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경제활성화와 재난안전을 위한 예산에 집중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시는 내년도 민선 8기 정책사업 세출수요는 9554억원이지만 경기침체 및 내국세 세입감소에 따른 지방재정여건 악화가 예상돼 2023년 본예산(일반회계) 기준 2013억원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이에 시는 세입감소 대비 재원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지난 9월부터 2024년 본예산 재정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성과중심 세출구조조정을 진행했다. 1단계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민선8기 이범석 시장 취임 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을 신설·운영해 155건의 기업애로를 해결했다고 2일 밝혔다.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이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만들어졌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1회 이상 기업현장을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과 소통하고 있다.시는 기업에서 제시한 애로사항을 관리카드를 작성해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고 있다. 청소·환경·교통 등 즉시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관련부서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판로개척·자금지원·규제개혁 등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애로사항은 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청주 지역의 10월 모기가 지난해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농촌지역 내 우사에서 모기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10월의 모기 발생량(3주차 기준)은 163마리(1일)로 지난해 59마리(1일) 대비해 채집량이 275% 증가했다. 또 모기 발생량은 10월 1주차 168마리, 2주차 276마리, 3주차 43마리 등으로 집계됐다. 농촌지역은 금빛숲모기가 10월 838마리가 채집돼 우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판매가 저조한 분위기다.청주지역에서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기차와 수소차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주에서 전기차 인기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소차의 인기는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청주시는 올해 전기차 3555대(승용 2200대, 화물 975대), 수소전기차 380대를 보급(보조금 지급)하는 공고를 냈다.31일 청주시 전기차·수소전기차 추진실적에 따르면 현재 기준 승용차 1730대(78.6%), 화물차 854대(87.5%) 등 총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이와 관련된 조례가 발의돼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김태순 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해당 상임위원회인 농업정책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돼 통과됐다. 조례는 오는 27일 열리는 제8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된다.‘청주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는 도시공원 등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걷기 보행로와 부수적인 시설을 조성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안됐다. 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원광희 전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이 초대 청주시정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시정연구원은 내년 1월 개원이 목표다. 이 연구원은 청주시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중부권 핵심도시 경쟁력 확보, 복합 행정 대응력 향상,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충북연구원과 정책 연구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원장에게 연구원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초대 원장의 소감은."청주청원 통합 10년 차에 설립되는 청주시정연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벌써부터 주차장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도 이를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시는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체육관은 2027년 하계U대회 체조경기장으로 사용된 뒤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과 문화생활을 위한 대형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체육관 건립사업에는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면적은 4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페이의 자생 환경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특별할인가맹점(이하 가맹점) 시스템이 가맹점주와 시민에게 호응과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예산 전액 삭감 등 사용자가 가장 크게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지역화폐의 인센티브가 불안한 가운데 가맹점 시스템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6월 1일 청주페이 가맹점주가 사용자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가맹점 시스템을 시작했다. 시스템은 청주페이 앱에 접속해서 ‘특별할인가맹점’을 누르면 GPS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인근 할인 매장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7일 청주시 흥덕대교 인근 무심천 산책로에 조성된 꽃 정원의 형형색색 꽃들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인센티브와 이벤트를 등에 업고 청주페이가 시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매달 인센티브가 빠르게 종료되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페이 10월 인센티브가 지난 8일 모두 소진됐다. 시는 청주페이 이벤트, 연휴와 함께 9월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시민들이 몰려 빨리 소진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9월 인센티브 지급은 17일 끝났다.시는 오는 12월까지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10%로 계획했다. 관련 예산은 9월 29억원, 10월과 11월 24억 9000만원, 12월 2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신입 뿐만 아니라 중견 공무원의 명예퇴직이 증가하면서 청주시 공직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뾰족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다.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명예퇴직자는 2020년 28명, 2021년 33명, 2022년 33명, 올해 30명 등 4년간 총 124명이다.이 중 정년이 5년이상 남은 명예퇴직자는 2020년 5명, 2021년 3명, 2022년 3명 등인데 올해 들어서는 이날 현재 기준 9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달 안에 5·6급 간부급 공무원들이 추가로 명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한 가운데 청주지역에서 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청주지역에선 지역화페인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청주페이 카드 사용이 가능한 인구 중 60%이상이 카드를 발급받은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앱으로 충전하는 카드를 선 보였다. 카드 출시 이후 지난 8월 기준 청주페이 카드발급은 45만 5287장으로 집계됐다.이는 청주에서 카드를 발급 받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결혼 1년차 신혼인 A(36) 씨는 추석에 서울로 가는 국내여행을 계획했다. A 씨는 신혼 1년차 양가를 찾아뵙고 차례를 지내려고 했지만 양가 부모 모두 공교롭게도 해외여행을 가기 때문이다. A 씨도 부랴부랴 평소 아내가 보고 싶다는 공연을 예매하고 명절기간 서울에서 지낼 계획을 세웠다.#2. 사회초년생인 B(27·여·운천동) 씨는 추석기간에 고향인 대구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B 씨의 부모가 차례를 지낸 뒤 친구들과 골프를 치고 직접 청주로 올라오겠다고 이야기해서다. B 씨는 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완연하다.들판에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가 풍기는 고약한 냄새에서도 가을이 느껴진다. 충북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먼저 청주에서는 가을을 달콤하게 물들일 ‘2023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축제가 23~24일 옛 청주시 청사 광장과 소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개성과 멋을 담긴 특별한 디저트·베이커리를 맛 볼 수 있다. 또 청주의 제과와 제빵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의 창작 작품(제품)도 만날 수 있다.‘충북예술제’가 10월 축제의 서막을 연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행정복지센터가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쓰레기 불법투기, 재활용 미분류 배출 등 환경취약지구 정비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남일면이 자랑하는 아이디어는 마을 환경정비사업에 공공근로를 활용하는 것이다.남일면이 환경정비에 공공근로를 활용하게 된 것은 마을에 재활용 공동수거함을 설치하면서 부터다.당초 남일면은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마을에 재활용 공동수거함을 설치했다.그러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공동수거함은 애물단지로 변했다. 이웃 마을 주민은 물론 차에 쓰레기를 싣고 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 둔 20일 오후 7시경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택배 물량을 분주하게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설계 공모에 21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시가 신청사 설계 재공모에 들어간 것은 구 본관동 존치 비효율 배치, 디자인 위주 설계, 건축비와 유지비 과다 등의 이유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전에 공모했던 신청사는 디자인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설계 공모는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이 중요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전 신청사의 공모 내용은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그 이유는 제로에너지 인증(ZEB) 때문이다. 제로에너지 등급은 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청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30대 초등교사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 씨는 흥덕구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으로 지난 6월 병가를 낸 다음 지난달부터 휴직한 상태였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학교 관련 민원이나 업무로 인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학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송휘헌 기자 hhsong@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명암관망탑, 일명 명암타워 리모델링사업에 제동이 걸렸다.6일 청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심사에서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건축기획 용역비 8500만원과 명암유원지 주차장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비 4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명암관망탑 관련 예산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됐으며 예결위에서도 부활하지 못했다.시는 지난 6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리모델링 방식으로 청년, 어린이 등 시민 복합문화공간을 제시했다. 리모델링 비용은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