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박미옥 의원(국민의힘·비례·사진)이 "충남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했는데 충남교육청에선 이 사안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17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관 충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해 피해 학생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박 의원에 따르면 도내 한 중학교에 다니는 A 학생이 학교폭력을 당했음에도 학교로부터 신변보호를 받지 못했다.지속적으로 학교에 학교폭력 사실을 알렸지만 학교에서 이를 묵살했다는 것이다.이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려 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내 학교 27%가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어린이 통학버스 대란으로 현장체험학습 계획이 무산된 것인데, 학생들을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20일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국민의힘·천안1)이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충남도내 학교 718곳 중 112곳의 학교가 현장체험학습 계획이 없다.구체적으로 초등학교 61곳, 중학교 39곳, 고등학교 12곳이다.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한 곳도 초등학교 74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3곳 등 83곳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국민의힘·홍성2)이 충남도의 저조한 수도권기업 유치 실적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16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도 투자통상정책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충남에 이전한 수도권 기업은 단 2곳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 의원이 도 투자통상정책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으로 이전한 수도권 기업은 지난해 18곳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곳으로 급감했다.고용 인원도 지난해 389명이었는데 올해는 22명에 그쳤다.이 의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에서 지방이전을 고려하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해외사무소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약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사무소 실적이 급감한 상황에 올해 두 곳의 해외사무소가 신설됐는데, 수출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6일 도 투자통상정책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선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설치된 해외사무소 실적 감소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해외사무소는 도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자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됐다.이재운 의원(국민의힘·계룡)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종반부에 접어든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예술의 전당 공연 취소사태’, ‘다가온 주택 주차문제’ 등을 놓고 집행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대전시의회는 15일 각 상임위를 통해 감사위원회·도시주택국·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먼저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는 ‘대전예당 공연취소 사태’에 대한 감사추진 계획 등이 추궁됐다.앞서 지난 13일 시 문화관광국 행감를 통해 대전예술의전당의 무대제작 용역업체 계약 과정의 적절성 논란 의회 등을 통해 불거진 후 이에 대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윤기형 의원(국민의힘·논산1)이 “도청 어린이집 정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윤 의원은 15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에서 출산장려를 하고 있는데, 도청 직원들조차 아이를 어린이집에 마음 편히 맡기지 못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윤 의원에 따르면 도청 어린이집 정원은 223명으로, 올해 도청어린이집 입소 신청 직원 중 절반이 입소를 하지 못했다.윤 의원은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줘야 출산율이 오를 수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이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을 두고 “통폐합 이후 나아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통폐합 이전부터 지적 돼왔던 문제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는 건데,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제기됐다.도의회 기경위는 15일 충남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안종혁 의원(국민의힘·천안3)은 “공공기관 통폐합이 완료됐는데 회계와 인사 등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부분이 고쳐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적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도 공공기관 통폐합은 지난 1월 ‘공공기관 경영 효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박정수 의원(국민의힘·천안9)이 “충남 메세나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14일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관 충남 문화관광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 등 타 지역에선 기업으로부터 수백억씩 지원을 받는 메세나를 활성화해 문화·예술 활성화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메세나는 기업이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박 의원은 “층남에도 대기업이 많이 있는데도 메세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메세나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문화관광재단의 역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세계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14일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김영삼 의원(국민의힘·서구2)은 “트램 추진을 확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어떻게 운행하고 활성화시킬 것인가 등을 따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를 위한 역사·차량 디자인의 독창성을 강조하며 원도심의 도시재생 및 지역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대전의 트램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십여 년의 사업 표류를 끝내고 내년 착공을 예고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14일 대전시 철도광역교통본부를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점검됐다.이날 행감에서는 최근 확정된 ‘무가선 친환경 수소트램’ 방식의 적절성이 화두였다.현재 상용화를 위한 성능평가, 주행시험 중인 ‘친환경 수소트램 방식’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트램 운영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다.송활섭 의원(국민의힘·대덕구2)은 “국내 상용화 사례도 없고 실증도 끝나지 않았는데 2028년까지 안정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13일 제279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33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이번 회기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 제3회 추경 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안·일반안건 처리 등이 각 상임위를 거쳐 처리될 예정이다.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괴정동·내동·변동·도마동 유개승강장 설치 확대(오세길) △어린이보호구역 이륜차 사고 예방 대책 촉구(손도선) △전세 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 촉구(최지연) △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사진)이 "도의 산림조합 위탁사업을 도에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13일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소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에서 민간위탁한 산림조합 사업을 도에서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김 의원에 따르면 도에서 시·군 산림조합에 위탁하는 민간위탁 사업비는 총 509억원인데, 도에서는 위탁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김 의원은 "위탁을 했으니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북대전지역 악취 해소를 위해 대전시와 유성·대덕구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일 열린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대전 지역의 숙원인 ‘악취 문제’ 해결이 화두에 떠올랐다.이금선 시의원(민주당·유성구4)은 “시의 북대전 악취문제 대응 정책이 대부분 감사·순찰·측정 위주로 추진되고 있는데 측정만 할 것이 아닌 원인을 밝히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대전 악취저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시의 행정력을 강조했다.그동안 북대전 지역은 대전·대덕산단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예술의전당 제작오페라 취소사태’가 13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대전시 문화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감에서 공연 전날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대전예술의전당(이하 예당)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가 이어졌다.앞서 예당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기획된 자체제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공연 하루 전인 지난 7일 갑작스럽게 취소해 논란이 됐다.이날 행자위 위원들은 무대 제작 지연으로 공연이 취소된 것을 놓고 제작업체 용역 선정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 검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의회는 의정협의회실에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2023년 제3차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의정협의회에는 장성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과별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사안과 관련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기획감사담당관 ‘2024년도 재정현황’ ⟁투자유치담당관 ‘부여군 투자유치 촉진 등에 관한 조례·규칙 개정(안)’ ⟁가족행복과 ‘부여군 통합재가복지센터 신축 계획’ ⟁환경과 ‘2045 부여군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 개최’,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형 환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선광 대전시의원(국민의힘·중구2·사진)은 지난 10일 "각 자치구에 배치된 스마트제설기가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한 채 주차장에 방치돼 있다"며 지난해 추진된 ‘스마트제설기 도입 사업’의 낮은 실효성을 지적했다.이날 김 의원은 대전시 교통건설국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지난해 37억을 투입해 각 구 동별로 스마트제설기를 보급했으나 운영실적은 77회에 그쳤고 중구에선 한 차례도 사용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와 함께 제설기 운전 및 안전교육도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각 동에서는 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이 도의회 사무처가 충남도 견제기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인사권 독립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완전한 독립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도의회 운영위는 10일 도의회 사무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1)은 “지방자치법이 시행된 지 2년 가까이 지났는데도 도의회 사무처 직원 중 70%는 도에서 파견된 집행부 공무원”이라며 “전문 능력을 갖춘 개방형 직위 임기제 공무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에 보관 중인 ‘사용 후 핵연료’ 등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해 대전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9일 대전시 시민안전실을 대상으로 한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원휘 의원(민주당·유성구3)은 “원자력안전 문제는 대전시민의 안전과 직결돼 있으나 원자력연구원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방사성폐기물 반출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대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약 4.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인 9일, 감사장에선 ‘원자력 안전대책’과 옛 온통대전인 ‘대전사랑카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날 행정자치위 소관 시민안전실 감사에서는 지진, 원자력안전, 수해 등 각종 재해에 대비한 대전시의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특히 대전에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과 사용 후 핵연료의 처리 방안‘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현재 대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를 비롯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약 4.27t이 보관돼 있으나 당초 계획된 폐기물 이송이 예정대로 추진되지 못하면서 반출 작업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첫 날인 8일 대전 산업단지 구축, 위원회 운영체계 등에 대한 시정운영 현황이 집중 점검됐다.먼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전략사업추진실 감사에서는 산업단지 조성현황과 기업유치 등에 대한 질의가 오고 갔다.송인석 의원(국민의힘·동구1)은 “최근 시민 여론조사 결과 기업유치를 위해 필요한 지원책으로 금융 및 세제혜택, 인력양성 등이 꼽혔다”며 “금융·투자지원과 규제완화로 일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영삼 의원(국민의힘·서구2)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