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시 매력으로 두꺼운 팬층을 지닌 여성 가수들이 잇달아 컴백하면서 올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연이은 히트곡으로 손에 꼽히는 여성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진 선미는 오는 29일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선미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라빛 밤'(pporappippam) 발매 예고 사진을 게재하며 컴백을 알렸다. 어깨가 드러난 호피 무늬 드레스를 입은 선미가 카메라를 내려다보는 사진으로, 선미가 그동안 보여왔던 강렬하면서도 자유로운 매력이 드러난다.이번 신곡은 발매 당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가장 야심 찬' 신작 '테넷'이 다음 달 말 국내 개봉을 공식화하고 분위기 예열에 나섰다.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17일 "'테넷'의 7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며 "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를 바꾸는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라고 소개했다.전작들에서 시간을 중요한 플롯으로 사용했던 놀런 감독은 "스파이 영화의 관점에서 시작해 이후 여러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며 "희망적이고 신선한 방식으로 여러 장르를 가로지른다"고 밝혔다.국내 개봉 외화 사상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인터스텔라'와
"그동안 남자들이 때려 부수는 건 많이 봤지만 여성들이 고군분투하고 응징하는 건 못 봤던 그림이잖아요. 그래서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속 시원하셨죠? (웃음)"'아줌마들의 첩보 액션'을 그린 SBS TV 월화극 '굿 캐스팅'에서 블랙 스파이 황미순을 연기하며 삼총사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던 배우 김지영(46)은 최근 인터뷰에서도 맛깔난 입담과 호탕한 웃음을 보여줬다."연기를 25년 했는데 이번 작품이 가장 유쾌하고 즐거웠다"는 김지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웃고 스트레스가
권창훈이 후반 막판 투입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가 헤르타 베를린에 2-1 승리를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펼쳤다.프라이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르츠발트 경기장에서 열린 베를린과 2019-2020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묀헨글라트바르와 30라운드에서 1-0 승리를 시작으로 볼프스부르크와 31라운드에서 2-2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7위로 올라섰다.벤치에서 대기하던 권창훈은 후반 37분 교
발목을 다친 기성용이 2경기 연속 결장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비야레알에 무릎을 꿇고 2연패에 빠졌다.마요르카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바르셀로나와 28라운드에서 0-4로 완패한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면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훈련 도중 발목을 다친 것으로 알려진 기성용은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비야레알전까지 2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전반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한다.강정호 에이전시인 리코 스포츠는 16일 "강정호가 23일 오후 2시에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강정호는 귀국 즉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19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강정호는 며칠 휴식 뒤 약속했던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다.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재난 상황만큼 '살아있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크게 느끼게 하는 것이 있을까.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살아있다'는 좀비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통해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영화다.가족들은 모두 외출한 평온한 아침, 준우(유아인 분)는 인공지능 스피커, 컴퓨터, 드론 등 첨단 기기 사이에서 잠이 깬다. 그는 곧 도시가 원인불명 증세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것을 알게 되고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유럽축구연맹(UEF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챔피언스리그 잔여 일정을 8월 12~2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준결승, 결승전이 8월 리스본에서 12일 동안 진행된다"라며 "경기들은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와 에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나뉘어 치러진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UEFA는 이번 안건을 17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통과시킬 예정"이라며 "다만 아직 완료되지 않은 일부 16강 2차전을 어떻게 치를지는 아직 결정
한국여자오픈골프 18일 개막…고진영·김효주·최혜진 등 출전고진영-최혜진-이보미, 조아연-임희정-박현경 등 1·2R 맞대결(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내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천929야드)에서 개막한다.기아자동차와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펼쳐진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5월 역시 메이저 대회인 제
가수 김나영이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김나영이 오는 21일 싱글 '다른 누구 말고 너야'를 발매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6월 발매돼 여러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솔직하게 말해서 나' 이후 처음 내놓는 신곡이다.김나영은 지난 13일 공개한 컴백 예고 영상에서 짧은 단발로 등장해 신곡에서의 변신을 예고했다.소속사는 "오랜만의 신곡인 만큼 수많은 곡을 녹음 후 그중 가장 애착 가는 곡을 김나영이 직접 선택했다. 이번 노래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본격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2012년 정키의 '홀
트로트 전성기를 맞아 관련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요즘, 또 하나의 트로트 예능이 방송을 앞뒀다.SBS플러스가 오는 16일 처음 방송하는 '내게 온(ON) 트롯'은 경쟁을 강조한 여타의 트로트 오디션과 달리 음악 자체에 집중한다.룰라의 채리나와 유리상자 이세준부터 솔로 가수 왁스와 서인영, 그룹 H.O.T. 멤버 토니안, 2AM에서 솔로가수로 변신한 이창민, 달샤벳 배우희, 엠넷 '프로듀스 101' 출신 김동한이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프로그램은 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트로트 창법을 소화하기 위해 고충을 겪는 모습을 그대로 담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다시 칼을 꺼내 들었다.한화는 18연패 사슬을 끊은 14일 두산 베어스전 직후 사과문을 통해 "이른 시일 내 팀 정상화를 위한 재정비·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화가 사과문을 통해 쇄신 방안 마련을 약속한 만큼, 향후 강력한 개혁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오랫동안 암흑기에 시달렸던 한화가 이번엔 확실한 쇄신 방안을 바탕으로 팀의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개혁의 팀 한화? 쇄신책은 10년 동안 끊임없이 나왔다사실 한화는 개혁에 소극적인 팀이 아니다. 팀이 추락한 2010년대부터 적극
'황희찬 67분 활약' 잘츠부르크, 린츠 3-1 꺾고 5연승 행진(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가 LASK 린츠를 물리치고 5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나갔다.잘츠부르크는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린츠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최근 5연승을 내달린 잘츠부르크는 승점 36을 기록, 이날 볼프스베르거를 2-1로 꺾은 라피드 빈(승점 29)과 승점 차를 7로 유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에이바르 3-1 꺾고 '선두 추격'마르셀루는 쐐기골 뒤 '무릎 꿇기 세리머니'(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 3개월여 만에 재개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에서 에이바르를 꺾고 선두인 FC바르셀로나 추격에 속도를 냈다.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이바르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승점 59를 쌓은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엑소 디오·시우민, FT아일랜드 이홍기도 '태극기 배지' 달았다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주인공 3인방…6·25 70주년 캠페인(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는 15일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주인공 3인방이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올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 12만2천609명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귀환'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엑소의 디오, 시우민, FT아일랜드의 이홍
'메시 1골 2도움' 바르사, 마요르카 4-0 대파…기성용 결장(종합) 메시 20호골…라리가에서 유일하게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3개월 만에 재개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서 마요르카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의 손 모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무관중
방송가 비주류에서 주류 넘어 독과점 된 트로트 "오랜 세월 위축됐다가 인기…독식 후 반작용은 우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방송가 트로트 천하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비주류로 살았던 지난 세월에 한풀이라도 하듯 요새 예능가는 '틀면 트로트'다. 시작은 역시 TV조선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이었다. 독보적인 가창력의 송가인을 배출한 '미스트롯'의 시즌2 격인 '미스터트롯'은 좀 더 조직적으로 진화했다.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독보적인 활동량을 소화하는 것과 달리 '미스터트롯'은 진(眞)을
미국 아카데미상 선정 요건에 '다양성' 기준 추가한다 아카데미 측 "모든 목소리 반영되게 할 것"…TF서 세부기준 논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에 다양성과 포용성 기준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포함하는 새로운 아카데미상 수상 자격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7월 중으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해 세부 기준
'권창훈 교체 출전' 프라이부르크, 볼프스부르크와 2-2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미드필더 권창훈(26·SC 프라이부르크)이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13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교체 선수 명단에 든 권창훈은 2-2로 맞서던 후반 18분 롤런드 살라 이가 빠지면서 투입됐다. 이로써 지난해 여름 프랑스
꼰대부터 워너비까지…드라마 속 직장 상사 열전"현실에 존경할만한 시니어 많은 데 대한 갈증 반영"(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툭 하면 "라떼(나 때)는 말이야"를 일삼는 '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의 정석부터 잘못했을 때는 눈물 쏙 빠지게 혼내지만 뒤끝은 없고 업무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워너비'까지.가족과 연애 못지않게 일상의 큰 축을 차지하는 직장 상사 이야기는 드라마에서도 단골 소재다. 현실을 반영한 만큼 다양한 유형의 상사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긴다.최근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 속 직장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