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최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 뇌수술장비인 ZAP-X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각 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ZAP-X는 정위틀 없이 뇌종양에만 정확히 타깃을 잡아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 뇌종양 치료가 가능한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 도입이라고 한다.단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국내 6개 대학병원 전문의들이 강연자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 류마티스내과를 하나로 통합한 을지 류마티스연구소가 개소했다.을지대의료원은 25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연구동 화상강의실에서 전재범 대한류마티스학회장을 비롯해 유탁근 노원을지대병원장, 허진욱 을지류마티스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류마티스연구소 개소식을 진행했다.을지대의료원은 25년 전 노원과 대전을 시작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 각각 류마티스내과를 개설한 이후 지역의 류마티스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연구소는 앞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과 같은 ‘신대체 요법’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기대 수명을 5~10년 정도로 생각했다.지금도 전 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자료를 보면 투석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기대수명을 10년 정도로 잡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을 보면 10년 이상 건강하게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분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장기간 투석받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건강을 유지하며 오래 혈액투석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보도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그대로 둔 채 우회혈관을 연결해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개통시키는 수술이다. 즉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도로를 직접 수리하는 것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이고, 이를 대신해 우회도로를 만드는 것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협심증·심근경색 모두 적용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인 협십증과 심근경색 모두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수 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좁아져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활동 시에 흉통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혈액이 지나다니는 혈관을 도로라고 한다면, 심부정맥혈전은 큰 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장애물이 생겨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 혈관 내부에 혈전이 발생하면 혈류의 속도가 느려지고 심하면 완전히 정체되면서 다리에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다리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심부정맥혈전증은 여객기 이코노미석이나 좁은 자동차 좌석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다리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혈전이 잘 발생한다. 때로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홍성의료원은 AI 기술을 적용한 640 멀티-슬라이스 CT, 3.0T MRI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중 제네시스 CT는 한 번의 촬영으로 640장의 이미지를 0.275초 만에 얻을 수 있어 응급 상황에 처한 환자들에게도 신속한 진단과 진료를 할 수 있다.방사선 피폭량은 줄고, 영상의 해상도와 정확도는 높아져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또 3.0T MRI 밴티지 갈란 도입으로 그동안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했던 초정밀 뇌, 근골격 영상을 홍성의료원에서도 촬영할 수 있다.뇌·혈관·척추·관절 질환 검사에 특화된 밴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북 청주의료원이 청렴도 최하 등급이란 불명예를 안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 및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권익위는 국립대학병원 10곳, 지방의료원 9곳 등 공공의료기관 22곳과 신입생 모집정원 2500명 이상인 국공립대학 12곳, 과학기술원 4곳의 청렴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청주의료원이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성남의료원과 함께 최하 등급을 기록했다.청주의료원은 내부 관계자와 환자 등의 설문조사로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선 2등급으로 선방했지만, 기관의 1년간 부패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번에 도입한 로봇수술장비는 최신 버전의 제4세대 ‘다빈치 Xi’로,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피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 기존 수술보다 최대 15배 이상 확대된 입체적인 시야로 미세한 병변에 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환자의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이 대한혈관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대한혈관학회는 2005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가 지난 2023년 3월 대한혈관학회(KOVA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 학술단체다.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교류를 이끌며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와 협력해 연구해왔다.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첨단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배장호 신임 회장은 “혈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단국대학교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16일 완화의료병동 개소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병원장을 비롯해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 이한상 완화의료센터장 등이 참석했다.호스피스 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 사회적·영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의료 서비스를 말한다.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다학제팀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병원 측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이 2024~2026년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데 이어 2024~202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됐다.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사용 시의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다년도 국책사업으로, 지정된 전국 17개 의료기관 중 대전에서는 건양대병원이 유일하다.건양대병원은 이번 사업으로 총 7개의 1, 2차 병의원과 협력병원 연계를 하며 센터의 운영과 수행 역량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김훈 의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혈관이 좁아져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심장은 크게 3개의 관상동맥을 가지고 있다. 이곳으로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급성이나 만성으로 협착이 일어나는 경우 심장의 전체 혹은 일부분에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다. 이때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을 ‘협심증’이라고 한다.협심증의 초기 증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