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에서 교육부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시행 유예를 ‘환영’하는 입장 발표가 잇따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북지역 교육단체가 교원평가 시행 유예를 환영하는 배경은 이 제도가 애초 도입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교사의 외모 평가 등 많은 부작용을 낳는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퇴색됐다는 판단에서다.앞서 지난 11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권보호 4대 입법 촉구 브리핑’에서 "올해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에 107만명이 넘는 연계발전지역 주민이 참여했다.13일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이 지난달 31일 끝났다. 공동위원회 집계 결과 이 서명운동에 연계발전지역 주민 107만 5599명이 참여했다.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온라인 서명의 경우, 목표치인 40만명을 훌쩍 넘긴 60여만명에 달했다.공동위원회는 이와 관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충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한걸음, 한걸음 실현하고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낙후된 교육시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안전이라는 5대 요소를 바탕으로 △충남미래교육 2030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공간 △IB 교육과정 및 개정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공간 △사용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들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1)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가 이달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쳤고, 지난 2월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제정 등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또 지난 6월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스템 구축 및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비 37억 원을 확보했다.만 70세 이상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 4법’이 어제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교권 41법은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이 법안은 교육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민원 처리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교권 4법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던 중 지난 7일 들려온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스스로 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충남 청양군 옛 구봉광산에 건립하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사업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및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 사업’에 도내 7개소가 선정돼 국비 93억 8500만원을 따냈다.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천안 동부스포츠센터에 각각 국비 30억원이 지원된다.이중 도립파크골프장 사업은 청양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19만 6119㎡ 부지에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교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원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는 등의 대책이 나왔다.13일 금융위원회는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채를 늘린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공감대 하에 단계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먼저 대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황운하 국회의원(민주당·대전 중구)은 13일 “저는 무죄를 확신하며 검찰은 표적수사와 보복기소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황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사건은 검찰의 이른바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보복기소이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비리는 덮고 ‘하명수사’라는 없는 죄를 만들어낸 검찰권 남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전형적인 정치 기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답을 정해 놓은 수사’라고 지적했다.그는 “검찰은 조사 한 번 없이 저를 기소했고 이는 정상적인 형사사법제도에서는 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단식농성 9일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 폭정저지 단식농성단’(이하 농성단)이 단식농성을 지속하며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100만 서명 운동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앞서 농성단은 지난 5일 윤석열 정부의 폭정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을 선언했으며 이를 위해 오광영·조성칠 전 시의원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이날 농성단은 최근 ‘홍범도 명예도로 폐지’를 시사한 이장우 시장을 비판했다.농성단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홍범도 장군의 흉상 철거가 맞고 유성구가 지정한 ‘홍범도장군로’를 폐지하는 것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3~10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일원에서 열린 '대전국제와인 EXPO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3일 밝혔다.이 기간 전시장 방문객 3만명, 신세계 대전홍보관 방문객 2만여명, 야외프로그램 참가자 20만명 등 총 2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이번 행사 중 ‘와인&주류 박람회’에서는 16개국 200개 업체 274부스 등 최대 규모로 세계 와인과 국내 와인 및 전통주 등을 선보였다.특히 와인시음과 전시 관람을 위해 찾은 방문객 수는 3만 408명으로 전년(2만 384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위한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13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윤 사장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면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과 재건에 관한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및 도시재건 분야 기술과 역량 등을 활용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드미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국민의힘·천안1)이 “특수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홍 의원은 13일 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도내 특수학교가 부족하다 보니 특수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1시간이 넘는 시간을 통학하는 데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1일 기준 도내 특수학교는 총 10곳으로, 278학급에 1345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홍 의원은 “심지어 천안·아산·당진 지역의 경우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특수학교가 포화상태"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일하고자 하는 여성과 일하는 여성 모두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지역 경제를 이끄는 힘으로 활약하길 바랍니다.”13일 오전 10시 대전시청 1~3층 로비는 ‘2023 대전여성 취·창업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여성들과 기업 관계자로 북적였다.이날 현장박람회에는 100여개 기업이 400여 명 채용을 목표로 기업 부스를 운영했고 취업컨설팅관, 창업지원관도 마련됐다.참여자들은 한쪽 벽면에 게재된 박람회 참여 기업 명단 앞에 서서 관심 있는 기업을 찾아보거나 안내처에서 배부한 팸플릿을 눈여겨보는 모습이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8기 대전 동구의 역점사업인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 사업이 지난해부터 세 차례의 예산 삭감 논쟁을 촉발시키며 지역 내 여·야 대립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빠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소속 구의원들과 철저한 검토를 강조하면서 예산 삭감을 주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의 입장차가 팽팽한 가운데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양측의 대립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13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구 글로벌아카데미’ 설립 관련 예산 8억 2000만 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 대전 경제의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구현의 청사진이 마련됐다.대전시는 13일 기업의 혁신성장과 신산업 발전 촉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실증 테스트베드 도시 대전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R&D 성과를 실증할 수 있는 도시인프라 기반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하고, 2027년까지 총 7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인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테스트베드는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개발한 각종 신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최근 과학기술분야의 대내외 환경변화, 정부정책 트렌드, 산·학·연 등에 대한 수요 변화 등을 반영한 기관운영계획서를 내놨다.13일 KBSI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기관운영계획서(2023~2026)(안)’을 제출했다.기관운영계획서는 NST와 과기정통부 검토와 일부 수정을 거쳐 11월 중순까지 확정된다.KBSI는 ‘과학기술 발전과 연구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세계 수준의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비전으로 국가 연구인프라의 혁신을 선도하는 5개의 글로벌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치러진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6단독 김지영 판사는 13일 위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구청장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서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서구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출마 예정자인 김경시 후보에게 불출마를 권유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혐의를 받는다.재판부는 “서구청장으로서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칠 수 있는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와 전국대학교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가 정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자체 주도의 지산학 협력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충남대와 전국대학교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주최로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산학연혁신과 지역균형 발전전략 관련 국회의원초청 현장 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에는 강준현·윤창현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과 신동석 동명대 LINC3.0 사업단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김용주 충남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교권 회복 4법’이 진통 끝에 국회 입법의 첫 관문을 통과하며 7부능선을 넘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는 법안심사 소위에서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개정안 4개 법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한국교총,교사노동조합연맹 등 170개 교원단체·교원노조는1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국회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가지며 국회를 압박했다.1차 문턱을 넘은 이번 법안에는 교사가 아동학대 범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에 충청권 5개교가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지만 교육계 일각에선 꾸준히 반복된 교내 외부인 침입 사태를 지적하며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39개교가 선정됐다.충청권에선 충남중 어린이·청소년도서관(학교 인근 설치)과 충북 충주 삼원초(수영장·돌봄교실·평생교육시설·공영주차장), 충남 서산 인지초 복합문화센터(수영장·체육관), 천안제일고 충남체육문화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