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14일부터 관내 여객선 항로에 새로운 국고예비선을 투입해 해상 교통 마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섬 지역의 교통을 담당하는 ㈜신한해운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감소,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 악화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예비선을 전부 매각한 상태로 관내 여객선 항로에 유사시 투입할 예비선이 전무한 상황이었다.시는 갑작스러운 엔진 고장, 여객선 정기 점검 등 유사시에 긴급 수단으로 어선을 투입하는 등 해상 운송 대책을 펼치고 있었으나 어선으로는 사람만 운송할 수 있고 차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1995년 아산군과 온양시 통합이후 28년간 인구가 2.3배 증가해 8월말 기준 인구 37만 3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산시 통계 시스템(https://www.asan.go.kr/stat)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아산시 인구는 37만 3181명(외국인 포함)으로, 배방읍 8만 6613명(23.2%), 탕정면 4만 3455명(11.6%), 온양3동 3만 8835명(10.4%) 순으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기업 유치 및 기업투자, 광역교통망 개선, 정주 여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국제PEN한국본부 충북지역위원회는 11일 ‘청주읍성큰잔치 어린이백일장’에서 문백초등학교 윤서준 학생이 장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청주읍성잔치 어린이백일장은 한국의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미래의 문사들을 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어린이백일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참석한 유치부 어린이들과 초등부 저학년 어린이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이들이 꾹꾹 눌러 쓴 동시에는 순수한 동심이 묻어 나 향후 인문학의 희망이 보였다는 평가다.한편 지난 10일 오후 열린 시상식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로 장원을 배출한 문백초등학교 이선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12일 이 전 행정관에 따르면 10일 오후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그는 자신의 첫 공식 정치 일정으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출판기념회에서 그는 저서 ‘바로 서는 충주’를 통해 자신의 정치 철학을 소개하고, 주민과의 소통 의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이날 출판기념회는 인맥 등 세를 과시하는 자리로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참석인원은 대통령실 관계자 20여명과 윤상현
많은 교사들에게 고통과 비애를 안겨 준 학부모 갑질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다시 갑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갑질 관련 언론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최근 나온 어느 기사에 달린 다음 댓글이 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살이 하면서 신기해 하던 부분이 전화 문의상담 할 때 안내 첫 멘트가 안내원에게 폭언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함. 폭언하지 말라고 미리 주의를 줘야 할 정도로 폭언이 많냐며 물어봄."뭐라고 답해줘야지? 이 댓글을 읽은 사람이라면 마치 자신이 받은 질문인 것처럼 난감하게 생각했을 것
잇따르는 초등교사 비극사태가 ‘교권회복’이라는 울림으로 증폭되고 있다. 서울 초등교사의 비극적인 죽음이 시발점이 됐다면 대전 초등교사의 죽음은 교권회복이란 당위성을 일반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렇다. 이번 대전 초등교사의 죽음은 전국 교사들을 넘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공분을 불러 일으키며 이번 만큼은 더이상의 교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한목소리로 응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초등교사 사망 이후 이러한 분위기는 이미 감지됐다.전교조나 교원단체가 아닌 일반 교사들이 직접 집회에 참여하며 더이상 무너지는 공교육에 대한 새로운 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인근 도로가 불법주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가 펼쳐진 지난 7일 밤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주변 인도에는 차량들이 일렬로 주차돼 있었다.문창네거리부터 시작된 불법주차 행렬은 야구장 정문까지 150m가량 이어졌다. 주차 금지 표지판이 있었지만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버젓이 차를 대놨다.인도 위 차량이 보행자 사이를 가로지르는 위험천만한 장면도 수차례 목격됐다.불법주차 운전자 다수는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왔다가 주차 장소를 찾지 못해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전국 해양경찰을 연간 7000여명 수용할 ‘해경인재개발원’이 2027년 충남 당진에 들어선다.당진시는 해양경찰청의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설립 부지’ 전국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6월 공모에 참여해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충남 보령, 강원 삼척과 유치전을 펼쳤으며, 이날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공모 결과에 따라 해경인재개발원이 들어서는 곳은 당진 합덕읍 일원의 20만 6145㎡ 크기의 부지로,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형함정 접안이 가능하다. 해경은 이곳에 1700억원을 들
지난 3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농협·수협·산림조합) 역시 금품선거의 폐단이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검찰청은 이 조합장선거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1441명을 입건해 이중 836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혐의가 무거운 33명은 구속됐다. 2019년 제2회 조합장 선거와 비교해 선거 사범이 10% 가량 늘었다고 한다. 조합장선거가 갈수록 깨끗해지기는커녕 오히려 거꾸로 가는 느낌이다.선거 범죄 유형은 금품선거가 1005명으로 단연 으뜸이다. 흑색선전 137명, 사전선거운동 57명, 선거 개입 37명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향후 대전 도시철도 추가 노선 건설 등의 뼈대가 되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하 도시철도망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특히 도시철도망계획이 마련된 이후에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과 내년 착공 예정인 2호선 이외의 추가 노선 건설에 대한 논의도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진행돼 온 ‘대전시 도시철도망계획 수립’ 용역이 이르면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중장기 건설계획 등이 담기는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계획은 도시교통권역에서 도시철도를 건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인사기록카드를 통해 직원 가족의 직업과 학력, 부양 여부는 물론 심지어 가족 주민번호까지 기재토록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수의 기관들이 직원 인사기록카드에 가족 직업과 학력, 주민번호, 부양 여부와 직원의 종교나 노조가입여부, 심지어 개인의 키와 몸무게 등 신체 치수까지 적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사혁신처는 2016년 인사기록카드에 직무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지난 6월 말 연결 기준 한국전력 총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2027년, 한전 부채가 22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7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전 부채와 관련 "가능하다면 전력요금 조정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다만 전기요금 인상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만큼 당장 전기요금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전기요금은 지난해부터 올해
로니는 우리집 둘째다. 첫째 딸이 입양을 고집해 가족이 됐다. 우리집에서 가장 다양한 소비를 촉구하는 맴버이기도 하다. 고등학생이 돼 동생이 필요하다고 고집 피우는 딸아이 덕분에 축복 같은 우리 론(로니 애칭)이 온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대 교수가 어쩌다 고양이를 그리게 됐냐 묻는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니 그리게 된 것 같다. 고양이가 요물이라고 했던가. 이 녀석은 내 감정을 관찰하고, 느끼고 보듬는다. 우연히 그리게 된 고양이 로니는 내 인생을 바꿨다. 딱히 취미가 없었고 일과 휴식에 구분이 없던 나의 일상에 ‘쉼’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최근 급등한 경유 가격과 함께 2년 전 벌어진 중국발 요소수 대란 재연 우려까지 커지면서 화물차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리터당 경유 판매 가격(전국)은 전날보다 2.51원오른 1652.41원이다. 이날 최고가는 2755원에 달했다.충청 지역의 경우 대전·충북·충남 1652원, 세종 165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여기에 최근 요소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내 성교육 도서 열람을 두고 "과도한 노출 삽화가 들어있는 성교육 도서를 아동들이 볼 수 있는 공공도서관에 비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지난달 성교육 도서 선정성 논란 이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인데, 도서 열람 제한이 부당하다는 입장도 팽팽히 맞서고 있어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지사는 11일 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선태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10)으로부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교육 도서 검색 및 열람제한 관련 질의를 받았다.성교육 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학창시절 ‘추억의 수학여행’이 사라질 위기다.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갈 때 안전을 이유로 전세버스가 아닌 ‘노란버스(통학차량)’를 타야 한다는 법제처 유권해석 이후 세종지역 초등학교 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 줄취소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혼란이 가중되자 교육부와 경찰청은 ‘계도기간’을 설정하며 정상적 학사운영을 권했지만, 이미 일선 학교현장은 올 가을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 분위기다.11일 교육부와 세종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7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운행 차량을 어린이통학버스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최근 부실한 건설투자사업(PF)이 늘어나면서 국토교통부가 이를 막기 위한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꾸려 운영한다.국토부는 서둘러 한국부동산원 소비자보호처 리츠심사부를 통해 사업에 애로가 있는 민관합동 부동산 PF 사업 조정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회사(PFV), 리츠 등 사업 추진 형태와 무관하게 공공이 토지를 제공하거나 사업을 발주한 모든 건설사업은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조정위는 △정상화를 위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사항 △정상화 대상 건설투자사업 조정계획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충남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의 환경에서 유아가 마주하게 될 실제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를 통해 미래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특히 충남형 인공지능(AI) 교육 이끎 유치원으로 지정된 유치원에선 AI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아들의 AI 활용 능력을 발전시켜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처럼 A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1100만원대를 유지했던 청주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 그 동안 청주시의 통제하에 전국적으로 낮은 가격을 유지했던 청주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인건비, 자잿값 상승 등의 요인이 반영되며 급상승했다. 이에 따라 분양가 급상승이 청주 지역 아파트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주시는 지난 8일 청원구 오창읍 양천리 일원에 건립될 더샵 오창프레스티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아파트 7개동, 지하 6층, 지상 49에 644세대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의 3.3㎡ 당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공항은 모두 15곳.중추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국제공항·청주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대구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 등 6개 공항은 권역별 거점관문공항으로, 광주·울산·여수·포항경주·군산·사천·원주·양양공항 등 8개 공항은 일반공항으로 분류돼 있다.1989년 개항한 예천공항은 2005년 문을 닫았고, 울진공항은 비행훈련원으로 용도를 변경했다.현재 운영중인 공항들도 대부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2017~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