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벌써부터 주차장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도 이를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았다.시는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체육관은 2027년 하계U대회 체조경기장으로 사용된 뒤 시민 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관과 문화생활을 위한 대형이벤트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체육관 건립사업에는 약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면적은 4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여성노동자의 기댈 곳인 ‘고용평등상담실’이 내년 예산 삭감으로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대전에서도 현행 사업대로 존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1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에 민간에 맡겼던 고용평등상담실의 예산을 기존 12억에서 5억으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을 폐지하고 8개 지방청에 1명의 담당자를 둔다는 방침이다.2000년부터 문을 연 고용평등상담실은 전국 19개 지역에서 각 민간단체가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직장 내 성차별과 성희롱 등으로 어려움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옛 충남도청사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 대전관’ 조성사업이 첫 삽도 뜨기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다.옛 충남도청사가 근대문화재인 만큼 문화재청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문화재 훼손 우려’로 부결돼 현재 재심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국현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에 이어 중부권 핵심 도시 대전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추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오랜 기간 방치된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반영한 미술관 건립을 공표했다.당초 대전관은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5년 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소기업 대출이 5년간 337조 늘어난 가운데 세종지역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예금은행 기업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총 1010조 9160억원이다.지난 5년간 337조 580억원 늘어 50.0% 증가했다.같은 기간 예금은행 일반 기업대출 잔액은 1268조 5570억원으로 429조 679억원 늘며 51.2% 증가세를 보였다지역별로는 올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이 보유한 세계적인 과학기술 R&D와 인재 육성 역량을 지역 경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덕연구단지를 품은 대전은 올해 초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혁신 지수’에서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 세계 3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이는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과학기술 인적자원, 연구개발투자, 인프라 부분에서 대전은 전국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지역에서는 대전이 가진 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현저히 낮아 대학생들의 부담 경감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충청권 일반대의 경우 수용률이 평균 20%대에 불과해 학생 10명 중 8명 가량은 기숙사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11일 김남국 의원(안산 단원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대학의 기숙사 평균 수용률은 21.92%로 집계됐다.2020년 23.3%에서 이듬해 23%에 이어 3년간 더욱 줄어든 수치다.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대 28.05%, 사립대 20.42%로 국·공립대 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월 전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 등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하고 있다.지역안전지수는 분야별 안전수준을 1~5등급(1등급일수록 안전)으로 진단한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는 주민의 법규준수(교통사고안전띠(벨트) 착용), 참여(생활안전응급처치 교육), 활동(범죄자율방범대원)과 같은 안전의식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지표·산식을 개선해 종합진단 체계로 개편했다.행정안전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매년 늘고 있지만 지역 정신의료기관은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울증 환자 수는 93만 3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했다. 2017년 69만 1164명에서 2018년 76만 4861명, 2019년 81만 1862명, 2020년 84만 8430명 등 연평균 7.8%씩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43만 9501원에서 2021년 56만 4712원으로 5년 새 28.5% 상승했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충청권 4개 자치단체를 찾은 관광객은 전체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올들어 1분기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 결과 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57만 1000명으로, 평균 체재 기간은 10.4일로 조사됐다.국적별로는 일본이 3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 16만 1000명, 대만 16만명, 중국 14만 1000명, 태국 9만 1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의 총선 시계도 점차 빨라질 전망이다.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등장한 첫 공식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충청권 여야 총선 주자들의 채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은 이날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유성갑 출마를 공식화했다.현재까지 대전에서 공식적으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것은 오 전 의원이 처음이다.오 전 의원은 이날 "'눈 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동·금탄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수년동안 사업시행자를 선정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놓이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 3단계 개발계획도 공회전을 돌고 있다.최근 대전도시공사를 새 시행자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그린벨트 해제 등 제반 행정절차가 산적해 당초 계획이었던 2027년 준공도 어려워진 상황이다.대동·금탄지구 개발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시행자가 바뀌면서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각각 70%, 30%로 공동사업시행자를 맡기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노인학대 상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충북도와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충북지역 65세이상 노인인구수는 32만 4656명으로 전체(159만 3931명)에서 20.4%를 차지하고 있다.총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의 인구가 7%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된다.이런 상황에서 노인학대 상담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충북도내 노인학대 상담건수는 6778건으로 10년 전인 2010년(2252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를 폐쇄하기 전,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25일 충남 태안새마을금고에서 태안화력발전을 중심으로 ‘탈석탄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대책 마련 의정토론회’가 진행됐다.현재 전국 발전소 58기 중 29기가 충남에 위치해 있는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14기가 폐쇄될 예정이다. 특히 태안의 경우 10기의 발전소 중 6기가 폐쇄될 예정이다.발전소 폐쇄가 진행될 경우 일자리 감소, 정주인구 감소 등 지역 침체 문제가 예상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총 3400억원 규모로 계획된 초광역 대학·지역 연계사업의 향방이 정부의 신규 정책으로 인해 안갯속에 놓이면서 ‘혈세 낭비’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이미 1000억원을 훌쩍 넘기는 예산을 투입해 초광역적 협력 기반을 다듬어가고 있지만 사업 백지화로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24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등 5개 대학사업을 통폐합해 신규 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의 내역사업으로 이관한다. 이후 2025년에는 RISE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늘어나자, 충남교육청이 적정규모학교 구축을 위한 통폐합을 예고하고 나섰다.도내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3만 4514명이다.5년 전 24만 4009명과 비교하면 9495명(3.8%)이 감소한 수치다.초등학교 입학 대상 학생 수는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올해 도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은 1만 7719명인데, 5년 뒤인 2028년에는 1만 1191명의 학생이 입학할 것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우리나라 최초 여성과학기술인 단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1993년 설립 이후 여성과학기술인 인재 육성과 일·가정 양립, 국제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하면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주도해왔다.여성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여성과기인의 역량 강화와 활발한 국제 활동 등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는 20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한 층 높아질 전망이다.지방 도시의 원도심에 산업과 주거, 문화시설 등을 복합해 고밀도 혁신공간인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고 지원·육성하는 근거를 마련한 ‘도심융합특구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해졌기 때문이다.해당 법이 통과되면 현재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혜택을 받게 되는 대전역세권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사업시행자와 기업들에게 대전역세권의 매력이 한 층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국민의힘 윤창현 의원(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인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청양)이 충남도의 과도한 공모 참여를 지적하고 나섰다.감당하기 버거운 양의 공모에 참여해, 공모사업을 제대로 들여다보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도의회 기경위는 18일 제347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도 산업경제실 소관 출연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는 지난 8일 자료 부족을 이유로 심사를 보류한 지 10일 만에 재진행된 것이다.김 의원은 "내년 추진할 공모는 미상정한 공모까지 합했을 때 80건에 685억원 상당"이라며 "올해 진행되는 사업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도내에서 ‘대학 통합’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통합 주체는 국립대학교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다. 양 대학의 통합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 이유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3 글로컬대학 30’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다.‘2023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국내 30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000억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막대한 국비를 지원해 대학교를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 모델로 발전 시킨다는 계획이다.이른바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 방침을 사실상 철회하자 환경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에 음료 판매 시 보증금 300원을 받고 컵을 반납하면 돌려주는 제도다.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6개월 연기한 뒤 시행지역을 세종과 제주로 축소했다. 대상은 가맹점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카페·베이커리 등 사업장이다.환경부는 1년간 진행 추이를 살펴본 뒤 전국 시행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시행 권한을 지자체로 넘기는 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