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앞으로 4년 간 대전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제22대 국회의원들이 모두 선출됐다.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개개인이 입법 기관으로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더욱이 지역구 국회의원은 각 선거구에 속한 지역의 대표성을 갖기에 시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한 현안 해결에 힘써야 할 책임이 막중하다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에 있어서 만큼은 정치적인 논리로 여야를 나눌 것이 아니라 초당적 협력에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이유다.대전시가 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심인 세종특별자치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의제를 안고 역사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소멸과 수도권 일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미래다. 행정수도 완성 및 자족기능 확충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이제 세종시를 무대로 금배지를 품에 안은 국회의원들의 역할론이 주목되고 있다.◆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은 시대적 과제다.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태동한 세종시는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으로 충북지역 정치권이 재편됐다. 총선 주자들은 비록 승자와 패자로 갈렸지만 각자가 지역 일꾼을 자처했다는 점에서 원내외를 막론하고 모두 충북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나서야할 책임을 안게 됐다.충북도는 앞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현안사업 266건을 발굴해 각 정당에 공약 반영을 요청한 상태이다.충북도가 첫 번째로 꼽은 것은 ‘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의 개정이다.이 중부내륙특별법은 수자원과 백두대간 보호를 위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는 중부내륙 8개 시·도 2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충북지역에서 리턴매치 선거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과 증평·진천·음성에서 현역인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와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또 다른 리턴매치 하나인 충주와 제천은 현역과 도전자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현역이 한명도 없는 청주권 4개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하고 있다.10일 오후 11시 현재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80.03%를 개표했는데 박덕흠 후보가 54.42% 득표율로 이재한 민주당 후보(45.57%)에 8.85%p 앞서고 있다.증평·진천·음성에서는 91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4년 보령시 생활인구 유입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보령시 인구는 ▲2021년 9만8408명 ▲2022년 9만7157명 ▲2023년 9만5772명 순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특히 2021년 인구 10만 명선이 무너지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됐다.이에 보령시는 기존 인구정책의 방향성을 생활인구 유치로 전환하고 인구감소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나갈 계획이다.그동안 시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진행했다. 먼저 인구정책 추진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4·10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대전지역 여야 후보들은 사활을 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이날 오전 거대 양당들은 일제히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읽으며 지지를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투표로 현 정부를 심판해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범계(서구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이 승리하느냐 아니면 무능과 폭정의 윤석열 정부가 승리하느냐를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투표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9일 0시 20분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첨단교 아래에서 70대 A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A 씨가 발견됐다.숨진 A 씨는 4·10 총선 충주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둘러싼 돈 봉투 수수의혹에 연루된 인물이다.그는 전기 설비업자인 B 씨가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3월 31일 당시 민주당으로 출마한 김 후보를 만나 1천만 원이 든 동투를 건넸다고 주장하는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김 후보는 지난 4일 B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권 선거 결과가 22대 총선 판세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충청권의 선택이 주목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총선 ‘바로미터(척도)’ 지속 여부와 대전 지역의 선거 결과 등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정치 지형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우선 ‘충청권 1당=전국 1당’이라는 공식이 이번 총선에도 증명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대선에서는 충청지역 민심을 잡아야 승리한다는 공식이 나올 정도인데, 총선도 마찬가지다.특히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포함하는 28개 선거구에서의 승부가 전국적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화와 서민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뉴빌리지 등 도심 주택공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택공급은 건설 기간 등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고 "잘못된 주택규제를 완전히 걷어내고 주택공급이 최대한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지금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정부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빈집을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이나 도시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사회 문제로 떠오른 빈집를 줄이는 동시에 청년층 주거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충남도는 빈집 리모델링 지원과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등이 포함된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총 4843동이다.도와 시군이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 등 빈집을 정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새 2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제2차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추진과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사전심의제도가 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주간업무회의에서 재정 및 에너지 자립 등에 대한 주문과 함께 ‘대전시 자립역량 강화’를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는 지자체의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증,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다만 최근 일부 지자체의 무리한 투자로 인해 투자심사 과정 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풀고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 운영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동안 충청권 28개 선거구 81명의 후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강조했다.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후보들은 교통인프라 구축, 공공기관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대전에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함께 숙원사업 해결이 핵심 공약에 담겼다.우선 동구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에 방점 찍은 공약이 여야 후보의 공약에 포함됐다.먼저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 동구’ 완성을 위한 대전역-세종청사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제22대 총선 충남 지역 후보들은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천안갑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GTX-C 천안역 노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뜻을 같이한 반면,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서 차이를 보였다.문 후보는 도심 철도 지하화를 통해 동서가 분리된 도시를 통합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고, 신 후보는 국방 AI센터 유치로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천안을 민주당 이재관 후보는 광역철도 공약 외에도 첨단기업 1400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지난 6일 교통안전 서약을 했다.교통안전 서약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이하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중앙회(이하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생명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확보방안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양 후보는 "교통안전 조직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련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우리 지역구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의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조수연 대전 서구갑 후보가 4·10 총선 막바지에 지역 봉사활동을 하며 주민에게 다가갔다.조 후보는 선거 운동원 및 지지자 30여 명과 함께 8일 정림동 벛꽃길 무궁화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일대는 해마다 벛꼿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10회 째인 올해는 열리지 않았지만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푸드트럭 등 먹거리와 각종 즐길거리로 이곳 저곳 흩어져 있는 쓰레기는 벛꼿을 보기 위해 또 찾는 방문객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해 조 후보는 봉사활동에 나섰다.조 후보는 "유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충북 8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21명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첨단산업 육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앞세웠다.우선 청주 상당에서는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규제 완화’, ‘지역상생 기업유치를 위한 세제지원 및 기반조성’ 등을 약속했다.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핵심 공항 도약을 위한 항공물류거점지구 조성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 충청권 광역철도 2호선 추진을 제시했다.청주 서원에서는 숙원사업인 ‘청주교도소 이전’ 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 기반의 군정을 통해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취임 100일을 맞은 강성규(57·사진) 영동부군수가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군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지난 1월 2일 영동읍 충혼탑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부군수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강 부군수는 이달 9일 자로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강 부군수는 영동군 상촌면이 고향이다.또한, 첫 공직생활 시작을 영동군에서 시작한 만큼 고향의 사정과 주요 현안을 궤뚫고 있어 영동군 군정 역량을 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구 감소가 이어지자 인구 증가에 총력이다.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음성군 총 인구수는 10만 3268명으로 전월 대비 79명 증가했지만, 내국인은 100명 감소(외국인 179명 증가)했다. 내국인은 2018년 9만5830명에서 올 2월 9만876명으로 매년 줄어들었다.이에 군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으로 전개하며 인구 유입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소재 기업체와 학교를 방문해 기숙사 거주자들과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주소 이전을 적극 호소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괴산군 미래발전계획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10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의 원동력이 될 핵심사업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이를 위해 충북연구원은 2023년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개월간 지역현황 분석, 현장조사와 자문단 의견청취, 관련부서 및 주민 의견수렴, 중간보고회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에 최종보고회에서는 ‘자연특별시 괴산’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자연과 함께, 업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