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과 충북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윤 교육감은 29일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첫 행보로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았다.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학생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진료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다.이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충북지역에서 학교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충북안전공제회가 제공한 2023년 12월 기준 충북의 학교안전사고 발생건수에 따르면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노동조합 지부장 손중면)은 29일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정인)를 방문해 세쌍둥이 두 가구에 출산 축하 물품을 기탁했다.이날 기탁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으로 세쌍둥이 두 가구를 위해 기저귀와 물티슈(200만 원 상당)를 마련됐다.유한킴벌리(주) 충주공장은 세쌍둥이가 태어날 때마다 기저귀와 물품 등을 지원하며 노사가 함께 상생·화합하고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또한 매달 직원들이 함께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마을 자체기금으로 어르신들의 경로수당을 지급하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마을은 충북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마을이다. 효를 실천하는 이 마을의 훈훈한 소식은 얼음도 녹인다는 봄비처럼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마을에서 경로수당을 받는 대상자는 총 20명이다.대상자는 이 마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80세 이상 어르신으로 제한했다.이들 어르신 20명에게 마을 자체기금으로 1인당 50만원의 경로수당을 지급했다.윤영석 이장은 "지난해 말 마을 대동회에서 경로수당 지급을 의결했다"며 "이 마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목원대학교를 명문사학으로 견인한 남기철 전 학장이 27일 별세했다.향년 98세다.1969~1984년까지 목원대 4~8대 학장을 지낸 그는 목원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1925년 감리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남기철 학장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카릿대학교(Scarritt College)에서 음악석사를 취득했고,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에서 신학석사와 철학박사(조직신학)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54년 대전 중앙감리교회 목사로서 목원대 설립 과정에 참여했고, 조직신학 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해 대전의 반도체 및 IT 산업 육성 지원에 나섰다.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과 9만 5000명의 참가자가 모이는 글로벌 ICT 축제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6일 이번 MWC에 참가해 반도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발로 뛰어 오로지 군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제9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의장인 신송규 의장이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의 각오를 이같이 말했다.신 의장은 먼저 제9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제9대 전반기 괴산군의회가 시작되고 1년 6개월 동안 4차례의 정례회와 12차례의 임시회를 운영하며 여러 가지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면서 "그 가운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원발의 건수는 조례안 60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까까머리 고등학생 때부터 시(詩)를 즐겨쓰던 한 소년이 있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 그는 교지 신춘문예에 당선 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자신감이 붙은 그는 타자기로 타이핑한 자신의 시에 선배의 삽화를 더한 시화작품을 만들어 졸업하는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기도 했다. 그 소년이 성장해 지금은 충북지역에서 문화 관련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왕성한 활동 만큼이나 그를 따라 다니는 수식어도 많다. 사진작가, 수필가, 시인, 법학박사, 청주문화원 부원장 등 어림잡아도 다섯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그런 그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만의 특색이자 매력인 계절 페스티벌 중 ‘스프링페스티벌’이 돌아온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발판이자 기회의 장으로도 열리면서 그간의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뒀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콘서트 오페라’는 만 39세 미만의 지역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해 젊은 에너지와 열정을 함께 선보이기 위해 지난 13~15일 신청과 21일 오디션을 통해 6명의 출연진을 선정했다. 오는 4월 26일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를 ‘라보엠’은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강승구 기자] 정부가 비수도권 그린벨트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예상되면서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가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대한 분산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환경적 측면에선 우려가 깊다. 도시의 과도한 개발과 확장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인 만큼 그린벨트를 해제할 경우 자연환경 훼손과 생태계 파괴, 난개발 등 문제에 봉착할 것이란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장애인 겨울 스포츠의 간판 스타인 신의현 선수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신의현 선수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를 목에 걸며 3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신 선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4관왕을 달성해 기분이 정말 좋다"면서 "이제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서 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 2024년 제3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2일 스마트경영포럼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S컨벤션 신관홀 2층에서 2024년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창립 4주년 기념 및 회원의 날 행사가 이어졌다.이 행사에서 최우수 회원과 포럼 발전에 공로가 큰 회원에게 공헌패와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김해수 회장은 "2020년에 창립한 스마트경영포럼은 현재 회원 500명을 넘어서며 청주 지역 최대 규모의 경제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스회원이 주인이라는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포럼이 22일 2024년도 정기총회와 제248차 월례강연회를 열었다.포럼은 총회에서 2023년도 수입·지출 결산과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입·지출예산안, 정관변경안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했다.감사는 감사보고서에서 사업비 및 운영비 수입·지출 결산보고서에 대해 회계원칙에 위배됨이 없이 적정하게 작성됐다고 보고했다.포럼은 올해 중소기업 지원과 청년취업 확대를 위해 혁신성장산업 디지털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계속사업으로 4억 1000여만원이 투입된다.포럼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갑진년 새해 들어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목표 때문이다.그가 동분서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이유도 확고하다.충북대를 타 대학과 비교 불가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할 호기라는 확신에서다.고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꼽았다.글로컬대학30 사업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내 한 기업인이 9년 동안 이웃돕기 선행을 펼쳐 지역민의 귀감이다.화제의 주인공 이종복(72) 평석토건㈜ 대표는 음성읍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2015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사 수익금 중 일부를 저축했다. 그러면서 이 통장은 중요한 시기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선물이 되고 있다.올해도 이 대표는 22일 음성읍과 소이·원남면 행정복지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각 100만원씩 총 300만을 기탁하는 선행을 보였다.이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생각을 하며 회사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이 있죠. 그런 의지를 갖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이고 행복입니다."늦깎이 배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도전하는 충북 영동지역 내 어르신들의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기 위해 열정을 쏟아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주인공은 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는 박찬옥(59·사진) 강사.성인 문해 교육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문화적·사회적으로 요구되는 기초생활 능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과정을 이수하면 학력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지역 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유성구를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미래혁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창업·마을·돌봄·문화 등 4개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실증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테스트베드 실증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는 포부다.정 청장은 21일 신년 계획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민선 7기부터 진행된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전반기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구 공직자들과 다 함께 마음을 합치면 견고한 성을 이룬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신입생으로 떨림과 설렘도 있지만, 선배이기도 한 어머니의 든든한 지원을 얻어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거예요.”건양대학교에 모녀 동문이 탄생했다.주인공은 학교 간호학과 1회 졸업생인 정희용(48) 씨와 24학번으로 올해 같은 학과에 입학하는 그의 딸 오은송(20) 학생이다.정 씨는 건양대 간호학과 졸업 후 건양대병원 간호사로 취업했으며, 현재는 서울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그의 딸도 건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건양맨’인 정 씨의 학교 사랑이 컸다.원래부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컸는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남형민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은 헌법상 행정수도 명문화를 통해서 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남 위원장은 "헌법상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살펴보자. 헌법 제123조 제2항에는 ‘국가는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합 수립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세종시는 올해 초 2024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진공 드림스퀘어(서울)에서 12개 지역대학과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소진공 정원기 실장, 한국표준협회 김신 센터장, 12개 지역대학 교수 등 각 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문제 해결 의지와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활용하여 로컬 및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지역기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는 참여대학을 작년 대비 5곳 늘어난 12곳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이 첫 국가무형문화재를 갖는다.19일 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89) 장인이 서산으로 이주한다고 밝혔다.김 장인의 이주는 국립국악원 충청분원의 서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시와 함께 국악 발전 방향 및 무형문화재 합동 전수교육관 건설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 장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무형문화재 악기장이란 전통음악에 쓰이는 악기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보유자 김 장인은 편종과 편경을 복원·제작한 국내 유일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