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의 진수를 보여 주겠노라."대전 롯데화랑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운산 조평휘(72) 선생 초대전과 류수민, 이성아, 이정아 등 동양화의 진수를 보여 줄 후계자들의 기획전을 잇따라 개최한다.전시기획자 윤후영씨는 이번 전시에 대해 "동양화 또는 한국화에 대한 간과할 수 없는 개념의 문제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화의 정체성과 주체성의
선거법 규정에 묶여 대전시립예술단의 무료 공연이 잇따라 취소됐다.현행 선거법은 자치단체 산하 기관 등의 무료 공연을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향응성으로 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개시일 30일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예정됐던 대전시립합창단 및 시립교향악단의 무료 공연 4건이 취소됐거나 연기됐다.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26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엑스포아트홀에서 함신익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야콥 카스만의 협연으로 마스터시리즈 두번째 공연 '봄을 여는 화려한 낭만'을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함신익의 지휘로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아터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국제 프로코피에프 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러시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대전과 천안에 온다.이루마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천안시민회관과 15일 오후 7시 30분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2004 로맨틱 피아노 콘서트'를 갖는다.지난해 5월 호암아트홀 2회 공연 매진, 7월 영산 아트홀 매진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운 이루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뉴에이지 아티스트.특히 그
대전 음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소프라노의 고혹스런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신수정 리사이틀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대전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전석 초대로 열린다.신씨는 배재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제노바 니꼴로 파카니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아카데미 델라 보체 디 또리노 전문연주자 과정도 이수하는 등 담금질에 대
CBS(기독교방송) 창사 50주년 기념 '더 클래식(The Classic) 음악회'가 오는 11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다.6일 서울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순천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음악회는 대전서 지방순회 첫 공연을 하게 된 것.이번 무대에는 한국복음성가(CCM)의 선두주자로 활동 중인 박종호와 CC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과 대전시립예술단 등이 관객몰이에 나섰다.3일 문화예술의 전당과 예술단에 따르면 예술의 전당은 '2004 스프링 페스티벌' 패키지 상품을 내놨으며, 예술단은 단별로 정회원 확보를 위해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회원제도를 개선했다.문화예술의 전당은 오는 26일 열리는 페스티벌 공연 티켓 중 러시아와 캐나다 공연을 동시 구매할 때 R석 2장과
제2회 한국시사랑문인협회 시화전이 1일부터 6일까지 대전시청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이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1일 오픈식 때는 현역 작가들을 직접 만나 기념촬영과 사인을 받을 수 있다.또 시집 '저는 제가 꽃인 줄 모르고 피었습니다' 저자이자 한국시사랑문인협회 서울지부장인 강태민 시인의 축시와 배한성씨 등 유명 성우의 시낭송도 들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어깨를 움츠린 26일 저녁.주위는 이미 검은 장막으로 둘러싸여 겨울밤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느끼던 이날, 대덕구 송촌문화의집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60여명의 주민들은 눈을 감은 채 대금과 클라리넷의 음율을 감상했고, 연주자들은 악기를 어루만지며 귀에 익숙한 음악을 토해 냈다.연주가 끝날 때마다 탄성과 박수소리가 이어졌으며 조광자씨의 흐느
내달 6일 오후 3시 한밭도서관 2층 강당에서 구연동화가 선보인다.동화 '잠꾸러기 아기 곰'은 성실한 생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교훈을 주며 동시 '꽃씨'는 봄의 생명력을 노래해 생명의 존엄성을 표현한다.구연동화 두 작품이 공연된 뒤 백창우 강사의 강연회도 이어진다. 백 강사는 올바른 음악교육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하고, 함께
테너 민경환 리사이틀이 27일 오후 7시 대전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2004 대전시민회관 기획시리즈 두번째 행사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경환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민경환 리사이틀은 '평론가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음악평론가 문옥배의 쉽고 상세한 해설이 곁들여져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3월 1일 민족의 혼이 마당극을 통해 되살아난다. ▲ 만세운동 민족예술단 우금치는 내달 1일 오후 1시10분 독립기념관에서 마당극 '해야 해야'를 선보인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일제치하의 암울했던 시기에 억압과 핍박에 항거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센 파도처럼 일어났던 3·1 만세운동을 기억하고 자랑스러워할 것이다.기미년 치솟은 만세운동을 재연,
대전 출신 강규성(충남대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이 29일까지 부산시 엘사갤러리에서 초대전으로 열린다.'그날 밤 바다는 잠들었어', '일상-관(日常-觀)' 등 다양한 수묵조형을 통해 현대 수묵 작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강 작가의 최근 작품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 같은 강 작가의 작품세계는 10여차례의 개인전과 30여차례의
▲ 박항률 作 '신비로움을 풍기는 한 여인, 그 위로 평화롭게 날아가는 비둘기 한 마리.'그리움과 꿈이 담긴 화수분과도 같은 작품으로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박항률 작가의 소장전이 대학로 21C 갤러리에서 열린다.또한 박 작가만의 정제된 잔잔한 파문과 그윽한 향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와 함께 이어지는 '정연희 의상전'은 대학로 21C 갤러리가 새봄 3
이달은 다른 달에 비해 2~3일 적어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것만 같다.쌀쌀한 꽃샘 추위와 황사로 인해 거리의 인적은 드문 때지만, 예술인과의 만남이 이뤄지는 전시장만은 예외다.한겨울 답답했던 마음을 홀가분히 벗어던지고 봄내음 가득한 전시장으로 뛰어가 보자.봄이 오는 길목에서 찾아온 지역의 이색 전시들이 환절기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것이다.올해로 30주년을
천안에 우체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우정박물관이 개관된다.1938년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별관에 처음 문을 연 체신박물관이 25일 천안시 유량동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 '우정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이전, 개관식을 갖는다.이전 개관하는 우정박물관은 1884년 우정총국의 설치로 시작된 우리나라 우정의 발자취와 사료를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대전시민회관이 전시·음악·국악·연극의 전문공연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풍성한 기획행사들을 내놓고 있다.최근 시민회관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의 고취를 돕는 '평론가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비롯해 생명력 넘치는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봄의 이끌림'전,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높은 무대를 선보이는 '대전 현대음악제' 등 다양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1904∼1989) 화백의 미술관이 대전에 건립된다.대전시와 고암의 미망인 박인경(80) 여사는 1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응노 미술관'을 대전에 건립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맺은 협약에 따르면 미술관의 명칭은 '이응노 미술관'으로 하며, 부지 제공 및 건립비는 시에서 제공키로 했다.시는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