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해킹당해 피해자도 모르게 거액의 예금이 인출되는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특히 시스템을 해킹한 용의자는 고교를 중퇴한 20대 해커로, 그가 사용한 해킹프로그램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널리 보편화돼 누구나 쉽게 다운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관련기사 4면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일 인터넷
3일 오전 9시경 대전시 서구 복수동 모 아파트 최모(69)씨의 집에서 아들(43)과 말다툼을 벌이던 최씨가 몸에 스스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다.또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끄던 아들도 팔과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아버지와 함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말다툼 중 아버지가 갑자기 베란다에 있던 휘발유를 뿌린 뒤
충남 천안지역에 1개 경찰서와 충북 청주 서부서 분서(分署)가 내년에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다.허준영 경찰청장은 3일 충남·충북지방청을 초도방문, "충청지역에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에 천안지역 1개 경찰서 신설과 청주 서부서 분서 개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3면허 청장은 이를 위해 "기획예산처 등 예산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
대전 북부경찰서는 3일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챙긴 전모(38)씨를 사행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전씨에게 월급을 받으며 속칭 바지사장을 한 노모(43)씨 등 5명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3월부터 같은해 11월 16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모 빌딩에 성인오락실 2곳을 차려놓고
3일 오후 1시경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 군수지원대대 신병보급창고에서 불이 나 철제창고 660㎡와 피복 및 장구류 등을 태우고 3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소방차량 12대와 소방대원 및 군병력 120여명이 긴급출동, 진화작업을 벌였다.육군훈련소측은 "보급품을 수령하려고 기다리는데 잠겨 있던 창고 안쪽에서 연기가 나왔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
휴학생들의 학적부를 조작, 등록금을 가로챈 대학 교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금산경찰서는 3일 모 대학교 휴학생들의 학적기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등록금을 빼돌린 교직원 이모(30)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16일 휴학생 이모(21)씨가 자퇴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 학교로 우편발송한 뒤, 다음달에 휴학생 이씨로부터 등
= 지난 2일 새벽 병원 응급실에서 20대 남자 1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려 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이들이 폭력조직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30분경 흉기에 찔려 대전 서구 둔산동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한모(
천안지역에 부녀자들의 성(性)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10대까지도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부녀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3일 새벽 1시15분경 천안시 신방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18)양을 강제로 끌고가 성폭행하려다 김양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친 임모(27)씨와 이모(19)군이 경찰이 붙잡혔다.또 지난 1일 성정동 모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회 의원 정수가 4명 늘어난다. 17대 총선에서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뉘고, 지난해 2003년 9월 증평읍이 군으로 승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충북도의회 의석수는 현행 27석(비례대표 3석 포함)에서 31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최근 행정자치부에 제출하고, 선거
최근 청주권역에서 살인, 납치, 강·절도 등 각종 강력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어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청원군 오창면 30대 자영업자 살인사건 등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강력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서 살인사건이 또 발생,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특히 살인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환경피해 사건에 대해 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신청인들의 손을 들어줬다.대전시 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서구 복수동 소재 아파트 신축공사장 인근 주민 221명이 신청한 환경사건을 심사, 신청인들의 정신적 피해를 일부 인정해 건설사에 1940만 5000원을 배상토록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주민들은 아파트 신축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 먼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단체와 한나라당 내에서 행정도시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 국민분열을 야기하는 선동행위라며 충청권이 강력 성토하고 나섰다.특히 충청권은 이들의 행태를 정치적인 사리사욕에 기인한 불순한 의도로 규정하고 전방위 응징을 천명했다.수도분할반대 범국민운동본부는 3일 "정부가 수도분할 정책으로 총리
'오라는 데는 많고,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요즘 단체장들은 하루 해가 짧다. 몸이 둘이라도 부족할 판이다. 각종 행사장 참석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청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단체장의 일정을 챙기는 모 자치단체 관계자는 "오라는 데가 워낙 많아 일정을 짜는 것조차 보통 힘든 게 아니다"며 "모든 행사에 으레 참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과 충청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9회 충청권 중소기업제품 판매기획전' 개막식이 3일 오후 2시30분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개막식에는 이원종 충북도지사, 심대평 충남도지사, 구기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3개 시·도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3개 시·도의 화합을 위한 이인숙 무용단의 길쌈놀이가 진행된 후 9번째 판매기획전 서막을 알리는 테이
충청투데이 변평섭(65) 회장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인명사전인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에 이름을 올렸다.IBC이사회는 "변 회장이 언론인으로서의 저술활동을 인정받아 '2005년도의 국제 문필가(International Writer of the year)'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IBC이사회는 전 세계의 저술갇시인·작가로 활동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10년간 항공료 걱정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3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황 교수에게 10년간 대한항공 국내외 노선 1, 2등 클래스 무제한 제공을 골자로 한 약정서를 전달했다.이번 약정서 전달은 '국보급 과학자'인 황 교수가 활발하게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신임 사무처장에 김형근(46) 중앙당 국민통합실천위원회 국장이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3일 국회에서 신임 사무처장 내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김 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국장은 지난달 15일까지 사무처장 공모에 지원서를 제출한 8명 안팎의 후보자
어린이 인성교육과 보육기능을 수행할 '충남도 어린이 인성학습원'이 내년 1월 개원한다.충남도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내에 오는 12월 준공목표로 어린이 인성학습원을 설립,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교육장(211평)과 자연체험학습장(2000평), 야외체험장 등으로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