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30분경 대전시 유성구 모 사찰 주방에서 이 사찰 주지 김모(56)씨가 농약을 마셔 숨진채 발견됐다.경찰은 숨진 김씨가 평소 신부전증과 당뇨 등을 앓았고, 숨진 장소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충북지역 올해 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농민들의 생존권 투쟁이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추곡수매제가 폐지된데다 도내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의 벼 매입가격 하향조정 등으로 산지 쌀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농촌지역은 10월 들어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최근
부모가 어린 자녀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정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고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세 자녀를 살해하는가 하면 부부싸움으로 홧김에 어린 남매를 죽이고, 생활고와 신병을 비관하다 동반자살하는 등 어린 자녀의 목숨이 부모들에 의해 경시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오전 4시 20분경 충남 논산시 벌곡면 오모(39)씨의 집에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 공사가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가운데 요금체계는 어떻게 짜여질지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전시와 대전시도시철도공사는 출발역으로부터 10.8km까지 기본운임을 지불하고 10.8km를 초과할 경우 추가운임을 가산하는 '이동구간제'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시와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호선 요금체계(안)
휘황하고 찬란했던 '백제의 불 금강의 빛'이 마침내 그 빛을 투사했다. 공주시는 제51회 백제문화제 전야인 지난 6일 오후 7시부터 금강교에 설치한 조명 장식인 '루미나리에'를 밝혀 빛 터널로 행사 주변의 밤거리를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수놓았다. 축제 둘째 날 8일 오전 10시에는 전국민속장기대회가 공산성 성안마을에서 개최됐고, 오후 8시 30분부터 금강
관세청은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중국, 칠레 등 14개국 세관 직원 20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정보시스템 등 한국의 관세행정제도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관세청은 지난 93년 이후 연수프로그램을 계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연수에서는 수출입통관, 여행자통관, 마약 단속 등 8개 분야의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무 △우강농협 김재경 △송산〃 강건석 △합덕〃 서성석 △당진〃 마명진 △신평〃 이한복 △순성〃 천웅도 △석문〃 이사형 △정미〃 김영구◆상무/공장장 △면천농협 박순보 △대호지〃 인치효 △고대〃 우계종 △신평〃 조성명(승진)◆복지사 △대호지농협 남미현(승진) ◆과장대리 △순성농협 임승환(승진) ◆지도사 △대호지농협 유병기 ◆과장대리 △순성농협 이상태 △면천
여성 사시합격자로는 처음으로 경찰 경정 특채에 합격했던 권은희(32) 경정이 경기도 용인경찰서 수사과장에 발령됐다. 권 경정은 다른 경정 특채 합격자 9명과 함께 경찰종합학교에서 12주 기본교육과 8주 실무실습을 거친 후 지난 8일자로 용인경찰서 수사과장으로 임용됐다.
전 세계가 '조류독감 신드롬'을 방불케 하는 공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조류독감이 사람과 사람간 감염이 가능한 '살인독감'으로 돌변하면서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연구팀이 1918년 50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스페인 살인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적응된 조류독감"이었다고 밝힌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변종 독감'으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5분 서울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참으로 끔찍스런 일이었다.사망자가 501명, 부상 937명이었으니 세계가 떠들썩 할 수 밖에 없었다.그런데 그 후 해괴한 일이 벌어졌다.서울시가 사망신고를 늦게한 유가족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다.유가족측에서 시신발굴작업이 지연됐고 발굴된 시신의 확인작업이 제때에 안돼 늦었다고 항변했으
최희택(58) 충남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이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체육상은 문화관광부가 매년 우수선수 및 체육 연구, 지도, 진흥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진흥·연구·경기·지도·공로 등 5개부문으로 나누어 수여하는 상으로 체육주간에 시상된다. 최 회장은 5개 부문 중 생활체육 진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진흥상을 수상하게 됐다.최 회장은 도생활체육
태안군 원이중학교가 전교생 해외체험을 시작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원이중 일류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이달과 오는 12월 2차에 걸쳐 원이중 전교생(147명)에게 해외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발전소 주변 학교에 대한 일률적인 교육기자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학생 특별수업과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다중이용시설에 마련된 비상구를 그대로 믿었다간 오히려 '황천(黃泉)길'을 재촉하게 될 것 같다.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비상구를 열고 나가면 곧장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건물이 대전·충남·북에서만 400개소에 이르고 있다는 보도다. 비상구를 이용하다가 추락사한 사고가 지난 3월 울산에 이어 9월 경북 안동에서 각각 발
충남대가 로봇 무인항공체경연대회에서 1, 2위에 해당하는 대상과 금상을 수상해 항공체 제작 분야에서 전국 최고 실력을 입증했다.지난 2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한국 로봇항공기 대회에서 충남대 전기공학과 'Air-Gate'팀은 최고상인 대상(산자부 장관상)을 차지해 1000만원의 상금을, 2등인 금상에는 항공우주공학과 '飛틀S'
대전시 동구는 '제6회 동구문화상' 수상후보자를 공모한다.추천대상은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교육·체육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발전과 구정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구민이나 단체로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또는 주민 20인 이상 서명으로 추천할 수 있다.단 개인은 관내 3년 이상 거주 사실이 있거나 고향이 동구지역이어야 하며, 단체는 연고를 두고
충북도내 고교생 중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났던 학생들 중 다시 복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교생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말까지 1년 동안 각종 질병이나 가사, 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자는 모두 803명(전체 고교생의 1.5%)으로 전년도 학업중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