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이후 지지율이 급락하자 직접 설명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일관계 개선과 노동시간 정책 등에 대해 TV 생중계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 설명에 할애된 시간만 23분이다.윤 대통령은 "저는 작년 5월 대통령 취임 이후, 존재마저 불투명해져 버린 한일관계의 정상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마치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 그렇지만 손을 놓고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일 양국은 역사적으로나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의 모든 협력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경제안보와 미래첨단산업 분야로 전략적 협력이 지평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양국간 수출규제 조치 등 비우호적 조치를 조속히 철회하자는 방향성을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성을 명확해 했다"고 밝혔다.또 "12년 만의 정상 양자 방문을 통해 그간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대통령실은 한일 정상이 순수한 양자 방문으로 상대국을 찾은 것은 20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공동대응하고 한일관계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일본 방문 이후 12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오후 4시50분부터 시작된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며 "그간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평택지원법’의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충남 아산시 등 일부 인접 지역은 미군 기지 이전으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고 있지만 평택 지원법의 대상에서 제외된 탓에 헌법상 평등권 위배는 물론 정부 지원 배제, 지역간 불평등 심화 등 온갖 문제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충남도는 14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훈식(충남 아산을·더불어민주당)·성일종(충남 서산태안·국민의힘) 의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강훈식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에 친윤 및 영남권 인사들이 대거 포진할 것으로 보여 충청권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김기현 대표는 당대표 선출 후 연대·포용·탕평(이하 연포탕) 인선을 누차 강조하고 있지만, 충청권 정치인은 거론되지 않고 있다.김 대표는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요 당직 인선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으로 내년 공천과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친윤계 재선인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삼척태백정선)이 유력하다.또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친윤 초선인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 조직부총장에 친윤 초선인 배현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여야가 협치를 내세웠지만 민생정치를 위한 여야 협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8일 당대표 선출 직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의견을 구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여야 협치, 국민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야당과 협치 의지를 드러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9일 "저와 민주당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SNS를 통해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4선의 김기현 후보가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김 후보는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과반을 넘는 52.9%(24만4163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에 선출됐다.관심을 모았던 안철수 후보가 23.4%(10만7803표), 천하람 후보 15.0%(6만9122표), 황교안 후보 8.7(4만222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김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개선 방안에 대해 "그동안 피해자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당한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합당한 배상을 받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과거부터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과거 강제징용 피해자 구제 노력과 관련해서는 "1974년 특별법을 제정해서 8만 3519건에 대해 청구권 자금 3억달러의 9.7%에 해당하는 92억원을, 2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충청권내 10명 안팎의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 공천 배제 대상자로 거론되는 등 내홍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당내 이탈표가 대거 나오자 내년 총선 살생부가 나도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는 모양새다.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총 297명 의원이 참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11표, 무효 9표로 부결됐다.민주당 지도부와 강성지지층의 예상과 달리 30표 내외 이탈표가 나오자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출범하게 됐다.충청권내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대전 산업단지와 청주 일반산업단지, 천안 일반산업단지 개소식을 잇따라 가졌다.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는 지난달 20일 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출범식을 갖고, 천안 2, 3, 4 산업단지를 스마트·친환경·사람중심·재난 ZERO 미래형 산단으로 조성키로 했다.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으로 정부-지자체-입주기업간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또 올해 국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나온 이탈표를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다.특히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으로 보이는 유권자들이 당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명단을 만들어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등 찬성표를 던진 의원 색출에 나서는 모습이다.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민주당 총선 낙선 대상 의원 명단’이라는 파일이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민주당 의원들의 이름이 근거 없이 기록돼 있다.명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지역의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고, 또 그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 기업인들과 만나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혁신기업인들과 함께 자리한 행사로, ‘지역에서 키운 꿈 세계에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광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지사·이하 협의회)은 12일 "지방시대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방정부가 주도해야 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과감한 정책 혁신 경쟁을 펼쳐 지방주도 ‘국가 대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협의회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3년도 4대 핵심과제와 5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지방파트너로서 지방시대를 실현할 중심축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시도지사협의회는 △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된다"며 연일 3대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의원(충북 충주·사진)은 올해 민생 및 경제관련 대표발의하는 등 의정활동에 큰 성과를 보였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온 이 의원의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와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2022년 의정활동 중 입법 관련 성과가 유독 눈에 띈다."올 한해 대표발의한 법안 5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특히 건물 해체공사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건축물관리법 개정안’ 등을 가장 중요한 법안으로 꼽고 싶다.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은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문제"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균형발전에 제일 중요한 것은 교통의 공정한 접근, 지방재정의 자주권 강화, 각 지역에서 비교우위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중 핵심 중의 핵심은 교육문제"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환경을 따라가는데 가장 중요한 게 학교"라며 "기업이 지방으로 갔는데 그 지역 중고교에서 수도권 못지 않게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시킬 수 있다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강력 반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우리 민생과 국가 경제에 초래될 더 심각한 위기를 막기 위해 부득이 시멘트 분야의 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 개시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며 "특히 다른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대전, 전남,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3각 체제를 통해 우주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험 설비와 첨단 장비를 누구든 최적의 조건으로 활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28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인재 양성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초중고, 대학, 대학원을 거쳐 산업계까지 이어지는 우수 인재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우주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학에 세계 최고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 근로자 소득이 74조 3000억원에 달해 전국 전체 근로자 소득의 10%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충청권 근로자는 모두 186만 2000명으로, 74조 300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전체 근로소득은 746조 3000억원으로 충청권 근로소득은 전국대비 10%에 해당한다.충청권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55만 1000명) 20조 9900억원의 근로소득을 올렸고, 충북(55만 7000명)은 19조 7000억원, 충남(73만 90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남 서산과 태안에 위치한 가로림만이 국가해양정원 1호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에 속할 정도로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써 가치가 큰 국내 최대 자연유산 중 하나다.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 유명해 해양수산부가 2016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양생태계법에 따라 해양생물과 주변 경관 등을 보존구역으로 정해 해양수산부가 관리토록 하게 된다.그러나 가로림만 일대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받고도 개발과 보존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