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은 10월 27일까지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에서 ‘가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 전통 악기와 소리, 춤 등을 가미해 흥겨운 우리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전에 신청한 연봉초병설유치원, 성모유치원, 글벗유치원 외 15개원의 유아 1400여 명이 참여한다.세종교육원은 2학기를 맞아 9월 마당극놀이 ‘토끼가 난감하네’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전통놀이 한마당 ‘옛사람들의 놀이와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계절에 따른 문화예술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아산시 무용단이 주관한 ‘아트밸리 아산 제1회 국제민족무용축제’가 9~10일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됐다.국제교류를 통한 무용의 창의적인 발전과 아산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국제민족무용축제는, 국내 유수의 무용단은 물론 아산시와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닌빈성과 중국 동관시의 무용단, 그 외 말레이시아 쿠칭무용단과 몽골국립예술단 등 국제 무용단이 참여했다.첫날은 개막식 전 충남예술고 무용단과 말레이시아 쿠칭무용단이 사전공연을 펼쳤다. 두 팀은 각각 한국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지난 9일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 일원에서 ‘위기의 조선, 그리고 최익현’을 주제로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추진했다.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구한말 의병장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주거지이자 영정을 모신 모덕사의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체험 콘텐츠로 구현하는 사업이다.모덕사는 면암 선생을 배향하는 사당임에도 한국사에서 지니는 위상과 역사적 의미에 비해 홍보 부족과 유교문화라는 거리감으로 군민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군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 의병 정신 기리는 창작뮤지컬 공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오는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조성돼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에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내년도 배분액의 향방에 전국 107개 기초지자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투자계획 평가에 따라 최대 144억 원까지 지원되는 만큼 정주여건 개선, 문화·관광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10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따르면 현재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지자체 배분액 결정을 위한 투자계획 평가절차를 진행 중이다.올해 평가는 지난 2022년도 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당 대표 취임 이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중 검찰 출석을 놓고 여야가 거친 설전을 주고 받았다.더불어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악행’, ‘추악한 술책’, ‘특유의 간교함’ 등의 단어를 내놓으며 검찰과 정부여당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투사 코스프레’, ‘단식쇼’, ‘민폐조사’ 등 자극적인 단어로 맞받아쳤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식 열흘째에 접어든 9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지난 8월 17일 ‘백현동 개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오랜만에 맛 좋은 대하를 마음 놓고 실컷 먹었어요."9일 오후 4시경 충남 홍성 남당항 일대가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제28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이날 개막해 관광객의 행렬이 이어져서다.내달 15일까지 이어지는 대하축제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조성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대하만 판매하고 있었다. 대하는 1㎏당 식당 가격 5만원, 포장가 3만 5000원으로 동일하게 판매해, 최근 논란이 됐던 축제 바가지요금 걱정을 덜었다.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행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축구에 새로운 돌풍이 불고 있다. 한남대학교 축구부가 지난해 7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1년간 열리는 대학리그 4개 중 3개를 제패, 3관왕을 기록하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한남대는 2019년 박규선 감독 체제에 돌입한 이듬해부터 춘·추계 3위를 차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현 시점에선 10월 전국체전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박 감독을 두고 지도자로서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한다. 그가 내세운 ‘빌드업 축구’와 선수들 간의 새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립무용단 제74회 정기공연 미국 투어 프리뷰 ‘0시의 제단 - 그 시원으로부터의 시작’ 공연이 15~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2023 외교부 해외 파견 문화예술공연단으로 선정된 대전시립무용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초청공연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다.‘0시의 제단 - 그 시원으로부터의 시작’은 한글 시대, 한류 문화 시대, 경제 강국의 시대, 국방 강국 시대로 국운(國運)을 반석에 올려놓은 현재, 대전은 그 출발점을 ‘대전 0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유일 청년 아트페어인 ‘DYAF 23 : 대전유스아트페어’를 17일까지 ㈜아트센터 쿠(유성구 도룡동 소재)에서 개최한다.DYAF(Daejeon Youth Art Fair)는 2019년도부터 대전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전청년작가장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매년 대전 출신 청년 작가를 선정하여 수수료(마진) 없이 작가에게 작품 판매금을 직접 이체하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일반적인 작품 거래보다 저렴하게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6월 개최한 1차 페어에서는 참여작가 21명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의 화요일 아침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 2023 아침을 여는 클래식 다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기타리스트 박규희다.12일 오전 11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행으로 약 80분 간 함께한다.기타리스트 박규희는 국제 무대에서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지금까지 알람브라 콩쿠르 포함, 아홉 번의 국제 콩쿠르 우승을 기록했다.특히 권위 있는 벨기에 프렝탕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최초의 여성 우승자이자 최초의 아시아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스페인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8일 일부 국장급과 과장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먼저 정신영 주택정책과장이 오는 22일자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한다.이에 앞서 정 과장은 14일자로 교통건설국장(직무대리)를 맡는다.또 실·국장급 전보를 통해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 동구 부구청장, 박민범 동구 부구청장은 인사혁신담당관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이와 함께 승진 1명을 비롯, 과장급(4급)에서는 총 4명이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국가경쟁력의 척도인 인구수가 시군구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자료를 보면 사람이 없어 지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멸 고위험’ 지역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51곳에 이른다. 소멸위험지수로 분석한 위험지역 비중은 충남 80%, 충북 72.7%로,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서 인구가 줄어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 사실상 인구증가 요인이 없어 소멸 고위험에 처한 시군구는 충남과 충북 모두 5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소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온라인에서 KTX나 SRT와 같은 고속열차의 암표 거래가 활개를 치고 있다. 매년 명절 때면 반복되는 현상이다. 급기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 열차 승차권 불법거래 신고 채널 ‘암표제보 게시판’을 신설하고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섰다. 승차권 구하기가 어렵다보니 암표가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암표 판매자들은 한꺼번에 여러 장의 기차표를 구한 뒤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값에 판매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암표 판매자들은 명절기간 고향을 방문하려는 이들의 궁박한 사정을 악용해 암표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캠핑 지도’가 바뀐다.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세종 합강캠핑장’이 2024년 초 재개장을 목표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쾌적한 시설로 인기가 높았던 캠핑장 내 ‘카라반 구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사라지게 됐다.세종시는 대체부지를 활용한 제2의 카라반 전용 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이 계획과 맞물린 대규모 관광명소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10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3년 7월 1일 문을 연 세종 합강캠핑장은 15만㎡ 규모에 태극캠핑존(카라반·캐빈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향후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등에 들어설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행정 절차가 조만간 개시될 전망이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공고가 진행 중이다.유성구 교촌동 일원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서 타 시도와 차별화된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계획과 이를 뒷받침 할 국비 사업 발굴, 타당성 검토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번 용역에서는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중장기 비전 수립과 함께 조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들의 비참한 죽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관련 법 개정은 ‘또’ 미뤄졌다. 국회가 아동학대 면책권을 포함한 관련 교권보호 법안들의 세부 쟁점 사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결국 법안 처리가 불발됐다.이번 대전 초등교사 극단 선택의 가장 큰 원인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있다. 해당 사건 역시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 과정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적용돼 교육권 박탈 및 다수의 학습권이 침해됐다.해당 교사는 아동학대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수업에서 배제, 아동과 분리조치 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전문가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성과 분석과 인센티브를 통해 인구소멸 지자체들의 정책 발굴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지방소멸대응기금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의 인구정책 개발을 활성화하는 동기부여 요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현재의 차등배분 방식은 모든 지자체에 기금이 돌아가는 사실상의 나눠먹기 형태이기 때문에 인센티브의 효과성이 떨어진다고 평가됐다.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금의 방식은 금액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인구감소지역에 기금이 돌아가는 형태"이라며 "때문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S등급 선정 시 최대 144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국 107개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107곳 중 절반인 53곳은 최하위 등급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상위권 경쟁이 한층 심화되는 양상이다.때문에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으로 선정된 충청권 18개 기초지자체도 그동안 ‘S등급’ 확보를 위한 기금사업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각 지자체는 용역발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의 실정에 적합한 정책 발굴했다.광역지자체에서의 뒷받침도 이어지고 있다.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4년간 악성민원에 시달린 대전지역 초등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해당 교사가 과거 학교교보위 개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10일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숨진 40대 교사 A 씨는 2019년 12월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중 학교 측에 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A 씨의 요청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아왔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대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대전 도룡동 일대가 명실상부한 대전 부촌으로 주목받고 있다.30억원대 최고급 명품빌라 조성 프로젝트 추진부터 수십억원대 신고가 아파트 매물 등장, 평당 분양가 3000만원에 육박하는 민간 공동주택 개발 사업추진까지 신개념 주거·상권을 품은 대전 부촌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당장 수십억원에 달하는 신고가가 줄을 잇고 있다.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 134㎡는 최근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 3억 400만원(3월 기준)의 7배에 달하는 23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