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인제 고문이 충남지사로 출마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출마 발표시기만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 고문이 충남지사로 출마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군 가운데 이 고문 만큼 경륜과 경험을 갖춘 분이 없기 때문에 충남지사 후보에는 적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마는 확실하며 단지 본인이 출마 발표를 언제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고문이 출마하면 충남지사 선거도 해볼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한국당 당직자도 "이 고문의 출...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후보 공천 과정에 돌입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9일 충북도청을 찾아 지방선거 후보 공천 기준과 시기는 물론, 미투 사례에 대한 대처방안을 밝혔다. 민주당은 공천 후보 접수를 마감한 결과, 11명을 공천하는 시장·군수 선거에 28명이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장 후보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장 후보 5명, 청주시장과 증평군수 후보 각각 4명, 음성군수와 보은군수 후보 각각 2명이다. 나머지 5개 군수 후보에는 1명씩 신청했다. 선거구가 29개인 광역의원... [임용우 기자]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29일 최근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충남 홍성 방문은 "정치적 메시지가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사건에 연루됐다 대법원에서 무죄판결 받은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충남 홍성을 방문해 선조 묘소를 참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총리는 "충청대망론은 꺾이지 않는다. 나에게 역할이 주어지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정치활동 재개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최근 양승조 예비후보를 향한 직능단체 등의 지지선언에 대해 '줄세우기'라며 분열을 가속화는 처사라며 비판했다. 복 예비후보는 천안시의원과 충청남도자치단체공무직협의회 등이 잇따라 양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자 "이같은 처사는 분열밖에 안된다"며 "(도민들에게)어떻게 비춰질까 걱정이다. 분열로 비춰질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복 예비후보는 "조심스런 경선을 위해 양 예비후보가 순회토론을 제안해 주셔야지, 그러면서 당원들과 함께 분열된 모습을 치유하고 대통합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서로 어떤 ... [박명규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로 '피닉제'라 불리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의 공천이 유력해지면서 그의 새로운 부활이 다시 예고되고 있다. '피닉제'라는 별칭(?)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당 지도부는 28일 충남지사 후보에 이 전 최고위원을 전략 공천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국당 충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 전 최고위원 띄우기에 돌입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고향인 충남을 위해 정치 인생을 마무리해 달라"며 이 전 의원의 출마를 촉구하며 "6선 의원에 경기지사 등을 지낸... [백승목 기자]
자유한국당 충남지역 의원들이 27일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로 추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이들은 이 전 최고위원이 출마를 결정하면 후보로 추대할 뜻을 밝혔다. 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인 성일종 의원과 이명수·김태흠 의원, 기타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최고위원의 충남지사 출마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로 인한 안보위기와 청년실업·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내수침체로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해 있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소속 ... [백승목 기자]
3선에 도전하는 충북 단체장 5명의 운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와 홍성열 증평군수, 자유한국당 소속 이필용 음성군수·정상혁 보은군수·김영만 옥천군수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연임에 나선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순항중인 충북호는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며 3선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4곳의 군수들도 이미 재출마를 선언했거나 곧 선언할 예정이다. 3선 도전에 나설 지자체장들의 가장 큰 적은 유권자들의 피로감이다. 또 높아지는 연령으로 인한 세대교체론도 문제다. 특히 3선... [임용우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당권 경쟁의 성격과 구도가 모두 바뀔 전망이다.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이자 당권주자였던 안 전 지사가 낙마하면서 차기 대표의 성격이 '관리형'으로 분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당 대표가 대권잠룡 무대가 아닌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하는 역할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의미다. 여기에 안 전 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친노 핵심 인사지만, 지난해 대선 경선과정에서 이른바 '선의 발언' 등을 계기로 친문 그룹과는 각을 세웠던 점도 당내 역학 구... [백승목 기자]
6·13지방선거가 80여일 남은 가운데 충북지사 후보군 4명이 각각의 이미지와 특징을 내세우고 있어 주목받고있다.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지사는 '순항 중인 충북호(號)의 선장'을 내세우며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0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충북호는 역사상 처음으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세계와 함께하는 미래충북·젊은충북'이라는 희망의 땅, 기회의 땅을 향해 한창 순항 중에 있다"며 “순항 중인 배의 선장은 바꾸지 않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오제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은 '경제통'·'복지통'을... [임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 뛰어든 예비후보 간에 치열한 ‘문재인 마케팅’이 펼쳐지면서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1차 경선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하면서 '문재인을 만든 사람들이 허태정에게 간 이유는'이란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그러면서 ‘문재인 만들기에 앞장선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하며 친문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문재인 공식 팬카페인 대전문팬회원 등이 포함된 대전노사모회원, 공정사회대전시... [나운규 기자]
6·13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후보들이 눈에 띄는 공약을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시설 건립, 투자유치 등 SOC 사업과 기업 유치를 통해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이는 유권자들의 입장에서는 수도 없이 들어온 식상한 공약이다. 그러나 박경국 자유한국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와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의 일부 공약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박 예비후보는 미호천, 금강, 남한강, 달천 등 4대 하천에 정원 및 둘레길을 조성하는 '꽃 대궐 프로젝트'을 제시했다. 이는 일본... [임용우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추락은 충청대망론이라는 정치 담론이 '여의도 사전’에서 지워지는 계기가 됐다. 과거부터 유력정치인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충청대망론이 안 전 지사를 끝으로 맥이 끊기는 모양새다. 안 전 지사에 앞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2017년 19대 대선에 도전했지만 각종 논란 끝에 중도하차하며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키지 못했다. 세차례나 대권 도전에 나선 이회창 전 총리는 두번이나 대세론을 형성하며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킬 유력한 주자로 대두됐지만 모두 낙선했다. 이 전 총리의 경우 낙선 이유로 꼽는 대표적인 것 중 하나... [백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