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술의전당서 창단연주회 서원대 음악학과 박현숙 교수가 지난 10년 동안 배출한 제자들을 모아 '서원 가야금연주단'을 창단했다. 단장에 박현숙 교수를 중심으로 악장에 이지연, 부악장에 김정기 등 총 25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이번 가야금연주단 창단은 '가야금'이라는 하나의 전문악기로만 연주단을 구성했다는 점이 전국에서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특히 젊은
드라마, 영화,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벌여 온 탤런트 사강이 이번에는 가수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혔다.사강은 SBS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의 드라마 OST에 자신이 직접 부른 곡을 수록시키면서 '가수'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가졌다. 사강이 부른 곡은 극중 이완(장태풍 역)의 테마곡인 '오직 너에게만'(작곡 에드워드 전, 작사 서준).이미 지난해 초
시조에 내포된 균형미·민족혼겨레시 대표선20'산하의 노래'김재수 지음/오늘의문학사/6000원시조 창작 지망생이나 시조시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전범(典範)으로 삼을만한 시조집이 출간됐다.김재수 시인의 신작 시조집 '산하의 노래'는 해가 갈수록 명맥이 끊겨가는 우리 고유의 문학 장르인 시조의 절제된 균형미와 민족혼을 잔잔한 목소리로 담아낸다.충남 서천 출생의
아들아, 대한민국 아들아윤승원 지음/문학관/9000원현직 경찰관이자 수필가가 입대한 두 아들을 생각하며 쓴 에세이집 '아들아, 대한민국 아들아'가 출간됐다.대전 북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윤승원(52) 경위는 '국정브리핑' '전의경 그들의 삶' '경찰관련 사이트' 등과 인터넷 카페에 지난 2년에 걸쳐 연재한 수필을 묶어 책으로 만들었다.병역의 의무를 수행 중인
한국조류생태도감김수일·서정화·김수만 지음 /한국교원대학교출판부/20만원목을 움츠리고 긴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가는 백로, 납작한 얼굴과 큰 눈을 가진 올빼미, 물 속의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탐색전을 벌이는 물총새 등 여러 새들의 모습이 생생한 사진 속에 담겨 찾아온다.한국교원대출판부가 내놓은 '한국조류생태도감'은 총 4권의 책과 1장의 CD타이틀로 구성돼
[계경목장]연잎밥 가득 담긴 '백제의 향' 연꽃의 은은한 향기를 머금은 서동공원(궁남지)을 거닐다 보면 계경목장이란 음식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연꽃잎밥을 먹고 그 향을 담아가지 않으면 서동공원에 온 의미가 없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백제의 질그릇인 방울잔을 비롯한 60여점의 백제토기가 고풍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부여는 문화재로 대표되는 역사의 숨결로 가득차있다.백제인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백제 예술품의 진수,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 등 유형의 문화재뿐만 아니라 궁남지 등 셀 수 없이 많은 사적·유적지가 분포하는 만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도 많다.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문화재와 유적
무더위가 한풀꺾인 요즘, 바람을 품은 도시민들이 휴식을 찾아 떠나기에는 안성맞춤인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한손엔 책을 다른 한손엔 연인의 손을 살포시 얹어놓고 상쾌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걷다 지치면 한적한 어느 원두막에 올라 무릎에 살며시 누워있는 연인에게 낭만적인 시 한편을 읽어주는 상상이 어울리는 이 가을.바람을 품고 그 짜릿한 상상을 펼
결혼식장에서 연미복을 입은 신랑들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아직 10명 중 5명 정도는 연미복을 선택하지만, 자신의 체형과 분위기에 맞는 예복을 선택하려는 신랑들이 점점 느는 추세다.◆예복 트랜드 및 코디 방법1. 기본적인 정장스타일외출복으로 입는 베이직 스타일의 기본적인 정장도 예복용으로 손색이 없다. 평소 선호하는 브랜드의 기본 정장에 코사지나 브로치
미국 과학자들이 햇볕에 손상된 피부를 복원시켜주는 로션을 개발했다고 BBC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현재 임상 시험중인 이 로션은 햇볕에 손상된 유전자(DNA)를 복구시키는 단백질을 포함하고있다. 화장품 원료 회사인 AGI 더마틱스는 시험결과 이 로션을 1년동안 매일 바를 경우 피부암에 취약한 사람들의 피부암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차례상(茶禮床)에 술이나 숭늉 대신 차(茶)를 올리자."저잣거리 포교를 표방하며 개원한 태고종 열린선원(원장 법현 스님)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원 내 큰법당에서 '추석맞이 차례 특강 법회'를 봉행한다.추석 차례상에 '차례'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를 올려 조상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법현 스님은 15년 전부터
당이 그리 넓지 않은 집이라도 누구 집에나 작은 꽃밭이 있던 시절이 있었다. 손바닥만한 꽃밭에도 씨를 심고 물을 주면서 노래 불렀다.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 .'하지만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바뀌면서 꽃 한 송이 심을 공간 갖기가 힘들게 됐다.올가을엔 아이들과 집안에 식물을 키워보면 어떨까. 고층 아파트에 살면서 살아 있는 식물 하나 없던 삭막한 공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 위치한 마검포는 고운 바닷모래와 갯벌, 각종 관광자원이 풍부해 주말과 휴일에는 모든 도로가 막힐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질서를 잘 지키지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먹고 마시고 놀며 남는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아무곳에나 버려 관광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것은 환경보호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취침에 들어갈 시간인 오후 10시 이후에도 경우가 없는 일부 운전자들의 비양심적인 행동 때문에 잠자기가 어렵다특히 신부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불법 개조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통 소리, 경적소리, 또 폭주하는 오토바이 소리 등으로 인해 화가 날 정도다.도대체 양심을 어디에 두고 다니는 사람들인지 모르겠다.많은 사람들
대전에서 스포츠용품점을 하는 사람이다. 대전은 여러모로 스포츠가 강세인 지역이다. 오래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박찬호와 LPGA의 박세리, 최근 브리티시 오픈에서 극적인 우승을 한 장정, 그리고 우리 지역출신 프로야구, 축구선수들까지 이루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우린 이들의 활약상을 보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다.하지만 이런 한국스포
지난 8월11일, 필자는 울진원자력 5, 6호기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 가는 길에 '무엇을 위한 반대인가 누구를 위한 반대인가'라는 플래카드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십여년간 해골 그림의 배경에 핏빛 글씨로 반핵 구호를 수놓은 플래카드만 봤던 필자는 혹시 찬핵 문구일까 하는 기대로 눈이 번쩍했다. 7번 국도를 따라 걸려있는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를 촉구
공자(孔子)는 제자들로부터 같은 질문을 받고도 다르게 답하는 등 묻는 사람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론을 내려 준 성인이다.공자는 어느날 자로라는 제자가 "옳은 말은 듣는대로 바로 실천해야하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아버지와 형님 등 어른들에게 찾아가 상의하거나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그후 어느날 염
대전 시티즌 이관우가 8월 31일 아버지가 됐다.이관우의 아내인 조경미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 서울소재 모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출산 예정일인 22일보다 다소 늦어져 애를 태웠던 이관우는 이날 출산 소식을 듣고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이관우는 "홈경기로 인해 아들의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부산전의 승리로 아내와 아이에게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동아리 체육의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시교육청은 1일 대전시 충무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일반학생들이 참가하는 제1회 대전시교육감배 학교동아리 체육대회를 개최한다.축구 경기로만 진행되는 초등학교 부문에는 동·서부 교육청 대회 우승팀인 중리초와 둔천초 등 8개팀이 참가한다.농구왕을 가리는 중·고등학교 부문에는 역시 지역교육청 최강팀인 법동
"장하다! 충북의 아들 딸들아."지난달 터키 이즈미르에서 폐막된 200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충북출신 선수 격려식이 지난 31일 오전 충북도지사실에서 이원종 도지사, 박경국 도체육회사무처장, 최동식부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입상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충북출신으로는 민경승 충북도청 펜싱감독이 한국펜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