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으로 수입된 중국산 찐쌀이 밥쌀용으로 둔갑, 유통되고 있어 쌀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오는 9월 수입쌀 전면 시판을 앞두고 쌀 재고량까지 넘쳐나는 마당에 중국산 찐쌀이 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는 밥쌀용 시장까지 잠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당초 기타 제조식품용으로 수입돼 떡 등 가공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찐쌀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식당
충청지역에 170mm 이상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내주 중반까지 큰 비는 없을 전망이다.대전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가면서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 남부지방만 14일과 15일 영향권에 들고 충청 등 중부지방은 이번주와 다음주 중반까지 비소식이 없다고 예보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장마가 끝난 것은 아니고 소강 상태에
지난 11일 대전에 내린 폭우와 계속된 장마로 배추, 적상추 등 일부 채소류값이 폭등하고 있다.시금치, 백오이 등 채소 값이 우천에 따른 작업지연과 출하량 감소로 지난주보다 30~100% 폭등했고, 기후에 큰 영향을 받는 작물 특성상 가격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포도, 복숭아 등 과일 값은 이번주 출하량 증가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충북도내 양계농가가 만성 호흡기 질병인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로 비상에 걸렸다.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충주·청원·증평·괴산 등 4개 지역 양계농가에서 폐사된 닭과 오리 9300마리의 원인을 규명한 결과, 90% 가량이 마이코플라즈마 증세가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전 지역에 '마이코플라즈마' 발생 예보를 발령하는
영동군의회는 12일 제141회 영동군의회 1차 정례회를 열어 공공기관 시·군 이전에 따른 건의문을 채택, 이원종 충북도지사에게 발송했다.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이 될 오송분기역 결정을 계기로 충북은 도정발전의 강한 성장동력을 확보했지만 영동군은 충북 최 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발전에 대한 기대보다는 끝없는 낙후와 퇴보가
지방의원 유급화를 앞두고 충북도의회의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내년 선거에서는 지방의원에 대한 대우와 인기가 크게 향상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그만큼 함량 미달 의원들은 과감히 도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도의원들을 선출해야 하는 유권자들의 책임도 커지고
도내 수출 42% 점유 … 지역경제 큰 타격 뒤늦게 LG전자 시스템사업부 유치 나서충북 전체 수출액의 42%를 점유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던 LG전자 단말기 사업부가 평택으로 이전한 이후, 충북 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경제에 한 축을 담당했던 단말기 사업부의 평택이전을 눈 뜨고 바라만봐야 했던 충북도가 뒤늦게 이를
최근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신당의 모태인 PFA(People First Academy)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이 지방선거에 있어 정당공천제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정 이사장(명지대 명예교수)은 자신이 발행인으로 있는 월간 '지방자치' 7월호에 기고한 '지방자치 10년의 평가와 과제'란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대전시가 국제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자매결연도시에 대한 관리체계가 대전시의회의 도마위에 올랐다.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2일 대전시 경제과학국 소관 상임위를 열고 이날 상정된 알제리 알제시와 자매결연 동의안을 심의, 원안가결했다.그러나 이날 산건위에서는 오는 15일 출국예정인 알제시 경제협력단과 관련, 자매결연도시 문제가 쟁점화됐다.안중기 의원(서구2)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에 들어가는 대전 지하철 역사(驛舍) 운영이 민간 위탁된다.내년 3월 개통되는 12개역 외에 2007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10개 역사 운영권도 모두 민간이 갖는다.조직의 방만화를 차단하고 비용절감 등을 모색한다는 취지나 이면에 논란도 만만치 않다.◆어떻게 추진되나=대전시의회는 12일 대전시도시철도공사로부터 역사 민간위탁과 조직·정원
대전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수천만원이 든 통장이 도난 당한 후 인출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대전시 대덕구 법동 모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통장 4개가 도난 당한 것을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왔다고 12일 밝혔다.경찰조사 결과, 도난당한 통장은 동구 가양동 우체국 등에서 8000만원이 인출된
논산경찰서는 12일 수천만원대 정부 보조금을 불법적으로 유용 하거나 전용한 논산문화원 박모(65)원장과 유모(60) 사무국장에 대해 공금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 원장 등은 지난 2003∼2004년 논산시 등으로부터 향토문화사업비 명목으로 2억 9000여만원을 보조받아 '논산문화'와 '금석문 한글판' 발간사업에서 비용을 과다계상하는
178mm의 강우량을 보인 11일 대전에서는 공공시설 부문의 비 피해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시의 최종 집계 결과 공공시설 6건 4600만원과 사유시설 16건 2900만원 등 모두 75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이 지난 11일 전주교도소를 탈옥한 최병국(29)씨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행방이 묘연하다.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교도소를 탈옥한 최씨가 한때 연고지인 대전에 나타났다가 종적을 감춘 후 12일 현재까지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최씨는 탈옥 당일 교도소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대전으로 잠입, 오후 1시 30분경 대전 모처에서 친구 K씨를 만나
16년동안 끌어온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주공아파트 재건축관련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대전고법 수석부(부장판사 조관행)는 12일 비래동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전 시공사인 (주)대원을 상대로 제기한 부지근저당권 말소소송 항소심에 대한 조정을 통해 타협점을 이끌어냈다.비래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지난 99년 9월 전 시공사인 대원과 재건축계약을 체
태안군이 기업도시 시범 사업지 선정에서 보류된 것을 이유로 당분간 바닷모래 채취허가를 유보키로 방침을 마련함에 따라 하반기 전국적으로 골재 수급 대란이 우려된다.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래는 태안과 옹진지역에서 채취되는 양이 각각 33%와 60%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옹진군은 관내 환경단체와의 마찰 끝에 일찌감치 올해를 골재채취 휴식 년으로 선포한 상태여서 태안
청주동부경찰서는 12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훔친 김모(21)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8일 새벽 3시경 경기도 시흥시 모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김모(44)씨의 스타렉스 승합차(시가 1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