술자리 대신 자기계발을 택했다. A씨는 일을 마치는 대로 곧바로 집 근처 어학원으로 향한다. 일주일에 2번 이상이었던 저녁 약속이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사라졌기 때문이다. A씨는 “최근 저녁 시간 여유가 많이 생겼다. 평소 꿈만 꿨던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전 Y어학원 관계자는 “직장인 수강이 눈에 띄게 늘진 않았지만 ... [신인철 수습기자]
대전지역 우수 중견·중소기업의 연봉 수준이 수도권 소재 대기업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대전지역 주택 평균 전세가 및 생활물가지수 상승률 등을 비교할 때 오히려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생활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채용 사이트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전지역 우수 중견·중소기업 평균 연봉은 기업별로 △케이맥 4054만원 △동양에스텍 3718만원 △이엘케이 3499만원 △바이오니아 2978만원 △진합 2910만원, 수도권 소재 대기업의 평균 연봉은... [신인철 수습기자]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대덕산단관리공단)이 산업단지 관리기관 최초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이날 대덕산단관리공단에서 ‘ISO통합 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ISO 9001·14001(품질·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했다. 대덕산단관리공단은 지난 2월부터 업무에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환경 경영체제의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수습기자]
대전·충청권의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지위 인식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 청년층의 중소기업 관련 대국민 인식도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 인식개선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1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2016 대국민 중소기업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대국민 종합인식도는 100점 만점 기준 54점이었다. 71.3점인 대기업과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들은 중소기업에 대해 △안정성 △성장성 △사회적 위상 △근로조건... [신인철]
국내 섬유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섬유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섬유산업 중소기업 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조사한 결과 10곳 가운데 7곳이 대내외 경영환경이 나쁘다고 답했다. 또 해외와 국내시장 모두, 부가가치 창출 역량 수준이 높다고 응답한 기업보다 낮다고 답한 기업이 많았다. 섬유 중소기업들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정부의 생산설비 개선자금 장기저리 지원책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최운규 중기중앙회 산업지원본부장은 “섬유산업은 부가가... [신인철 수습기자]
‘우리식품’ 부스는 아줌마대축제 행사장을 찾은 아줌마들의 ‘밥, 반찬’ 걱정을 덜어주는 효자 부스로 인기를 얻었다. 우리식품 부스에는 조개, 낙지, 창란젓을 비롯해 인기 메뉴인 꼬들빼기 삼채무침, 무말랭이 무침이 맛깔나게 진열돼 소비자들을 유혹했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즉석에서 ‘뚝딱’ 올려지는 갖가지 반찬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조개젓 한 통을 구매한 주부 유계남(48·대전 유성) 씨는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색깔이 좋고 맛도 뛰어난 것 같다. 앞으로 조개젓이 우리집 밥도둑이 될 것 같... [신인철 수습기자]
아줌마대축제 마지막 날인 2일, ‘우리식품’ 반찬부스를 찾은 전국 각지 방문객들이 젖갈, 무침 등 반찬가격을 흥정하고 있다.신인철 기자
영농법인 아산민속식품의 생강엿과 백년초엿 등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한방엿이 ‘제14회 아줌마대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다. 아줌마대축제에 처음 참가했다는 판매인 이성복 씨는 “건강한 농산물로 만든 한방엿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방엿은 감기와 당뇨,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게 이 씨의 설명이다. 아이가 있는 집은 간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설탕을 전혀 쓰지않고 생강과 인진쑥, 약도라지 조청 등 천연재료로 단 맛을 내 영양 보충에 도움을 주며 설탕 대신 조리용으로도 ... [신인철 수습기자]
지난해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든 ‘쿨 티셔츠’가 늦더위에 애를 먹는 대전시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였다. 아줌마대축제장에선 개성공단 폐쇄로 티셔츠 2장을 1만원에 판매하는 파격 이벤트를 벌이며 인기를 더했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이지만 낮엔 한여름 만큼이나 더위가 심해 쿨 티셔츠를 입기에 적격인 덕분이다. 특히 아줌마대축제에 마련된 부스에서 판매한 쿨 티셔츠는 편백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풍기는 특징이 있다. 알레르기를 완화하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판매자 손창수 씨는 “올해 처음 아줌마대축제에 참가했는데 개성... [신인철 수습기자]
자연산 미역·다시마·재래김 판매 부스에 다가가자 바다향이 가득했다. 아줌마대축제장에 마련된 ‘완도특산품’ 부스엔 전국적으로 이름난 완도산 미역 등이 짠내를 내며 주인을 찾아 누워 있었다. 국물내기와 볶음용으로 맛이 좋은 완도 햇멸치도 요리솜씨가 뛰어난 주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완도특산품 부스 판매인인 임영희 대표는 “완도 자연산 다시마 등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효과가 높다”며 “자연산 미역은 관절에 좋은 여러 성분이 다량 함유돼 어르신들에게 더욱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이어 “산모 선물용으로 ... [신인철 수습기자]
“깨끗한 맛이 일품이예요” 오이 장아찌를 구매한 임연화(48·대전시 유성구 구암) 씨는 이렇게 시식 소감을 전했다. ‘공주 김순남 할머니 장아찌’는 재래방식으로 발효시킨 제품으로 60년 전통을 자랑한다. 만들어지기까지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는 공주 특산품으로 아삭아삭하고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참외, 마늘쫑, 고추, 무 등 다양한 농산물로 담긴 장아찌가 축제 기간 아줌마들의 장바구니를 공략했다. 신인철 수습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수습기자]
30일 노은동농수산물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아줌마대축제에서 사회자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달하고, 현란한 조명 속에 등장한 서커스팀 공연이 강렬한 사운드와 빠른 비트에 맞춰 최고 기량의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신인철 기자, 최선경 기자
아줌마 대축제 첫날, 대전원예농협 부스는 아줌마들의 발길로 쉴틈없이 북적였다. 지역 명물인 표고버섯과 햇생강, 밤고구마, 양상추 등 10개 품목이 관심을 끌어내면서, 가격을 묻는 아줌마들의 움직임은 그 어느때보다 바빴다. 올해로 5년째 아줌마 축제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연종 씨는 “아줌마 대축제에 일원이 돼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구매자 이미영(51·대전시 대덕구 신탄진) 씨는 “질 좋은 농산물이 대형마트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부부가 함께 부... [신인철 수습기자]
아줌마의 다양한 표정을 담기 위해 캐리커처 화가 3명이 아줌마 대축제 현장에 떴다. 이들은 행사 기간 내내 캐리커처를 제공했다. 캐리처커 화가 길용일(25·대전 목원대 만화애니매이션학과 4년) 씨는 “화기애애한 행사 분위기가 좋다”며 “아기를 업고, 캐리커처를 그려달라고 부탁한 한 아주머니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신인철 수습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수습기자]
빗 속에서도 초대가수들의 무대는 ‘It's Daejeon 노래교실 가요제’에 참석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먼저 무대에 오른 통기타 듀오 어쿠스타는 올해로 3번째 아줌마대축제 무대에 올랐다. 어쿠스타는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통기타 연주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듀오다. 어쿠스타는 “아줌마대축제가 지역 아줌마들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더욱 꾸준하게 발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무대에 오른 JTBC 히든싱어 이선희 편에 출연했던 가수 정미애씨는 이선희의 ‘인연’,... [신인철 수습기자]
규모 5.8의 강진과 400여차례가 넘는 여진으로 경주지역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역시 지진 발생시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 내 대다수의 건물들이 내진설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지진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전시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등에 따르면 지역 내 전체 9만4875개 주택(단독 8만4125개, 공동 1만750개) 중 17.3%에 불과한 1만6366개(단독 1만1960개, 공동 4406개)의 건물만 내진설계가 돼 있다. 이는 대부분의 주택들이 내진설계 기준... [신인철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