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나라 태국에서 황당한 사건이 생겼군요. 탁신총리의 부패에 열받은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는 군요. 피 안보고 쿠데타를 일으킨 군인들은 2주안에 새로 구성된 정부에게 권력을 물려주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깔끔한 쿠데타. 국제적으로는 비난하지만 태국의 왕실과 국민들은 그들의 쿠데타를 지지한다지요. 한나라당에서 이 사건을 그냥
나는야 대통령 측근시스터즈, 이른바 '숙자매'라네. 영부인은 권양'숙', 총리는 한명'숙', 나는 전효'숙'이라네. 나를 헌법재판소장으로 내정한 대통의 '동기'가 뭐냐고? 대통령 '사시동기'라는 동기다 왜? 그런데 인생 업그레이드 좀 해보나 싶었는데 한나라가 환장을 하고 반대를 하네. 국회의 임명동의안이 무산되고 11월 정기국회까지는
(대선콘서트 온라인 상호비방콘서트 현장. 요란한 박수와 웃음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명빠기와 박빠기. 두 개그맨의 엽기 슬랩스틱 하드코어 자학개그가 시작된다. 포복절도의 골목대장 쟁탈전. 레디 큐~!) 명빠기 : 내가 누군줄 알어? 나는 명빠기여. 그 이름도 휘황찬란한 청계천, 버스중앙차선, 시청앞 광장의 바로 그 막강한 추진력의 명빠기!! 박빠기 : 명빡아~
○…역사는 승리하는 자의 기록이라고 했던가요? 기록이 불확실한 고대사는 더더욱 그렇지요. 그런데 한때 역사의 불한당이자 패배자였던 중국과 일본이 겁없이 소설쓰기에 도전했다지요. SF도 아닌 과거사를 리얼리티도 없이 뻥튀기 하기. 심해도 너무 심했다는 생각. 뻥도 뻥 나름이지 역사를 가지고 장난치는 짓은 그만했으면 하는군요. 중국은 백두산 영토와
명왕성[冥王星, Pluto] : 1030년에 미국 천문학계에서 발견된 후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지정됨. 지구의 0.002배에 불과한 질량에 태양 한바퀴 도는 시간은 250여년 걸림. 영하 230도의 '얼어죽을' 기온에 공기가 있는지 없는지 현재로는 파악불가. 행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카론'이나 '제나'등의 새로 발견된 행성(?)들의 기
○…정부가 '비전 2030-함께 가는 희망한국'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20대에서 30대까지 실업률을 극복하고 취업100%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보고서'라면 차라리 수긍이 갈만한 내용이겠지만 사실은 좀 오버가 심한 내용이라지요. '선진국형 한국의 미래모습'을 그려넣었다는 이 청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을 훑어보자면 "201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태풍을 고비로 바람이 조금 선선해졌습니다. 벌써부터 섣부른 가을타령을 한 곡조 부르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 피서는 잘 다녀오셨나요?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셨다구요? 동해바다? 서해바다? 아~네. 그런데 바가지를 좀 많이 쓰셨는지 표정이 좋지 않으시네요. 네? 피서는 무슨 '얼어죽을' 피서냐구요? 가까운
손님, 어서오십시오. 이쪽입니다. 생각 잘 하셨습니다. 언제까지 통닭내기 고스톱만 때리실 겁니까. 화투짝보다 폼나는 게임기 앞에 자~자 편안히 앉으세요. 커피한잔 드릴까요? 혹시 '속 쓰릴지 모르니' 녹차를 미리 드리겠습니다. 소주는 나중에 커다란 고래 잡으신 다음에 걸치세요. 진짜 '횟집'에 가셔서. 자 돌아갑니다. 고기들이 쏟아집니다. 오징어 꼴
근태 : 내가 누구인가? 모진 고문을 이겨내고 깜빵에서 좋은 세상 꿈꾸며 와신상담하다가 살아나온 근태아닌가? 이젠 나도 한가닥 해야되지 않냐? 노통: 에… 이름이 '근무태만'의 '근태'가 맞지요? 매사에 우유부단하고 뚜렷한 칼라도 없이 어리버리 2인자로만 부유하는 존재. 아닌가요? 근태 : 무슨 소리!! 나도 드디어 움직였다는 거 아니냐
○…푹푹 찌는 더위. 엊그제는 말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멍멍이들은 사람들 보양식으로 망가질 신세임을 알면서도 배꼽을 잡고 웃기 바쁘다지요? 오죽 어처구니없는 일이 터졌으면 개가 상황판단 못하고 웃기 바쁠까요? 개가 웃을 일이 너무 많다지요?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버스요금 철도요금 무섭게 오릅니다. 서민의 발이라는 대중교통은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난지가 엊그제인데 이젠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밤까지 계속되는 푹푹 찌는 더위때문에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룹니다. 맑은 하늘을 보기 원했던 수해지역. 복구의 손길을 더디게 하는 더위가 이렇게 미울 수가 없습니다. 뉴스에서 쏟아지는 기사들은 불쾌지수를 높입니다.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여론과 관계단체들의 사퇴압력에
조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안녕하시렵니까? 여기는 도쿄돔구장입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이승엽선수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1회말 투쓰리 풀카운트. 긴장된 순간입니다. 투수 와인드 업, 쳤습니다. 거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공 날아갑니다. 담장을 넘어 날아갑니다. 아 깨집니다. 왕정치와 로드리게스의 30살 이전 400홈런 기록이 깨집니다. 축구는 몰라도 야구는 일본이 한
나는야 조순형, 미스터 쓴소리. 임금에게 직언하다 찍혀서 유배됐다가 돌아온 선비의 심경이네. 와신상담, 절치부심. 쓸개를 철근처럼 씹어먹으며 나는 외쳤지. 대통령이 대통령 다와야 대통령이지~! 독립운동가이자 야당지도자였던 우리 아버지 조병옥박사. 아버지는 말하셨지 탄압을 즐겨라~! 나 조순형은 이렇게 노래하리. 탄핵을 즐겨라~! 연극배우하는 우리 아내 김금
○…7.26재보선이 끝났습니다. 서울 성북을에서 민주당의 조순형이 당선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어날 전망이랍니다. 탄핵의 주역이었던 조순형이 탄핵의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지요. 열린우리당은 충격파를 수습하기 바쁘고, 한나라당도 황망한 가운데 사실상의 재보선 패배라는 자성론까지 나옵니다. 지난 총선시기에 탄핵을 이끌다가 역풍을
○…비가 비가 아니랍니다. 이것 아예 폭탄이라지요. 양동이로도 모자라서 드럼통으로 쏟아붓는 형국입니다. 산사태나고 집 떠내려가고 논밭은 휩쓸리고 사람이 빠져 죽습니다. 수방대책이 재점검되고, 방송사에는 수재의연금이 속속들이 도착합니다. 이른바 전국에서 날아오는 '성금폭탄'입니다. 태풍을 이겨내고 장마를 이겨내고 더운 여름을 이겨내면서 참 질
선진국이 내일 모레, 아니 이미 선진국. OECD가입국 뿌듯한 대한민국. 축구도 4강이요 야구도 4강인데, 예방대책은 死강이네. 죽을 각오하고 강을 건너네. 님아님아 내님아 아들아 딸아, 비 무섭고 물 무서우니 강 건너지 마오. 그러나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가신 님을 어이할꼬. 공무도하 공경도하~ 재작년엔 산사태로 집을 잃었지. 작년엔 물난리로 농사 망쳤
노통 : 친구야~ 나 왔다카이. 우짠 일로 골프 안 치고 집에 있노. '문어대가리' 안주에 술 한잔 어떻노? 전통 : 본인은… 본인은… 본인은…ㅜ 장마때문에 필드 못나간다 안카나. 그리고 말야 안주는 문어보다 '노가리'가 왔다라카이. 노통 : 소식 들었나. 재섭이가 한나라당 짱 먹었다 카더라. 전통 : 테레비로
○…태풍 에위니아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피해를 미처 추스르기도 전에 중부권엔 장대비가 쏟아졌지요. 해마다 반복되는 태풍과 기습호우 피해,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덩달아 반복되는 것이 또 있으니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와 당국의 뒤늦은 대처라지요. 리바이벌은 이제 그만, 서민들의 물난리도 제발 이제 그만~! ○&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