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의 얽히고 설킨 인연이 4·13 총선에서 또다시 ‘악연’으로 만났다. 현재 대전 대덕 선거구에 나서 있는 후보자는 모두 4명으로이다.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고, 이를 막기위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민의당 김창수, 무소속 손종표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이 중 정 의원과 박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경험이 있다. 특히 정 의원과 박 예비후보는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까지 3차례 맞붙었다. 결과는 모두 정 의원의 승리로 끝...
4·13 총선 후보자 등록이 24과 25일 진행되면서 본격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후보자 등록은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서 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할 수 있으며,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관련기사·사설 4·5·21면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진정 국민을 섬기는 대표자가 되려면 선거 과정에서 솔선해 법을 지키고 떳떳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
4·13 총선 대전 동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의 흑색선전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이장우 의원 보좌진과 동구의회 의원을 중심으로 조직적이고 무차별적 흑색선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는 이 의원 본인의 과오를 은폐하기 위한 억지춘향식 흑색선전"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 의원 측이 지난 20~21일 한 SNS 메신저를 통해 제 과거 출마경력을 자의적으로 호도하며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의원은...
4·13 총선이 불과 21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권의 충청권 지역 공약이 확정되지 않고 있어 ‘깜깜이 선거’ 우려가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4·5면 새누리당은 21일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당의 지역별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서대전역 KTX 증편 및 호남선 직선화 △도시철도2호선 1·2단계 동시 착공 △옛 충남도청 부지 활용을 위한 조속한 국비매입 추진 등 5개의 대전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2014년 6·4 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둔 5월 14일 지역 공약을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지연된 것이지만,...
새누리당의 4·13 총선 대전지역 공천 확정 결과 민선 4기 대전시 기초단체장을 역임한 5명 중 4명이 이번 총선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그 주인공은 △동구 이장우 의원 △중구 이은권 예비후보 △유성구 진동규 예비후보 △대덕구 정용기 의원 등이다. 이들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커터칼 피습 이후 열린우리당과 국민중심당 후보들을 물리치고 기초단체장에 당선됐다. 이장우 의원은 2006년 동구청장에 당선됐다가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지만 19대 총선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국회에 입성했...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대전 유성갑 선거구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새누리당 진동규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예비후보, 국민의당 고무열 예비후보, 정의당 강영삼 예비후보가 표심을 놓고 격전을 벌이게 된다. 유성지역은 선거구 조정을 거쳐 유성갑·유성을로 분구된 지역으로 대전지역 선거 지형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지역이다. 게다가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유성 ‘을’ 출마를 확정지음에 따라 유성갑은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유성지역 중에서도 특히 ‘유성갑’을 4·13 총선 요충지로 꼽고 있다....
대전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대전 정부청사 지하철역 주변에서 투표 참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서구선관위 직원 및 공정선거지원단 30여명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 유인물을 배포하고 카드 섹션 캠페인을 펼쳤다. 또 정부청사 자연마당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4·13 총선 슬로건인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홍보했다. 이기홍 사무국장은 “투표 참여 캠페인 및 대형 현수막 게시가 유권자들이 4·13 총선 참여와 관심을 가지는데 기여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휘재 기자 sparklehj@cct...
4.13 총선에서 중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중구 예비후보가 21일 중구 오류동 소재 선거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송 예비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유권자들의 가슴에 짓눌려 있던 압제에 대한 분노·불의에 대한 진정한 표심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어떤 이들은 중구는 보수성향이 강한 곳으로 험지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부당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열풍 당시 최초로 50% 넘는 표를 권선택 현 시장에게 몰아주며 분노를 보여준 곳이 바로 중구”라며 2004년 치러진 제17대...
4·13 총선에 나선 국민의당 이동규 서구을 예비후보는 21일 "이번 총선은 구태 정치를 일삼던 부류와 기득권적 패권주의에 젖어 파행·무능·불신국회 조장했던 양대 정치세력들과의 한판 승부"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기득권적 패권주의를 타파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에서는 친박-비박간 출혈전쟁을 연상케 했다. 낡고 낡은 후보들로 공천함으로써 정치에서 감동을 앗아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승자 싹쓸이...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되며 유성 신도시 지역과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대부분 지역을 포함한 대전 유성‘을’ 선거구는 ‘작은 대한민국’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도시농업을 하고 있는 농민부터 세계적 석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 다양한 생활방식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는 현재 원내 4당의 후보가 모두 선거전에 돌입해 있고, 노동당 이경자 예비후보까지 총 5명이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유성을은 ‘유성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지역이다. 이 의원은 유성에서 내리 ...
4·13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이광복 서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구 도마동 소재 선거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타통과와 사업비 확보, 서대전역 KTX 증편과 익산 이남으로의 연장에 대해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확답을 얻는 등 지금까지 대전시의 중요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서구갑 주민들이 저를 힘있는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줘 가능했던 일”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한 번 더 지지해 주...
4·13 총선 대전 동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예비후보자홍보물 1만 71부를 발송했다. 강 예비후보는 예비홍보물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경제파탄 및 국정실패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 자신이 준비된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동구를 발전시킬 8대 우선과제를 선정해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가 밝힌 8대 우선과제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속추진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추진 △대청호 녹색관광벨트 조성지원 △대전시립의료원 동구유치에 따른 국비지원 추진 △도시철도2호선 건설(트램사업) 조기...
대전 서구을에서는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 후보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과 새누리당 이재선 예비후보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더민주 박 의원은 일찌감치 단수 추천으로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고, 새누리당 이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이 확정됐다. 여기에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야권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을 누비고 있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형성돼 있다. 대전 서구을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꾼론’을 내걸고 있다. 새누리당 이 예비후보는 3선의 국회 경험을 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9일 사흘만에 회의를 재개하고, 52개 선거구에서 펼쳐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새누리당 제5차 경선 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전 유성갑 민병주 예비후보와 진동규 예비후보는 결선 경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 경선은 1차 경선에서 1·2위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0%p 이내인 경우 진행된다. 지난 1월 11일 새누리당은 결선 경선에서도 정치신인·여성·장애인 등에게 가산점을 모두 적용키로 했다. 유성갑 결선 경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다면 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도 송태영...
그동안 대전지역 후보자 공천작업을 미뤄왔던 국민의당이 18일 ‘5차 공천 발표’에서 대전지역 6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날 단수추천으로 공천을 받은 후보는 △동구 선병렬 △중구 유배근 △서갑 김홍규 △서을 이동규 △유성을 김학일 (사)외교국방연구소 연구위원 △대덕 김창수 예비후보 등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충남 홍성·예산 경선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대전 유성갑 역시 아직 예비후보가 없었던 만큼 향후 공천지역에 포함될 지는 미지수다. 특별취재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현역의원 7명이 포함된 11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대전 유성갑에서는 조승래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 이종인 성공회대 교수를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박영순 예비후보가 정현태 예비후보에게 승리를 거두며 공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동구 강래구 예비후보 △중구 송행수 예비후보 △서갑 박병석 의원 △서을 박범계 의원 △유성갑 조승래 예비후보 △유성을 이상민 의원 △대덕 박영순 예비후보 등 대전 7개선거구 공...
4·13 총선 대전 유성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이 17일 “계룡스파텔 재개발을 통한 복합온천테마파크 조성 공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특구 활성화를 통해 유성갑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계룡스파텔 재개발 문제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할 시점"이라며 "계룡스파텔 재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100만~150만명 이상이 복합온천테마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과학체험 관광·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하면 유성갑 지역은 명실상부한 '1박 2일 체류형 문화관광도시'가 될 ...
4·13 총선 대전 중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송행수 예비후보가 ‘청년백수시대’의 주된 원인을 제공한 기성 정치권에 문제해결을 위한 분발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일자리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갖고 "(청년 실업문제는) 정치권이 원인을 제공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장본인 또한 정치권"이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면 젊은이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덕연구단지와 연관성이 있는 강소기업들을 최대한 유치해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7일 논평에서 ‘증가된 청년실업률’을 언급하며 정부 심판론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민주 대저시당은 논평을 통해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2.5%라고 한다”며 “최악의 청년실업률은 정부 일자리 정책 실패와 청년 기망이 부른 범국가적 재난”이라고 주장했다. 더민주는 “청년 실업문제는 장기적으로 국가 전반의 노동활력 침체·인력구조 붕괴·기업 경영 악화 등 부정적 결과를 양산한다”며 “부모님께 '취직'으로 효도하고 싶은 청년·자식, '취직'으로 효도 받고 싶은 부모님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
4·13 총선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김인태, 윤석대, 이규태, 조성천 예비후보가 당 후보로 결정된 이재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17일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치1번지 새누리당 재탈환, 이재선 후보 승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경선에서 승리한 이 예비후보를 축하하며 저마다 힘을 보태 본선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의 후 이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는 방식으로 이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울 예정이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