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다영 기자] 2016년 9월 22일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었다. 베틀은 삼베, 명주, 무명, 모시 등을 짜는 직기이다. 언제부터 만들어져 사용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대부분이 나무로 만들어져 장기 보존이 불가능하다. 서천 한산모시짜기(국가지정문화재·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과거에 비해 모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베틀의 수요도 감소하였다. 전통베틀의 제작기술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해 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전통문화 기술을 전승·보존해나가고 있다. 베틀장은 1962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2년 새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가운데, 충청권 입주 물량도 3200여세대에 그칠 예정이다.2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4986가구로, 지난해 동기(3만 497가구) 대비 27% 감소했다.수도권은 8431가구로 지난해 동기 (1만 6226가구)와 비교해 사실상 반토막이 났다.지방은 1만 6555가구로 지난해 동기(1만 7871가구) 대비 1316가구가 감소할 예정이다.충청권 입주 물량은 3200여세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내달 3~1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과 한빛탑 일원에서 ‘대전국제와인 EXPO 2023’을 개최한다.이 기간 와인문화 행사와 와인&주류 박람회를 비롯해 와인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대전은 동구 산내에서 자란 포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을 생산한 한국 와인의 원조 도시다. 앞서 1960년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전신인 농어촌개발공사는 정부의 농공병진정책에 따라 일본산토리와 합작해 ‘한국산토리’를 설립했다.한국산토리는 1968년 6000여만원을 투입해 월평동에 와인 생산 공장을 지었고 196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내년 외국인력 쿼터를 12만명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관련기사 5면고용노동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노동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방안에는 △고용허가제도 개선을 통한 산업 현장의 빈 일자리 해소 △산업안전 규제 혁신 등이 담겼다.출산율 감소·인구 고령화,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여러 업종에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일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노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김형렬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2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김 청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사와 일본 동경대에서 공학계연구과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1986년 기술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관과 기술안전정책관, 대변인, 국토정책관, 수자원정책국장, 건설정책국장과 새만금개발청 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그는 폭넓은 시야와 탁월한 정책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이고 치밀한 일처리로 조직 내에서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가 세종 대전 간 광역급행버스(M-Bus) 운행과 관련,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운행 개시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운수사에서 운송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며 어려움을 호소해 관계기관 등 해결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또 "세종시와 대전시 간 M버스 운행에 대해 엇박자를 보인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대광위·세종시·대전시 모두 공통된 의견을 갖고 원만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해 10월 비수도권에서는 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남선초등학교는 대전 유성구 송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전에서 유일한 벽지학교다.대전시교육청 지정 2023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남선 늘봄학교는 상쾌한 아침을 활짝 여는 아침돌봄 독서 및 탁구교실로 시작해 신체 발달과 지적 성장, 정서 및 사회성 함양 등 전인 교육을 지향하는 미래형 ·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또 보람 있는 방학을 만들어가는 여름방학 특강 등으로 구성해 전교생 52명에게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숨·쉼·샘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남선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내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 29기 중 12기가 2032년까지 폐쇄되면서 발전소가 있던 지역의 침체가 예고되고 있다.지역에선 침체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을 고안하기 위해 토론회까지 계획하고 있는데, 유의미한 대책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국민의힘·태안1·사진)은 내달 25일 태안새마을금고 강당에서 ‘탈석탄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대책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발전소가 폐쇄되면 충남 생산감소액은 충남 총생산의 15.6%를 차지하는 약 15조 7000억원으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첫날인 24일 여야가 곳곳서 격돌하며 첨예하게 대립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묻지마 반일 선동’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인류 최악 환경재앙 선택한 일본과 윤 정권은 공범’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또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은 "핵 테러 행위"라고 맹비난하며 우리 정부 대응을 질타했고, 국민의힘은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하며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충돌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장외투쟁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투자의 결정적 걸림돌이 되는 킬러규제는 우리 민생경제를 위해 빠른 속도로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4일 오전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내각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후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긴 역사를 가진 대학이다. 오랜 시간동안 대전과 충청지역에서 지역민과, 또 지역의 성장과 함께 해 온 지역중심 국립대학이다. 현 한밭대학교의 전신인 대전공대, 대전산업대 등을 졸업한 동문들은 고급인력으로 성장해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라는 정체성 역시 더욱 공고히 해 왔다.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교육과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산업,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발상을 전환하면 군민이 행복합니다."단양군청 재난과 재해 전문가인 안전건설과 이동훈(55·사진) 자연재난팀장의 인생관이자 공직 철학이다.위기가 닥칠수록 침착해지며 꼼꼼하고 대범한 업무 처리 방식은 동료 후배 공직자들의 본보기이자 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지난 13일 집중호우가 시작되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팀장으로 다양한 온라인 소통 수단을 김문근 군수에게 건의해 만들고 즉각 운영에 돌입했다.그는 컨트롤타워인 김문근 군수를 보좌해 SNS를 이용한 온라인 보고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을 움직이며 주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연내 무난한 국회 본회의 통과가 예상됐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안’(이하 중부내륙지원특별법안) 앞길에 먹구름이 끼었다.이 법안을 다루는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여야의 대립이 심각한 국면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24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청주 상당)이 지난해 12월 29일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현재 행정안정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당초 이 법안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가 형성돼 무난한 국회 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경쟁이나 하듯 ‘민생 정치’를 외치던 여야 정치권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당리당략을 앞세운 정쟁에 치중, 외식업 등 서민경제는 존폐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규정, 민주당 지지 성향 사회단체들과 연대한 대정부 장외투쟁을 예고했다.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과학적 검증과 대응을 통해 오염수 방류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불안감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처럼 여야가 정쟁에만 혈안인 사이 수산물 판매를 중심으로 한 외식업계 등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27년동안 예약 손님이 한명도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에요."일본 정부가 예고했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당일인 24일 오전 11시 30분경 한창 점심시간으로 손님들이 몰려 바쁠 시간이지만 일식당을 운영하는 A(62·여) 씨의 가게는 한산했다.청주시 상당구에서 1997년부터 가게를 운영했는데 그동안 다양한 풍파를 겪으면서도 점심시간에 예약 손님이 한명도 없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A 씨는 "오염수 방류 전에도 손님들은 회를 먹어도 괜찮은지 종종 물어보고 불안해했다"며 "오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다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는 67년간 ‘대전충청 1등 사립대학’의 명성을 지켜왔다. 1956년 미국 남장로교에서 설립한 한남대는 지역사회와 융합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한남대는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융합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는 ‘융합교육 필수의무제’를 도입했다. 단일 전공이 아닌, 적어도 2가지 이상의 전공을 이수해야 졸업 가능한 제도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태생부터 외국인 선교사들의 교육이 이뤄진 한남대는 외국어와 국제 교류에도 강점을 지
교육부가 무분별한 아동학대에 대한 대응 시스템 마련, 학부모 책무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을 내놨다. 교사 사망 등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서둘러 교권 회복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여러 차례간담회를 통해 교원들의 의견을 대거 수렴했다고 한다. 교권 추락에 분노한 교사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교권회복 종합방안이 교사들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교육부가 그제 밝힌 교육활동 침해 건수를 보면 2020년 1197건에서 2021년 2269건, 지난해 3035건으로
24일 오후 1시를 기해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 이제 오염수 방류는 돌이킬 수 없을 일이 되고 말았다. 안정성 문제를 해소하지 못한 채 말이다. 최소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방류될 막대한 오염수가 해양 생태계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도 있고 안 줄수도 있다는 진실게임만을 남겨놓았다. 언젠가는 누구말이 옳았는 지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지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 될 수 있는 대책마련을 통해 본격 실행해야 하는 시점이다. 안전하다고만 주장하며 손놓고 있을때가 아니다
"여성 혼자서 배낭여행이 현실적으로 가능해? 대한민국이 부럽다" 이것은 예전에 외국의 한 여성 유튜버가 배낭 하나로 우리나라 곳곳을 누비면서 여행을 즐기는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고 그 영상에 달린 수많은 댓글 중 하나다.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안전한 국가’의 대명사였다. 잘 갖춰진 법 및 치안 시스템과 더불어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사건 발생 시 자발적으로 차량 블랙박스를 제보해주는 국민성 등이 한몫했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국민들의 가장 큰 걱정은‘안전’이 돼 버렸다. 평소 다니던 출·퇴근 길, 백화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 22일 충남 보령에서 지인에게 칼을 휘두르고 도주했던 50대 남성 A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24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경 보령 동대동 일원에서 살인미수 혐의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A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56분경 동대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지인 관계인 50대 남성 B씨에게 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시점으로부터 약 1일 13시간 만이다.폐쇄회로영상(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온 경찰은 은신처에서 나오는 그를 발견해 검거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