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6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이 사전투표를 통해 선거 전반전의 시작을 알렸다.정권심판론과 국정지원론의 격돌이 치열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사전투표 독려를 통한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는 분위기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5~6일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충청권에서는 △대전 83곳 △세종 24곳 △충북 154곳 충남 210곳 등 471개 사전투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재외국민투표가 ‘정권심판’과 ‘국정지원’의 대립 속에서 투표율 62.8%를 기록하자 이번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권이 의대 지방 유학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마저 대폭 확대 되며 수도권 학부모들은 일찌감치 자녀 교육을 위해 인접한 충청권으로 귀향하려는 분위기다.현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충청권은 의과대학 정원이 총 970명으로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 820명, 전라 700명, 대구·경북 600명, 강원권 432명으로 충청권 정원이 가장 많다.대학별 증원 규모가 공개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명 ‘조기 지방 유학’을 고려하는 학부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젠 개천에서도 용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여 위안이 됩니다.”4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의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말했다.종로학원이 개최한 이날 ‘의대 모집정원 확대 발표에 따른 향후 대학 입시 영향력 긴급분석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지역 학부모들로 북적였다.설명회 시작 30분 전부터 안내 책자를 훑어보거나 필기를 하며 집중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로 행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이미영(43) 씨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다.그는 자녀의 학습 방향과 계획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서구을 후보가 3일 6녀 2남의 8남매, 10명의 대가족 부부인 유지선, 정재은 씨를 ‘저출산 공동대책위원장’으로 위촉했다.다둥이네 부부는 "10명의 저희 가족은 ‘저출산 시대’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로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편이 되어줄 수 있어 어려움보다 더 큰 행복이 있다"라며 "여덟명의 아이가 똘똘 뭉쳐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라고 다자녀의 즐거움을 말했다.특히 "자녀들이 많아지면 소득이 중산층인 사람도 생활이 어려워지기 마련이다"라며 "예쁜 아이들을 보면서 정부의 지원까지 적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선거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구간’에 진입한다.앞으로 전반적인 표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없게 된 만큼 지역 정치권은 최종 결과로 드러날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22대 총선과 관련,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 할 수 없다.선거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최호택 배재대 교수는 충청권에서 여권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충청권 총 28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이 16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20석, 국민의힘이 8석을 확보한 결과와 상반되는 전망이다.대전의 경우 민주당 3곳, 국민의힘 4곳의 선거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21대 총선에서 모든 선거구를 민주당에 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 공약 이행에서 큰 성과를 보지 못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꼽았다.특히 대전에서는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반적으로 정권심판론의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윤석열 정부 3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 치르는 선거인만큼 현 정권에 대한 평가로 선거가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핵심이다.원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3년 차에 접어들며 중간 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는 만큼 정부심판에 대한 성향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선거"라며 "전체적으로는 정권심판론의 영향으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현 정부를 지지했던 표심이 돌아서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을까 관측한다"고 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2010년 민선 5기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구청 사업권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선거자금을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제보자 A씨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박용갑 후보에게 ‘대전 중구청 재활용품 선별사업 사업권’ 수의계약을 조건으로 선거자금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재활용품 선별사업 운영권을 보장받고, 선거자금을 빌려줬다는 것이다.그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후보로부터 연이자 20%와 구청장이 되면 구청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초등 늘봄학교가 시행 한 달을 맞이한 가운데 참여학교, 전담인력, 외부강사 비율 등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학교 늘봄학교 시행 비율은 전국 평균 이하로 참여가 저조한 편이었으며 인력 및 강사 비율도 지역별로 천차만별이었다.3일 교육부는 2024년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학교, 참여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3월 초 전국 참여학교 2741교에서 3월 말 2838개로 늘었고, 초 1학년 74.3%가 늘봄학교를 이용했다.다만 지역별 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3일 충남대 총장을 지낸 이진숙 충남대 스마트시티건축공학과 교수를 대전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앞서 시는 2020년부터 시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총괄 조정·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총괄건축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신임 이 총괄건축가는 충남대에서 학사, 석사 취득 후 일본 도쿄공업대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2020년 제19대 충남대 총장으로 취임, 지난 2월에 임기를 마쳤다.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도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일 지역 주도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공시했다.이번 계획에는 5대 핵심전략, 12대 추진과제, 176개 일자리 세부사업이 담겼으며, 4972억원을 투입해 5만 569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15~64세) 68% 달성이 목표다.우선 시는 청년이 선호하는 고용 창출에 주력, 고용유지, 지역정착까지 이어지는 고용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고용서비스 강화를 통한 노동시장 미스매칭 완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울 추진할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의 브랜드 종목이란 명성에 걸맞게 펜싱전용경기장이 건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체육계에서 제기되고 있다.전국에서 펜싱팀이 많은 지역이 대전인 것은 물론이고 한국 펜싱에 대한 국제적 인기를 감안할 때 경기장 건립이 지역 관광 등에도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2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대전 내 전문 펜싱팀은 23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274팀), 경기(219팀), 부산(68팀) 다음으로 네 번째로 많다.대전 펜싱은 성적도 우수하다. 2018~2023년(2020년 미개최, 2021년 순위 미집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U대회)에서 펜싱 종목이 경기장이 아닌 전시장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됐다.펜싱이 펼쳐질 대전에서 연이은 경기장 조성 지연과 불발로 대회 개최에 맞춰 경기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충청권U대회 조직위원회와 대전시는 2027년 대회 펜싱 종목 경기장으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를 검토하고 있다.애초 대회 유치를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22년 12월 제출한 기본계획에는 펜싱을 유성구 학하동 서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 대한 불법 형질변경 의혹을 제기했다.이 후보 선대위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되고 있는 토지는 박 후보가 중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2년 2월 15일 중구청 도시계획과 직원의 모친이 소유했던 땅을 매입했다"며 "이후 같은 해 3월 24일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토지형질변경을 신청했고 조립식 가설건축물 외에도 토지의 성·절토 행위를 통해 옆 토지 일부를 진입로로 형질변경을 했다"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막말논란과 자격미달의 후보를 공천한 것이 대전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인가"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에게 후보자질 논란이 불거진 여당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일 옹호 발언, ‘제주 4.3 사건은 무장폭동이다’라는 막말을 한 조수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를 대전 시민에게 답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당은 "조수연 후보의 막말과 행동은 막말이나 폄훼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는 2일 ‘제주 4·3항쟁 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메시지를 전했다.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4.3항쟁은 평화를 갈망했던 제주도민의 고통과 희생 위에 쓰인 우리 역사 속 깊은 상처"라며 "그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를 다녔지만 제주도민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4.3 희생자 추념식에는 불참한다고 밝혔다"며 "이것이 제주 4·3항쟁을, 제주도민을, 대한민국 국민을 대하는 윤석열 정권의 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양홍규 대전 서구을 후보는 2일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양 후보는 이장우 대전 시장이 전날 발표한 도시철도 3-4-5호선 계획에 대해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로 5개 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해, 둔산의 발전뿐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대전 오월드가 연결돼,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CTX(충청권광역급행철도) 노선 가운데 정부청사역이 들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일본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의 개인전 ‘Light on the Horaizon’이 국내 최초로 대전 대표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는 신표현주의의 거장 안젤름 키퍼에 이어 헤레디움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 번째 현대미술작가 개인전이기도 하다.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현대미술작가 레이코 이케무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스위스에서 작가 활동을 시작해 현재 독일에서 활동하는, 문화교류의 융합과 같은 작가다.이번 헤레디움에서의 전시는 지난 안젤름 키퍼 전시 관람을 위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