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6일 대전 동구 신상동 세천삼거리 회남로 일뤈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 연인 등 7000여명이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 전국 최장 26.6Km의 회인선 벚꽃길에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며 대청호반을 달렸다. 하프코스(21.0975㎞),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참가자들이 출발신호가 울리자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이봉주 미니 인터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현장을 빛낸 인물이 있다. 바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전 국민이 아는 마라톤계의 슈퍼스타 이봉주가 올해부터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을 시작했다. 전국의 수많은 마라톤 대회장에 참석하며 국내 마라톤 붐에 일조하고 있는 그는 사실상 명맥이 끊긴 한국 마라톤과 육상의 마지막 레전드다. 그 중 대전은 충남 천안 출생인 그에게 익숙한 곳이다. 홍성 광천고 육상 선수로 활동할 당시 대전과 천안을 오가며 합숙훈련을 한 추억이 깃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올해 마라톤대회는 특별히 동구의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치러지며 더욱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이 대회를 빛내주시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이봉주 선수, 그리고 매년 대회때마다 참여해서 빛내주시는 참여 선수들, 주민 분들게 매우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총괄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대청호마라톤은 봄꽃이 만개한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26.6㎞로 전국에서 가장 긴 회인선 벚꽃길을 따라 마라톤 레이스를 펼친다”며 “지역주민과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2019 물사랑 대청호 마라톤대회’는 대전 동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의 질서정연한 교통 통제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는 동구가 주최한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열리면서 예년에 비해 많은 참가자와 차량들이 몰렸지만, 동부서가 50여명의 교통통제 인력과 모범운전자회, 사이카 등을 투입해 마라톤대회와 벚꽃축제장 안전을 책임지면서 안전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호석 동부서 교통안전계장은 “마라톤대회장 인근 도로가 협소한 상황에서 많은 참가자와 차량이 몰리면서 우려했지만, 사고 없이 안전하...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서 대전보건대 학생과 동문 250여명은 이날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색 의료지원에 나섰다. 앰뷸런스 차량 대기, 급수 지원 등 응급의료 이외에도 행사장에 준비된 대전보건대 부스에서는 △발 마사지 △스포츠 테이핑 등 다양한 현장 지원을 하면서 마라토너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의 스포츠테이핑 요법은 마라토너 및 참가자의 무릎관절과 발목 등 무리가 갈 수 있는 부위에 의료용 테이프를 붙여 근육피로 저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올해 3회째 마라톤대회에 의료 지원에 나서고 있는 대전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봄의 화창함이 가득했던 지난 주말(6일) 국내 최장 벚꽃길이 펼쳐진 대청호반에서 전국 7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봄빛 질주를 펼친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 마라톤대회는 대전 동구가 주최한 제1회 대청호 벚꽃축제(5~7일)와 함께 열리면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체육회, 대전시 동구가 공동 주최한 '2019 물사랑 대청호마라톤대회'가 6일 오전 대전 동구 신상교차로 인근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7000여명의 건각들은 봄을 ...
[충청투데이 길금희 기자] “어제 직장에서 야근을 하는 바람에 잠을 푹 못잤거든요. 1등은 안되겠다 싶었는데 열심히 뛰니까 되네요” ‘2019 대청호 벚꽃 마라톤대회’에서 건강코스(5㎞)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연주(49·천안)씨는 23분 24초라는 기록으로 완주 라인을 통과했다. 평소 기록보다 1분이나 늦게 들어왔다고 너스레를 떨던 이씨는 알고 보면 달리기와 2년차 사랑에 빠진 베테랑 마라토너다. 지난해 처음 마라톤을 접한 이씨는 이번 대회가 벌써 스물다섯번 째 마라톤 도전이다. 그는 “마라톤 경기때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신나는 음악에 맞춰 준비운동...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공기도 좋고 경관이 뛰어난 것이 뛰기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건강코스 남자 1위를 차지한 정석근(47·서울) 씨는 17분 17초라는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건강을 지키고 각종 마라톤대회 참가를 준비하기 위해 매년 대청호 마라톤대회를 찾는다는 정 씨는 대청호반의 벚꽃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장관을 빚어낸 코스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내년 대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 정 씨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봄의 기운을 완연하게 충전하고자 늘 대청호 마라톤대회 행사를 찾는다”며 “다시 한번 건강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아름다운 코스를 뛰면서 재미있었고 1위를 하게 돼 기쁩니다.”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미니코스 여자 1위의 주인공은 40분 10초의 기록으로 완주한 황순옥(46·경기도 안산시)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를 위해 황 씨는 일주일에 두 차례 2시간씩 훈련하는 등 꾸준한 연습과 철저한 몸 관리를 해왔다. 황 씨는 1위의 비결로 '함께 달리기'를 꼽았다. 황 씨는 8년 전쯤 비염을 극복하기 위해 마라톤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이후 건강과 좋은 친구들을 갖게 됐다며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황 씨는 "비염이 심해 유산소 ...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첫 참가인데 평소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1위를 하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하프코스 여자부 1위는 1시간 32분 32초를 기록한 노성숙(여·서울) 씨에게 돌아갔다. 노 씨는 벚꽃이 아직 덜 피어 아쉽지만 달리는 내내 대청호반의 탁 트인 절경에 감동을 받았다고 느낌을 전했다. 올해 55세인 노 씨는 평소 하프코스를 1시간 25~26분대로 완주하곤 했다며 이번 기록을 살짝 아쉬워했다. 그는 “5㎞ 반환코스부터 언덕이 많아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날씨랑 풍광이 좋아 ...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청호 벚꽃길은 마라톤은 유명한 풍광뿐 아니라 코스의 높낮이가 있어 뛰는 재미가 배가됩니다.”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서 하프코스 영광의 1위는 1시간 18분 52초를 기록한 김수용(43·대전 유성구 원촌동)씨가 차지했다. 김 씨는 별도의 훈련없이 그저 매일 갑천변을 달리면서 몸을 단련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조깅에 나서면서 자연스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김 씨는 “매일 갑천변을 조깅했던 것 이외에는 특별히 훈련에 임하지는 않았다”며 “스트레스 해소에는 마음을 비우고 달리기만한것이 없는 ...
[충청투데이]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 시작을 1시간여 앞둔 비교적 쌀쌀했던 이른 아침부터 수천 명의 마라토너가 운집. 얇은 옷차림에도 추위는 잊은 채 몸풀기에 열중. 연인들은 손을 맞잡고 벚꽃길을 걷기도. 댄스그룹 '할리퀸'은 신나는 음악에 맞춘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마라톤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마라토너들은 공연을 즐기며 박수갈채를 보내. 갖가지 단체와 가족 참가자들은 무대 옆에 설치된 마라톤대회 홍보탑을 배경으로 우승을 꿈꾸며 '찰칵'. ○…'2019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선 그 어느때 보다 불조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