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신협 강도 사건 용의자가 베트남 현지에서 검거됐다.대전경찰청은 지난달 대전 서구의 한 신협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베트남으로 출국한 용의자 A(47) 씨를 베트남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용의자 A씨는 지난달 18일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신협에 침입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며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39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미리 도주 경로에 갖다 둔 뒤 이용하고, 이동수단과 복장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건 발생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 홍범도장군로(路) 폐지 논란과 관련 이장우 대전시장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친 설전을 벌이고 있다.이 시장의 홍범도 장군로 폐지 발언에 대해 송 전 대표가 ‘꼴뚜기’에 비유해 비난하자 이 시장은 ‘부패한 송사리’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맞받아쳤다.송 전 대표는 10일 대전 현충원에서 독립운동가 단체 등과 홍범도 장군 묘지를 참배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도 홍범도 장군의 독립투쟁과 독립운동업적을 부정하지 않는데, 대전시장이 장군의 이름을 딴 거리를 지우겠다는 정신 나간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지역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재학)가 8일 증평군의 뿌리와 탄생과정을 알 수 있는 특별한 강의를 열었다.강의는 농촌공동체 지역활동가 양성 과정 중 일부다.이 과정에는 군민과 마을활동가 등 2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이날 강의는 장이익어가는 인삼정보화마을(증평읍 송산리)에서 펼쳐졌다.증평문화원 부설 증평학연구소 강신욱 소장(뉴시스 기자)이 강사로 나섰다.강 소장은 ‘증평군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했다.고구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군의 변천사와 추성산성, 증평역 등에 관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8일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 건립예정지를 방문점검했다.교육위 위원들은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 및 서천도서관 재건축 부지를 방문,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사업경과를 보고받았다.이 자리에서 구형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천안4)은 “기존 청사가 노후화돼 민원이 많았던 만큼 새 청사를 건립해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첨단투자지구’가 충남에 3곳 지정됐다.8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 탕정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 소재 2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기술 및 제품, 신성장 동력 기술에 대한 투자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기존 계획입지 내 일부를 지정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올해는 충남 3곳을 비록해 전북 3곳, 부산·울산·경기 1곳 등 전국에서 총 9곳이 지정됐다.첨단투자지구는 단지형과 개별형으로 나뉘는데, 단지형은 아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함께 추모 집회도 다니던 언니인데… 너무 슬프고 참담합니다”대전에서도 수년간 학부모 악성 민원에 시달려온 초등교사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서울 서이초 교사를 비롯해 학교현장의 연이은 비극에 교육계를 넘어 지역사회의 공분도 커지고 있다.지난 7일과 8일 대전 초등학교 40대 교사와 청주 초등학교 30대 교사가 각각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지속적인 학부모 민원을 겪어온 A씨는 올해로 20년차의 베테랑 교사였다.4년 간 그를 옥좨 온 민원의 시작은 2019년 대전의 한 초등학교 근무 때로, 반 아이들을 생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웃돈을 받고 기차표를 판매하는 불법 암표 거래가 여전히 성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서 ‘KTX’나 ‘SRT'를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기차표를 사거나 판다는 글이 수두룩하게 나왔다. 정상가에 판매한다는 글 가운데 일부 판매자는 원래 기차푯값에 웃돈을 받아 판매했다. “가격 합의 후 결정합니다”라며 가격을 제안 받고 여러 장의 기차표를 판매하는 이용자도 있었다.한 판매자는 10월 3일 수서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SRT 기차표 3장을 판매한다는 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8일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안과 관련, "지켜드리지 못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생전 열정적인 교육자였고, 따뜻한 동료였던 선생님의 죽음 앞에 더 이상 피해자가 없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당은 "최근 선생님들께서 교권회복을 외치며 거리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일부 학생과 학부모에 의해 자행되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교사의 인권과 다수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당하고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가격이 끝없이 오르고 있다.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의 감산 연장 발표 등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한 탓인데, 덩달아 국내 유가도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국내 석유제품 월간 가격 동향(2023년 8월)’을 보면 지난달 주유소 휘발유 월간 평균 가격은 전월 대비 131.3원 오른 1716.8원/ℓ, 경유는 176.7원 상승한 1573.2원/ℓ이다.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국 평균 보다 81.1원 높은 1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핵심광물 희토류와 흑연·리튬·바나듐의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손을 잡았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이하 인니) 자카르타에서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Ministry of Energy & Mineral Resources)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장관을 만나 인니의 핵심광물과 유가스전 분야 연구 협력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아리핀 타스리프 장관은 이평구 원장을 만나 선광 및 제련 등 KIGAM의 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충북 초등교사의 연이은 극단 선택에 교원단체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가장 먼저 해당 소식을 알린 것은 대전교사노조다.대전교사노조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교사의 악성민원과 극단적 선택 사실을 전해왔다.대전교사노조는 “서이초 사건이 마지막 비극이길 바랐는데 대전에서도 일어나다니 참담한 심정이다. 악성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등 교권침해로 인한 상처는 시간이 흐른다고 아무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전시교육청은 숨진 선생님의 사망 원인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은 ‘대전·세종·충남지역 공기업·공공기관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DSC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주관으로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에서 24개 플랫폼 참여 대학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설명회에는 코레일테크, 한국연구재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서부발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채용 정보와 채용 프로세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방법, 현직자 취업 노하우 등을 제공했다.박용한 대학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새마을문고중앙회 증평군지부가 8일 증평교육도서관 앞에서 제5회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운영했다.교환시장은 주민과 아동의 독서 생활화와 책 나눔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를 위해 새마을문고에서 2018년 이후 출판된 도서 300여 권을 준비했다.주민이 가져온 구간 도서 3권을 신간 도서 1권으로 교환해줬다.아울러 목각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과 팝콘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박영미 회장은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는 ‘2023 괴산군 주민자치위원 워크숍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활성화에 노력한 주민자치위원 21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괴.산.다.움(괴산군 모든 군민이 다함께 움직이는)’을 주제로 소통능력과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한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했다.아울러 코로나19로 4년만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렸다. 10개 읍면이 참가한 경연대회에서는 댄스·색소폰·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농촌공간정비사업은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정비 대상 시설의 정비(철거·이전)와 정비한 공간을 활용한 생활 편익증진시설 구축 등을 지원해 농촌 공간의 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왕읍 무극리 일원은 음성군에서 유일하게 주거지역 내 화학 공장이 위치해 공간의 재 구조화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주민설명회와 실무추진회의 등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에 실제로 필요한 사업을 도출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2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올해도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았다.10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본격적인 휴가가 본격 시작된 7월 1일∼8월 27일, 2개월간 총 144만여명이 단양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관광객 집계는 주요 관광지 29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 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49만여명이 방문하며 가장 선호 관광지로 조사됐다.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 제천 개최를 갈망했던 지역사회의 노력이 사실상 물거품 됐다.충북도가 최근 체조경기장 건립을 확정했는데, 건립 후보지에 제천은 아예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8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충북도는 전날 2027년 U-대회 유치를 위한 ‘청주 체조경기장 건립’ 방안을 공개했다.도는 사업비 1001억원을 들여 7000석 규모의 주·연습경기장을 청주시 석소동에 짓기로 청주시와 최종 협의했다.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올해 초 제천 방문 때 “체조 경기 배정을 재검토하겠다”고 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만든다.의회는 ‘제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를 오는 입법 예고 했다고 8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에 대한 예방계획의 수립 및 시행과 그에 따른 실태조사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의료기관·관계기관의 지도·감독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정임 의원은 “최근 마약 및 유해약물의 확산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빨라지는 등 그 심각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 대표 축제인 제44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문화축제는 ‘축제로 함께 여는 Happy 진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축제장 내 주 무대 앞 관객석을 추가 확보했다.공간을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함이다.첫날인 6일은 민속예술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민속경기, 읍·면 장사 씨름대회, 생거진천 HAPPY 행진이 진행된다. 또 군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매년 지역문화 발전과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한성백제박물관과 함께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3개 기관은 백제사 연구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 및 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힘쓰고 있다.올해 세미나는 8월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백제사 연구현황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백제의 옛 도읍인 한성(서울)·웅진(공주)·사비(부여) 지역에서 백제를 연구하는 기관의 학술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백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