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감성꿈틀’이라는 이름의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공간혁신은 미래교육에 대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기존에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학교 시설 공사를 교실 또는 영역 단위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또 학생이 직접 학교공간 설계 작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역량을 향상하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에게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주민들에게 한문교육 재능기부를 펼치며 지역사회에의 소중한 역사·문화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장수영(66·사진) 음성향교 청년유도회 회장은 한때 수도권에서 잘 나가던 사업가였다. 사회 봉사단체에서는 단체장으로 왕성한 활동도 펼쳐왔다. 그런 장 회장은 지난 2011년 어릴 적 조부와 부친으로부터 사사 받아 왔던 한문공부에 대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아내와 단둘이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에 둥지를 틀고 한문공부에 매진했다. 일주일에 한번도 신발을 신지 않을 정도로 한문 공부에 열정을 쏟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역점 정책으로 추진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이 사실상 수도권에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첨단산업 인력 양성기관도 유명대에 편중되면서 충청권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전국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하고 민간투자 614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그러나 전체 투자액 가운데 90%가 넘는 562조원이 경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투자되는 등 수도권 편중 현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 간극만 벌어질 것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 맞춤형 인재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해양 방류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등 3개 정당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인류를 향한 핵테러’로 규정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핵 오염수는 일본 정부가 끝까지 관리하고 책임져야 할 핵폐기물"이라며 화살을 우리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충북학연구소가 일제 잔재 지적을 받고 있는 미호강의 명칭 변경 관련 포럼을 개최하면서 명칭 변경에 부정적인 학자들만 발제자로 배정, 편향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충북학연구소는 24일 대회의실에서 ‘미호강 명칭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호강 명칭이 역사적 뿌리 없이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에 의해 명명된 만큼 일제 잔재 청산을 통해 제 이름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미호강 명칭 변경 필요성은 운초문화재단이 고문헌과 고지도 등에 명시된 역사적 고증 등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 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대전세종충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대전(-31.8%), 세종(-23.0%), 충남(-27.1%)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지역별 7월 수출은 대전이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3억 1300만달러, 세종은 23.0% 감소한 1억달러, 충남은 27.1% 감소한 62억 8500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은 대전이 4억 4700만달러(+21.5%), 세종 1억 800만달러(-29.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중부경찰서는 23일 중구 유천동 관내 금융기관에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A씨는 지난 10일 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요청에 현금 127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경찰에 신고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길재식 중부서장은“보이스피싱은 피해자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와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결정된 대전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국비 증액 및 예타 면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을 통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인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 예산이 당초 부처안 481억 5000만원에서 712억원으로 증액됐다.또 연구현장 연계형 우주인력양성사업 예산이 261억원이 추가로 반영되는 등 총 사업비 973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시는 국가 우주 연구, 인재개발 분야 특화지구 조정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충남도민을 대상으로 정신·마음건강 증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나섰다.시는 23일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림치유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이응우 시장과 이정재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적산 치유의 숲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민의 정신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특별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운영 △충남형 마음치유 힐링캠프 △향적산 치유의 숲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가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공개하며 올해를 교권 회복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제 교사들의 단순·반복적 민원은 인공지능(AI) 챗봇을 통해 비대면 처리되고, 학내에서 열리던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23일 교육부는 지난달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 등으로 촉발된 전국 교원들의 교권 강화 요구에 따라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당장 2학기 ‘교원의 학생생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글로벌뷰티학과 박련서 학생이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헤어디자인 대표 선수로 발탁됐다고 23일 밝혔다.박련서 학생은 전남미용고를 졸업하고 건양사이버대학교를 입학해 기능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론 공부와 실습으로 기량을 끌어 올렸다.2020·2021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1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23 국가대표 평가전을 거쳐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박련서 학생은 “내년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기능 강국 코리아의 명성을 알리고, K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하계방학 중 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증 과정 4개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자격증 과정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커리어컨설턴트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GTQ&포토샵 2급’으로 진행했다.컴퓨터활용능력 2급 과정은 엑셀 기본 함수, 차트 등의 내용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와 실기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커리어컨설턴트 1급 과정은 온라인 강의와 시험으로 진행했으며 학생 참여자 36명 중 재학생 29명, 졸업생 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이원화 돼 교사들의 혼선을 빚었던 교원보호 지원 체계를 한 곳으로 통합·개편했다. 본보는 앞서 시교육청의 교원 보호 지원 방식을 놓고 정보의 접근성이 부족하고,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명칭 또한 정확하지 않아 현장 교사들의 혼선이 가중된다는 문제점을 짚은 바 있다.지난 3월 시교육청은 ‘대전에듀힐링센터’에 ‘대전교원치유지원센터’의 기능을 편입했는데 교육현장에 제대로 된 홍보나 설명이 없었고, 홈페이지 역시 따로따로 개설돼 혼란이 초래됐기 때문이다.이 같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홍성 홍동농협이 22일 홍동지역 나무 보존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산림병해충 긴급방제용 친환경 약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홍동농협은 장마기간 이후 미국흰불나방 등의 병해충이 급속도로 확산돼 가로수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약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정산 조합장은 “최근 미국흰불나방이 급증해 수목피해가 심각하다”며 “기탁한 약품이 산림병해충 방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태기 홍동면장은 “약품을 기탁해 주신 홍동농협에 감사드린다”며 “산림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대표 축제 ‘2023 영동포도축제’가 24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축제를 연다.이번 축제는 ‘보고시포도 먹고시포도’란 슬로건으로 모든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흥미로운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마련된다.개막식 불꽃놀이와 함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동안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날마다 이어진다.또한, 어린이들은 위한 뮤지컬과 마술 매직쇼가 축제의 재미를 더해준다.다양한 볼거리 이외에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포도밭 체험장에서 포도 따기 행사와 특설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23일 군에 따르면 사유재산 피해를 본 주민 311명에게 총 4억 2700만원을 내달 초까지 지급할 계획이다.군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국·도비 지원 확정 전 군 예비비 예산을 확보, 재난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공공시설 피해복구비도 국·도비 확보 전 예비비를 선제 확보해 피해복구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 예정이다.실시설계 및 즉시 복구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대상을 우선 시행한다.이재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정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군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약 142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이때 기존 전통시장 이전 대지를 활용해 배움, 돌봄, 지역 경제, 안전 기능의 공간을 만드는 사업안을 제출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올해 사업에 포함된 여러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고 있다.지난 4월 읍내리 120-4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전체면적 8400여 ㎡(지하 1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2023년 상반기 고용률 3개 분야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하며 일등 경제도시의 발판을 다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음성군은 고용지표 3개 분야에서 압도적 성과를 내 놓았다. 특히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78.5%로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했다. 또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71.9%, 경제활동 참가율도 73.6%로 3개 분야 모두 도내 1위를 차지했다. 15-29세 청년고용률은 51.2%로 도내 2위다.그러면서 군내 취업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괴산읍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지난 22일 ㈔한국여성유권자 충북연맹 괴산지부가 지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54만원 상당의 전기포트를 전달했다.박인석 괴산지부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어 조속히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지난 16일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이 힘든 괴산읍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며 대사리여자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2만원 가량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이 전국 습지방문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활성화 전문 컨설팅 지원을 통해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습지방문자센터는 전국 습지 인근에 설치돼 지속적인 생태변화 관찰과 습지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목적으로 세워져 전국 45개소로 운영되고 있다.국립생태원 습지센터는 방문자센터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2021년부터 이해관계자 논의, 네트워크 홍보 및 가입 독려 활동, 해외 교류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지난해 9월에는 국립생태원에서 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를 발족했으며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