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수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이은규 의원이 4일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 입당을 선언했다.성 의원과 이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고속철 분기역 결정의 충북 오송역 유치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정략적으로 관철시킨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대전은 경제성과 이용률, 파급효과 면에서 호남선 분기역의 최적지로 한나라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에 대한 위헌 소송이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가운데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4일 국회 145호실에서 열렸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중립성 문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대한 입장을 집중 추궁했으며,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조 후보의 추천을 행정도시법의 위헌 결정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며 의혹을 제기했
올해 충남지역 도시가스(LNG) 소비자 요금이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됐다.충남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용역추진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4일 도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에서 제1권역(천안·공주·보령·아산·논산·연기)을 공급하고 있는 중부도시가스㈜는 서천지역의 신규 공급, 제2권역(서산·당
민선자치 10년의 현주소에 대한 평가는 그리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관선 시절에 비해 폐해가 더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정치적 입장에 따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방정부간의 이해 관계 충돌, 표를 의식한 단체장의 무리한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피해와 혼란 사례는 나열하기조차 힘들 정도다.그러나 민선자치 도입 10년을 맞은 상황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정부가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집단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재정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충북도내 시·군간 유치전이 전면전으로 확산될 조짐을 낳고 있다. 이미 충주시와 제천시의 유치경쟁은 신경전을 넘어 감정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고, 보은·영동·옥천 등 3개 시·군도 균형발전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낙후된 남부 3군(郡)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목소
곽수천 대전시의회 의원(동구2)이 4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는 대전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숨은 조력자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곽 의원은 지난 2월 143회 임시회에서 대전시 교통국장을 상대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도입과 무료 환승제를 강력히 추진할 것을 주장, 시의 정책 입안에 일조했다.당시 시는 버스준공영제의 무료 환승제와 관련, 막대한 예산 부담을 들어
국회는 4일과 5일 조대현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잇달아 개최한다.헌법재판관의 경우 청문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되며 국정원장 후보자의 경우 별도 의결없이 본회의에서 청문결과만 보고된다.조 헌재재판관 후보 청문회는 최근 제기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
내년 5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1인 6표를 행사하게 된다.우리나라 선거 사상 한번 투표에 6번의 선택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투·개표 등 선거관리가 기존 선거에 비해 상당히 복잡할 전망이다.국회는 지난달 공직선거법 등 개정안을 의결해 기초의원에 대해서도 비례대표를 도입키로 했다. 이 같은 선거법 개정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시·도지사(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무죄 판결 후 지지층과 교감 확보 등 외연 확대가 감지돼 귀추가 주목된다.이 의원과 지지자들은 3일 강원도 태백산에서 등반대회를 가졌다.이날 산행에는 이 의원의 전국 조직인 '21세기 산악회'가 주축이 된 가운데 전직 의원과 충청권, 서울, 영호남 등 21세기 산악회 시·도별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이 의원은 이날 "그동안
심대평 충남지사의 신당 창당 지지모임인 '새로운 정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새정모)이 지난 2일 대전시 동구 세천유원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신당 창당 전위조직은 지난 1일 창당의 모태가 될 정치아카데미 피플퍼스트(People First) 아카데미 준비사무실과 심사모(심대평 충남지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지방자치포럼, 새정모 등으
단체장들 지방선거 염두 "무조건 우리지역"예상지 부동산값 들썩…전국 투기장 우려도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확정 이후 대전, 충남과 호남권의 반발수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데다 공공기관 유치를 둘러싸고 충북도내 일선 시·군이 과열 유치경쟁에 나서고 있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지역갈등 조장책으로 변질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나눌 떡은 작은데 배고프다고
신당의 모태격인 정치아카데미가 이달 중순경 공식 발족한 후 오는 10∼11월경 창당준비위에 흡수, 정당조직으로 변경하는 2단계 절차로 추진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심대평 충남지사는 1일 대전 대흥동 운송빌딩 내 피플퍼스트(People First)아카데미 준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달 중순경 피플퍼스트아카데미를 공식 발족키로 했다"며, 이 같은 일
"오송이 호남 고속철 분기역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평가단 합숙 첫날부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쟁을 벌인 천안과 대전 관계자들은 대다수 평가위원들이 충북 평가위원들에게 우호적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충북을 대표해 호남 고속철 분기역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충북대 토목공학과 안상진(65·사진) 교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호남 고속철 분기역이 오
충남·호남 여전히 '수용 불가' 반발 커 계룡산 관통 '천성산 문제' 재발 가능성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10년 넘게 공회전을 거듭하던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마침내 '오송'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각계 인사들이 '태산준령을 수없이 넘어온 장편의 드라마였다"고 회고할 만큼, 장고(長考)를 거듭한 끝에 얻어진 결정체다. 그러나 분기역 결정은 '끝
전국적으로 조직확대…비전 등 생산 자민련 망라한 문호개방 역설 눈길심대평 충남지사는 1일 피플퍼스트(People First) 아카데미 관련, 기자브리핑을 통해 기존 정당과 신당간 차별화에 주력했다.신당추진세력들의 결사체인 피플퍼스트(People First) 아카데미의에 대한 상징성과 지방분권, 창조적 실용주의, '전자정당' 등을 표방해 기존 보수와 진보 등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지방의원 유급화, 기초의원 선거구의 중선구제 도입, 선거권 연령 하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 정가에 정치적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지방선거관련법에 따르면 '2006년 1월부터 지방의원이 유급화되며, 이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의원 정수는 현행대로 유지되나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1일 "군사문화를 가장 싫어하는 노무현 정부가 (모든 문제를) 군사적으로 승패로 구분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난했다.강 원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대전시당 여성정치아카데미 특강에서 "한나라당이 표결에서 질 줄 알면서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을 내놓은 것은 노 대통령이 국민의 생각을 제발 인식해 달라는 의미였다"며 "노 정부는 이를 한나라
與, 행담도의혹등 수세국면 전환계기野, 주도권 상실 지도부 리더십 타격한나라당이 발의한 윤광웅(尹光雄) 국방 장관 해임건의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으로써 정국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올 하반기 정치 일정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지목되면서 여야가 정면충돌했던 윤 국방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가 결국 여당의 승리로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