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헌법 불일치 판결에따라 선거구 증설이 유력한 아산지역 정치인들은 여야가 선거구를 획정하지 못하면서 '선거구가 증설되는 건지 안되는 건지'가 불투명해지면서 선량들이 어느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아산시는 현재 선거구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와 1개 선거구가 증설돼 분구가 이뤄질 경우에따라 후보군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여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는 물론 유권자들조차 혼란에 빠지고 있다. 분구가 이뤄질 것을 전제로 구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갑 선거구의 경우 이명수(60·새누리당) 현 국회의...
보령·서천지역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태흠(52) 현 국회의원과 3선의 서천군수를 역임한 나소열(56)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김태흠의원은 19대 국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 등 각종 성과를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며 차분히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우선 서천지역 활성화를 위한 오랜 숙원사업인 폴리텍 대학 유치를 위한 설립예산을 반영하는 첫발을 내딛은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양수산분야 전문대학으로 육성해 서천...
통합이 거론되는 충남 공주와 부여·청양 지역구가 전국 최대 격전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잠정 합의한 선거구 획정안에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통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어느 선거때보다 치열한 한판이 될 것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19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공주시 지역은 박수현 의원이 2291표차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를 제쳤다. 이에 반해 부여·청양의 경우 19대 총선 보궐선거에서는 이완구 의원이 3만 342표(77.4%)를 얻어 6613표(16,86%)를 얻은 황인석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
천안을 선거구 역시 선거구 증설여부에 따라 내년 총선 후보군이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선거구 증설이 이뤄질 경우 천안을에 속했던 읍면동 지역들이 재편되면서 선거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천안을의 역대 유권자 투표 성향은 아무래도 야당 쪽에 표심이 상대적으로 강했다. 신도심지역을 포함하고있는 을 선거구는 진보성향의 30·40대 젊은층 인구가 많기때문이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종학(61) 천안갑당원위원장, 박중현(47) 천안축구협회장, 김원필(37) 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최기덕 전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특보 ...
천안지역 내년 총선은 선거구 증설여부에 따라 후보군의 경쟁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행 갑·을 2개 선거구에서 병이 신설될 경우 후보자들 간 판세 유·불리에따라 선거구 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증설이 예상되는 병 선거구는 진보적 성향이 강한 젊은층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살고있다. 일단 현행 갑·을 선거구로 나눠 총선 출마예상자를 예상해 본다면, 갑 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박찬우(56) 천안갑당협위원장과 이정원(62) 전 천안시의회의장, 김수진(49) 전 새누리당 대표 언론특보 등 3명정도가 유력 출마자로 거론...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의 내년 총선은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위원장 간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경 의원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1·2차장 검사, 제주지검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지냈다. 특히 2006년 사행성 오락기 '바다이야기 사건'을 총괄 지휘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고(故) 김종률 전 의원, 2009년 보선에서는 정범구 전...
보은·옥천·영동선거구에서는 박덕흠 의원(새누리당)과 이재한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간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구가 현재대로 유지될 지, 아니면 다른 선거구의 일부 지역을 떼어 붙일 지에 따라 향배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지만 새누리당에서는 박덕흠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한 지역위원장은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선거후 대법원까지 가는 공방을 벌여 혈투를 방불케할 만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남부 3군 주민들은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선...
제천·단양 선거구는 4선의 터줏대감이었던 송광호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맹주없는 ‘무주공산’이 됐다. 이런 탓에 후보자는 난립 수준이다. 예비 주자들만 무려 11명에 달한다. 이들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권석창(49)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김기용(57) 전 경찰청장, 김회구(52)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송인만(54) 변호사, 엄태영(57) 전 제천시장, 정연철(54) 호담정책연구소 대표, 최귀옥(50) 제천희망발전포럼 대표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충주선거구는 새누리당에선 이종배(58) 현 국회의원과 윤진식(69)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홍락(53) 변호사와 한창희(62) 전 충주시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반쪽짜리가 아닌 공식선거를 통한 완전체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인지 초선임에도 성실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당에서 충북도내 유일한 예결위원, 충청·강원권에서 유일한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에 임명되는 등 당내 입지...
청주 흥덕을(흥덕) 선거구는 대학과 복합터미널, 청주산업단지가 위치하다보니 20~30대 젊은 유권자가 많이 거주해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다. 야당인 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비교적 쉽게 내리 3선을 기록한 이유다. 그러나 내년에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은 이 같은 상황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최근 시집을 출간한 노영민 의원이 이 책자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판사 카드단말기까지 갖다놓고 강매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내려놓는가 하면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금...
청주 흥덕갑의 현역의원은 3선의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내면서 충북의 현안사업인 오송의료과학단지 해결에 앞장 서 ‘미스터 오송’이란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물론 지역구의 신망도 두텁다. 해마다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다 시민사회단체 선정 국회의원 등에 선정된 것이 오 의원의 많은 국회활동을 입증한다. 오 의원과 일전을 준비 중인 새누리당 후보로는 최현호 당협위원장과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상황이다. ‘...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우는 청주 상당 선거구. 내년 치러지는 제20대 총선과 관련해 청주 상당의 관전 포인트는 누가 뭐래도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의 4선 달성 여부다. 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맡아 정치 폭을 넓혔고 새누리당 내 충청권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충청권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의 4선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범덕 전 청주시장, 김형근 전 충북도의회 의장,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과 안철수신당의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 등이 꼽힌다. 여기에 비례대표 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는 각당의 예비후보자들이 넘쳐 흘러 벌써부터 뜨겁다. 현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국회의원(63)은 베테랑답게 후보자군들을 지켜보고 있다. 다만 “세종시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말만하고 있어 연륜있는 정치인 답다. 이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유재호 예비후보(51)는 연서면 월하리에 사무실까지 차리고 당당히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직 부부장 검사를 하다 중앙의 큰 정치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김동주 변호사(45)는 세종시 신도시에 변호사사무실을 일찍이 개설하고 ...
대전 대덕은 예선과 본선 모두 ‘리턴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1일 대전 대덕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김근식 전 수석부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순 대덕구지역위원장 등 단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2014년 7·30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 정용기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당내 김근식 예비후보가 경선을 염두에 둔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7·30 보궐선거 당시 이들 2명이 예비후보로 격돌했지만 정 의원이 공천권을 따내며 당선까지 이룬 터라 이들이 다시 한번 공천권을 두고...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분구가 유력한 대전 유성 선거구는 진잠·원신흥·온천1·2동과 노은1동으로 구성된 ‘갑’선거구와 노은2·3동·신성·전민·구즉·관평동으로 묶인 ‘을’선거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신설 선거구가 생기는 만큼 헌재 결정 이후 수많은 지역 정치인의 이름이 거론되며, 대전 중구와 함께 일찌감치 선거전이 과열된 곳으로 알려졌다.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도 이 지역 예비후보들과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예비주자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대표적으로 선거구가 획정된 후에도 3선의 더불어민주당 ...
대전 서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재선가도에 5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을 그리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재 김인태·윤석대·이규태·이재선·조성천 예비후보가 경선을 염두에 둔 선거전에 돌입해 있다. 이들 5명의 예비후보 중 산림청 기획조정관을 역임한 이규태 예비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조성천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정치신인으로 기성 정치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며, ‘세대교체론’을 부상시키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곳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표밭을 갈아온 이재선 예비후보가 서구을...
대전 서구갑은 1일 기준 단 2명의 예비후보만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새누리당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과 개혁국민신당 소속으로 등록을 마친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전부다. 대전지역 최다선 의원인 4선의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의 아성에 당내 경쟁자도 나서지 않고 있고, 새누리당에서도 오랜 기간 지역에서 표밭을 갈아온 이 예비후보가 당 내 입지를 굳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정도가 추가될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수준이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감지되진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조용하다....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주인없는 산(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중구는 이미 새누리당 예비후보군이 대거 몰리며 ‘예선전’부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이 지역은 ‘강창희의 적자’를 자임할 수 있는 새누리당 중구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주도권을 쥐고 이번 총선을 치를 것이란 전망이 유력했지만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비례)이 재선을 위한 지역구로 대전 중구를 택하며, 새로운 판이 형성됐다. 1일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을 비롯해 강영환·곽영교·김세환·신진·이은권 예비후보 등 6명이 경선 준비를 위...
이장우의 수성(守城)이냐, 강래구의 입성(入城)이냐 선병렬의 탈환(奪還)이냐. 이번 4·13 총선 대전 동구 선거구의 판도는 이들 3명 후보군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된다. 사실상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이 판에 뛰어들 가능성이 남아있는 당 내 인물은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 정도가 꼽힌다. 이 의원이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경선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대 국회의원으로 19대 총선에 도전했다 낙마했던 임영...
사상 초유의 ‘깜깜이 선거’가 예고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인들이 한없이 겸손해지고, 한없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또 다시 연출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약속하는 ‘지역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지켜졌더라면 현재와 같은 일반 국민의 ‘정치 불신’과 ‘정치 무관심’이 깊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택의 문제’ 앞에서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인간 됨됨이, 공약, 전과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하지만 ‘정치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이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