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벌리며 지지율 30%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20일 전국 성인남녀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p)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3.0%p 오른 29.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3주차 당시 문 전 대표가 기록했던 최고치(27.9%)를 21개월 만에 경신한 것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30대, 60... [이병욱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23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을 내세우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유년시절 일했던 성남의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과거의 어둠과 절망을 걷어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대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시장은 “공장에서 코흘리며 일하던 꼬맹이 노동자가, 대한민국 대통령 선호도 3위에 오른것만도 엄청난 기적이다. 약자가 요구하는 열망을 포기할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바꾸려면 기득권자와 싸워야 한다. 기득권의 핵은 재벌이며, 그중에... [이병욱 기자]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은 20일 농업·농촌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농민문학회가 제정한 농민문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9년 창립한 한국농민문학회가 매년 농촌 문화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농민문화상은 농업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상자인 홍 의원은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12년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만 일을 해온 유일한 국회의원으로, 소외받고 외면당한 우리 농어업을 지켜내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농어민의 현실을 국정감사에서 날카롭게 지... [이병욱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당내 대선 경쟁자이자 22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멋진 경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지사의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원팀(One Team)! 언제나 동지”라며 “후보가 누구든 우리는 이긴다”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최근 참석한 촛불집회에서 안 지사와 촛불을 나누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 지사가 출마를 선언한 서울 대학로의 ...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예비경선제를 도입, 경선 후보자의 수를 최대 6명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강력정책위원회는 지난 20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이런 방안을 확정했다. 양승조 위원장(충남 천안병)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후보가 7명 이상 등록할 때에는 예비경선을 실시, 6명까지 압축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12년 대선 때에는 예비경선을 거쳐 5명으로 압축했었지만, 이번에는 본경선 참여 후보자 수를 한 명 더 늘리기로 했다. 위원회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이는 대... [이병욱 기자]
야권의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진행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 직후 가진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안희정, 오늘 시작한다. 지금 이 시작의 끝은 시대교체다. 정권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며 “함께 바꾸자”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안 지사는 “우리 정치가 지난 30년을 후퇴한 것 같아 안타깝다. 하지만 그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국가 시... [이병욱 기자]
22일 오는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출정식은 기성 정치인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파격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5분까지 진행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은 현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받은 무작위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었다. 무거운 정장이 아닌,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한 안 지사는 점심 식사도 ‘컵밥’으로 해결해며 대화를 이어갔다. 안 지사의 대변인인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이 사회를 맡았지만, 사실상... [이병욱 기자]
충남 공주 출신의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희망의 미래가 사라진,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 신념을 온 몸과 마음으로 나라에 바치겠다”며 오는 19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우리가 가야 할 나라, 동반성장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부족하지만 제가 앞장서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정 전 총리는 “저는 대한민국을 동반성장국가로 만들기 위한 모든 준비를 끝냈다.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며 “어떤 희생도 감수할 각오가 돼 있... [이병욱 기자]
보수 진영의 유력 대선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밤 설 연휴 이후 입당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반 전 총장이 어느 정당과 연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설 연휴 이후 입당 방향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정당과 함께 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여권의 대선 주자로 분류돼 온 반 전 총장은 당초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이 가장 컸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반 전 총장 측도 새누리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 “새누리당이 ... [이병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충남 천안을)는 18일 “지금 추세라면 1월 국회에서 아무 입법성과를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법제사법위원회 2소위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사위 2소위에 현재 21개 법안이 계류돼 있다. 그런데도 2소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소위를 열지 않고 있다”며 “자칫 잘못하면 20일로 예정된 본회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권한남용”이라며 “개혁입법... [이병욱 기자]
새누리당 윤리위원회는 1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따른 당 위기 책임을 물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물인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에게 20일 출석해 소명할 것을 통보했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고 윤리위 류여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류 대변인은 “이들에 대해서는 중대한 사안이라 소명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며 “징계는 오는 20일 오전 9시 전체회의에서 심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징계 결정 전 단계에 사실상 마지막으로 반박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다만 3... [이병욱 기자]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기존 정당에 합류한다면 “새누리당 외 다른 선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분이 보수의 가치를 가지고 ‘나라를 한 번 살려보겠다’고 하면 보수의 전통 정당인 새누리당으로 오는 길 외에 무슨 다른 길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새누리당에서 몇 분이 나가서 새로 신당을 차리고 있는데, 보수의 정통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거나 하루아침에 없어질 수가 없다”고 덧... [이병욱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17개 시·도 구분과 관계 행정단위는 광역행정적 수요와 경제 광역 개념으로 재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국회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현재 광역행정단위에 대해 저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규모의 법칙에 따라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하자는데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역사·사회·경제활동으로 지역공동체를 이룬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주민들이 있다. 효율을 이유로 과도칼로 자르듯 통폐합 ... [이병욱 기자]
[충청투데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6일 집권할 경우 과학기술부를 부활하고, 중소기업청을 '벤처중소기업부'로 격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부동산 보유세도 "국제 기준보다 낮다"며 인상 필요성을 내비쳤다. 주식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일종의 자본소득이니 일정 금액 이상의 주식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반드시 과세해야 한다"고 과세 강화를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출간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한다'에서 현 정부 조직 중 변경이 필요한 부분으로 과기부 부활과 벤처중소기업부 승격을 꼽았다. "교육부가 ... [이병욱 기자]
[충청투데이] 새누리당이 17일 당명을 바꾸기로 방침을 정했다. 지난 2012년 2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변경한 지 5년 만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실무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고 핵심 당직자가 전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이전에 일반 국민을 상대로 당명 공모를 시작하고, 다음달 초에 새로운 당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공모작들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보수적통’과 ‘미래지향적 개혁’, ‘책임 있는 정당’의 의미를 최대한 포괄하는 당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당... [이병욱 기자]
[충청투데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공식 팬클럽 ‘반딧불이’의 김성회 중앙회장은 17일 “인터넷과 온라인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한 마타도어나 왜곡이 심하다”며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 활동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충청권 국회 출입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공식 창립한 반딧불이는 총 회원 7000명 규모로, 반 전 총장이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전국에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또 “지난 10일 창립한 글로벌시민포럼을 통해 정책제안을 ... [이병욱 기자]
[충청투데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충청 출신 대선 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큰일을 할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 전 총리는 16일 오후 신년인사차 서울 청구동 자택을 방문한 바른정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과 만난 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아직까지 준비가 부족한 점이 있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큰일을 할 사람”이라는 홍 의원의 말에 “그건 그렇다”고 화답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아쉬운 점은 10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 자격으로 귀국하는 공항에서 강하고 당당한 메시지의 일성(一聲)이 있어야 했... [이병욱 기자]
[충청투데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등 ‘대통합’ 행보를 이어갔다.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외교보좌관과 외교통상부 장관을 거쳐 2006년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지원이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과 리더십은 아직도 국민 가슴 깊이 남아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 변혁과 통합, 개혁과 통합을 외치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반 전 총... [이병욱 기자]
바른정당은 16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우선추천, 이른바 ‘전략공천’ 제도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준비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장제원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를 비롯, 청년 및 여성 지원자의 경우 공천심사에서 가산점을 부여함으로써 경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줄 계획이다. 장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선추천은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한 지역을 딱 집어서 여성·청년을 (공천)해야 한다는 것은 자의적으로 당 지도부가 공천에 공정... [이병욱 기자]
충청 출신 대권 주자로 꼽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오는 19대 대선 출마를 곧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 공주 태생의 정 전 총리는 오는 1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사실상 대선 출정식으로 삼아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출마 선언을 대신할 계획이다. 정 전 총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나 “19일 발언 수위를 아직 정하지는 못했지만, 실질적으로 마음을 굳혔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이른바 ‘동반성장 전도사’로 활동해 온 정 전 총리는 “동반성장 문화의 정착을 위해 고민하던 중 ‘... [이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