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치적 활용 논란을 빚으면서 존폐론이 상충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청주시지역협의회가 운영 과정에서 내홍을 빚고 있다.평통은 헌법에 명시된 평화·통일에 대한 여론 수렴과 정책 대안 제시를 목적으로 설치된 대통령자문기관으로 중앙회와 전국 자치단체별로 지역협의회를 두고 있다.회원 격인 자문위원은 지방의회 의원 등 주민이 선출한 지역대표를 비롯해 정당·직능단체·사회단체 등의 대표급 인사,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추천 인사 등 임명직 2만여명으로 구성된다.사정이 이렇다보니 본질적 설치 목적보다는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 홍골지구 아이파크4단지 초등학생들이 내년부터는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아이파크 4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왕복 8차로가 넘는 제2순환로를 건너 1.5㎞에 떨어진 학교에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하지만 내년부터 통학구역이 조정돼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30일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청주시 초등학교 통학구역 설정 및 조정 결과를 공고했다.변경된 통학구역은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20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민 10명 중 8명 정도가 청주시의 규제혁신 노력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10월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실시한 ‘청주시 규제혁신 시민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 105명의 응답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불편을 겪거나 애로사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90%가 ‘있다’고 답했다.유형별로는 ‘신청서 외 각종 증명서 등의 과도한 제출 요구’가 전체 응답자의 20.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고 등 서류 제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다음달 3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향군로131번길 6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박건국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가 열린다.이날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담임목사 취임, 3부 권면과 축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박 담임목사는 충남대학교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대전 태평교회 전도사, 부목사와 서울 장충단교회 부목사, 제주도 서귀포강변교회 개척목회(19년), 제주직할지방회장, 교역자회장 등을 역임했다.온누리교회 관계자는 "온누리교회 4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려고 한다"며 "기쁨의 자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 청주에 거주하는 40대 미혼인 A 씨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 가족과 왕래가 끊겼다. 건축업을 하던 A 씨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건설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세자금, 상속부채 등 1억원 가량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 A 씨는 월세집으로 이사를 했지만 월세가 밀려 퇴거 통보를 받았다. 오갈 곳이 없어 막막했던 A 씨는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디딤하우스’에 입주했다.#2. 홀몸노인 B 씨(80대·서원구)는 국민기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지역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될 때마다 이해당사자간 논란이 제기되면서 상생을 위한 합리적 인식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지역 발전과 성장을 위해 산업단지를 비롯해 각종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치단체가 일정 지분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이 채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청주지역의 대표적인 민·관합동개발 사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다.청주시 흥덕구 일원 175만 8835㎡에 총사업비 2조 1584억원을 들여 산업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07년 시작돼 내년말 마무리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시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2일 안전정책과와 자치행정과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흥덕구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김완식 의원(국민의힘·다선거구)은 "이런 아픔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흥덕구에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참사에 대한 책임에서 청주시가 자유로울 수가 없고 기관들이 책임을 떠넘기기가 급급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오송역 명칭변경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지만 오송의 일부 주민 반대에 부딪혀 명칭변경은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 상반기 명칭 변경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바꾸는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오송역은 2010년 KTX오송역 명칭 관련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후 사용돼 왔다.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뒤 명칭 변경에 대한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시는 지역공동체 의식 강화, 청주오송의 도시브랜드 인지도와 지역 경쟁력 강화. 철도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신영이 2004년 대농지구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청주에 진출한 지 20년만에 청주 부동산개발 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창립한 1세대 부동산종합개발업체로 꼽히는 신영이 청주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지역 향토기업이던 섬유업체 대농을 인수하면서다.신영은 당시 산은캐피털컨소시엄에 55% 지분을 갖고 참여, 1453억원에 대농을 인수했다.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49만 9757㎡에 달하는 대농 공장부지에 총 4892세대 아파트와 각종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 50년간 충무시설로 사용됐던 충북도청 인근에 위치한 당산 터널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가 20일 당산터널에서 개방행사를 연다.당산 터널 개방은 충북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티파크 분야로,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도 청사를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 1973년에 충무시설로 준공된 이 터널은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위한 지휘 시설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었다.이 터널은 약 200m에 부지 7501.2㎡(22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서기관급 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연말 허복순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창현 푸른도시사업본부장,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국장급 3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며 서기관급 인사 요인이 세 자리 발생한다.여기에 시 산하 출연·출자기관 간부 자리에 시 서기관급 공무원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가적인 인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청주시정연구원 경영지원실장 공모에 시 서기관급 이상 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에서 9000호 규모의 택지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5일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국토부는 신규택지지구는 인근의 원도심,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 개발해 도시기능을 보완하고 분담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자족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특히 선(先)교통-후(後)입주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은 신규택지 발표 직후 수립에 착수, 기존보다 최대 1년 앞당겨서 지구지정 후 1년 내 확정할 방침이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14일 오후 청주시 무심천에 갈대와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경 청주시 오창읍 한 한우사육농가에서 기르던 소가 피부결절 등 럼피스킨병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이 농장의 럼피스킨병 발생은 청주에서 처음이고, 충북도내에서는 네 번째이다.방역본부는 확진된 소 1마리를 살처분하고, 다른 소들을 검사한 후 감염이 확인되면 추가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이 방역대(10㎞이내)에서 685농가가 소 4만 546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5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을 어린이를 위한 ‘자기주도적 융합놀이공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청주시는 1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의 최종보고에 이어 청주랜드 활성화를 위한 의견 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연구 수행기관인 한국관광융합연구소는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의 문제점을 설립목적 방향과 운영 형식의 차이, 방문연령 대비 어려운 접근성, 운영대상의 범주 모호, 노후 된 콘텐츠, 단순한 전달방식 등으로 꼽았다. 이에 대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 후기리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청주시와 폐기물처리 업체 간 소송 전이 장기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시청 안팎에선 소각장 건립을 단순히 지연시킬 것이 아니라 건립 자체를 불허할 수 있는 법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소각장 75개소에서 8589t(1일) 용량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이중 청주에서는 6곳의 소각장(중간처분업)에서 1458t(1일·제지회사 2개소 821t 포함) 용량을 소각하고 있어 전국 쓰레기 소각량의 17%를 차지하고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LH 공공임대 10년 단지인 ‘동남파밀리에NHF4단지 아파트’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행복노래교실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동남파밀리에NHF4단지 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이 아파트 경로당내에서 행복노래교실을 개강했다. 이 노래교실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노래 강사는 ‘사랑의 계절’로 데뷔한 가수 이상준(77)이 맡았다.노래교실 수강생은 18세 이상 동남파밀리에NHF4단지 입주민 및 인근 지역 주민이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이 노래교실은 성능이 우수한 음향장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쓰레기(생활폐기물) 줄이기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시는 올해 쓰레기 3% 줄이기를 목표로 세웠지만 오히려 4%가 늘었기 때문이다.시는 1인 가구 증가 등을 원인으로 보고 다양한 쓰레기 줄이기 시책을 펼칠 방침이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1~9월 생활폐기물 총발생량은 14만 648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 5832t 대비 약 4%가 증가한 수치다.이처럼 생활폐기물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2021년과 2022년 잇단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2020년 생활폐기물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다음달 9일 ‘시민이 더 편하게, 청주 전역을 버스로 이동’이라는 목표로 버스 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버스 체계 개편은 노선조정뿐 아니라 버스 시설물, 버스노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통합환승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권역 간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환승 거점 3개소에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되는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 WI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경제활성화와 재난안전을 위한 예산에 집중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시는 내년도 민선 8기 정책사업 세출수요는 9554억원이지만 경기침체 및 내국세 세입감소에 따른 지방재정여건 악화가 예상돼 2023년 본예산(일반회계) 기준 2013억원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이에 시는 세입감소 대비 재원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지난 9월부터 2024년 본예산 재정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성과중심 세출구조조정을 진행했다. 1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