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의 거래자가 누구인지 추적하기 어려운 익명성으로 인해 도박, 사기, 마약 거래 등 범죄행위에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우리가 실생활에 사용하는 화폐와는 달리 인터넷과 네트워크 등에서 유통되는 전자화폐를 뜻한다. 대표적인 가상화폐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있다. 국내에는 ‘비트코인 코리아’와 ‘코빗’ 업체에서 비트코인 충전 및 선불카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화폐를 발행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정부나 중앙은행의 개입 없이 거래할 수 있어... [진재석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에도 1시간 가량 운행을 계속한 시내버스의 운전기사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사람이 치어 숨질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는데도 이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게 가능하냐”며 도주에 대한 의구심을 보내는 상황이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전기사 A(60) 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25분경 흥덕구 옥산면 어린이 보호구역 편도 1차로 도로를 지나던 중 도로변을 걷던 B(11) 군을 버스 우측 앞면 부위로 들이받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 군은 119구급대... [진재석 기자]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아니라 대입을 앞둔 수험생이 된 기분입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사는 윤모(28) 씨는 대학교 졸업 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부모님의 권유에 이끌려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된 지 햇수로 3년 째를 맞는다. 그는 “최근 치른 충북지방공무원시험은 가채점 결과 힘들 것 같아, 곧 있을 서울시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미리 올라가 조금이라도 더 공부할 수 있는 장소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7년 지방공무원 9급 경쟁채용률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1만 31... [진재석 기자]
‘100일 안에 원금의 250%를 벌 수 있다’며 2000여 명의 서민들을 울린 금융다단계 사기단에게 법원이 엄벌을 가했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유사수신업체 총괄이사 A(56·여)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업체 교육이사 B(52)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말에 속은 투자자들은 불과 7개월 만에 2241명에 달했고, 총투자금 규모는 119억 5000만원이나 됐다. ... [진재석 기자]
최근 경남 양산시의 한 아파트 주민이 ‘시끄럽다’며 옥상에 묶여있던 밧줄을 칼로 잘라 40대 아파트 외벽작업 근로자를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충주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며 인터넷 업체 수리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터넷 업체 수리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A(55) 씨가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16일 오전 11시 7분경 충주 시내 한 원룸에서 인터넷 수리기사인 B(53) 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진재석 기자]
지난 7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에서 실종된 청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실종 12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경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문의대교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신원미상의 사체가 물 위에 떠 오른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56) 씨의 가족을 통해 A 씨의 사체인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7일 오후 8시 55분경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진재석 기자]
사회복무요원의 일탈 행위와 복무요원 관리·단속 실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현우 부장판사)은 지난 달 29일 복무지를 이탈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사회복무요원 A(25)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근무지의 여건이 좋지 않으며 관계자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복무 이탈에 대한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의자는 복무이탈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고 또다시 같은 행위를 한 사실을 고려할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도내 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 [진재석 기자]
지난해 전국적 공분을 샀던 청주 '축사노예' 사건이 경찰 인권영화로 제작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청주 ‘축사노예’ 사건을 주제로 한 15분 내외 분량의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영화는 제6회 경찰 인권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처음 알려진 '축사노예' 사건은 한 지적장애인이 19년간 청주 오창읍의 한 농장에서 무임금 강제노역에 시달리며 학대를 당한 인권 유린 사건이다. 지적장애 2급의 A(48) 씨는 19년간 농장주 B(69) 씨의 축사 창고 옆 쪽방에서 생활하며, 축사 관리를 하거나 밭일을 하는 등... [진재석 기자]
10대 친딸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50대 아버지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런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A(50)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약 1년간 친딸을 강제로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진재석 기자 [진재석 기자]
청주에서 혼자 살던 60대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9시31분경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원룸에서 혼자 살던 A(66)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딸은 이날 아버지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경찰에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침대 위에 누워있는 채 숨져있는 A 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6시20분경 흥덕구 봉명동 주택에서도 홀로 살던 B(68·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 [진재석 기자]
청주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중학생들의 불장난으로 밝혀지면서 이들의 손해배상 책임과 액수를 두고 지자체가 고민 중이다. 14일 오후 7시25분경 흥덕구 가경동의 한 공원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A 군 등 중학생 3명이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됐다. 이 불로 공원잔디밭 24㎡가 소실되고 소나무 5그루가 불에 탔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공원 잔디밭에서 라이터로 불장난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며 불이 주변 나무에 옮겨 붙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화재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액, 현장감식결과,... [진재석 기자]
공군사관학교는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방문해 사관생도들이 모은 헌혈증을 기증했다. 이번 헌혈증 기증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계획됐다. 생도들은 훈련 등으로 바쁜 생활 중에서도 틈틈이 부대를 방문하는 헌혈 버스와 헌혈의 집에서 2015년부터 최근까지 1004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도로에 누워있던 30대가 차에 치여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3일 자신이 몰던 택시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택시 운전사 A(54) 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0시 44분경 서원구 분평동의 한 도로 1차로에 누워있던 B(34) 씨를 자신이 몰던 택시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편도 2차로 도로에서 1차로에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 [진재석 기자]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기후변화 이야기가 있는 ‘푸른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주기상지청과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하며 충북도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기후변화의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시간을 갖고 ‘기후변화 공감토크’, 각종 음악공연과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방송인이면서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이기도 한 타일러 라쉬가 '기후변화를 이길 수 있는 나의 힘'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기후변화 공감토크의 시간도 갖는다. 콘... [진재석 기자]
1만여 명이 넘는 충북지역 공무원준비생들이 오는 17일 청주에서 일제히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을 치른다. 말 그대로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어려운 시험이라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충북 도·시·군 8·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접수 인원은 9091명이다. 접수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모집인원은 250명 가량 줄어든 490명으로, 경쟁률이 18.5대 1에 달하는 등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충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은 17일 청주 14개 학교에서 일제히 치러진... [진재석 기자]
지자체와 경찰의 합동 단속강화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과 학교 인근 도로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여전히 위협하고 있다. 1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44건으로 2013년 54건, 2014년 60건, 2015년 54건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하지만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해 526건(사망·3명, 부상·668명)으로, 2014년 568건(사망·3명, 부상·734명), 2015년 546건(사망·2명, 부상·717명)과 비교할 때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 [진재석 기자]
청주시 간부 공무원이 죽음을 암시하는 연락을 남긴 뒤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경 간부 공무원 A 씨가 실종됐다는 아내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 씨의 아내는 "남편의 직장동료가 A 씨에게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며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상당구 대청호 문의대교에서 A 씨의 승용차와 신발, 소주병 등을 발견했다. 현장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진재석 기자]
“아직도 도내에 나홀로 근무족이 있다고 하네요.” 충북도소방본부 소속 A 씨는 나지막히 말했다. 이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구급 차량에는 적어도 3~4명의 인원이 탑승해 운영돼야 하는데 몇몇 안전센터에서는 운전자 혼자 구급 차량을 몰고 현장을 가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문제는 소방 인력 부족이다. 부족한 소방인력은 곧 소방관들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근무 환경으로 이어진다. 8일 도소방본부 ‘시·도 분야별 현장활동인원’에 ... [진재석 기자]
충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한 소방차량 우선 통행·차로제가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량 우선 통행·차로제’는 충북도소방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이 긴급차량 골든타임확보와 119 교통사고를 줄이려는 개선방안으로 마련됐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5월부터 청주 지역 2곳의 청남교사거리~상당사거리 1.2㎞ 구간과 복대사거리~사창사거리 1.8㎞ 구간 도로에 ‘소방차 우선 차로’를 표시하고 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소방차 긴급 출동 시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등 긴급차량 우선 통행을 시범 운영했다. 7일 도 소방본부... [진재석 기자]
경찰 간부 2명이 성매매 사건 수사에 부당개입했다는 의혹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이 이들을 대기 발령하고 감찰에 나섰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천경찰서 소속 간부들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던 B(50) 씨의 사건을 무마하려고 수사에 압력을 넣는 등 부당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B 씨는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8년 6개월여 동안 제천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숙박업소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지방청 관계자는 "이들이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등의 행위가 확인되면 징계를 요구할 방...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