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국 허페이시와 우호협력도시 결연 20주년을 맞아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과학기술·교육·청소년·체육·문화·관광 등 분야 교류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게 된다.이택구 행정부시장은 "허페이시는 20년 간 대전과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온 오랜 친구 같은 도시”라며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도시가 첨단과학, 경제통상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허페이시는 중국 안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동천안농협 조덕현 조합장이 28일 ‘농협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 공로상을 수상했다.동천안농협에 따르면 2015년 6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조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동천안농협의 총자산이 62%(1739억 원) 성장한 4540억 원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같은 기간 자본금은 100%(131억 원), 당기순이익 321%(11억 5000만 원), 예수금 60%(1490억 원), 대출금 150%(2092억 원), 경제사업 104%(322억 원), 하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교육부의 교사 민원 업무 일원화 방침에 교육공무직들이 즉각 반발하며 교육현장은 2차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28일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는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원업무 폭증 욕받이 일원화’를 반대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교권회복 및 보호강화 종합방안’의 민원대응팀 계획이 교육공무직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협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앞서 교육부는 단순·반복적 민원을 교사가 일일이 직접 대응하지 않고, 교장 중심으로 각종 학교 민원을 처리하는 학교 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부가 수확기를 앞두고 공공비축미 5만t을 방출하기로 하면서 충남지역 쌀 농가가 반발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매입해 격리해 뒀던 공공비축미 5만t을 시장에 풀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충남도에 공문을 보냈다. 전체 물량 중 충남에 배정된 몫은 9816t이다.농협, 민간 RPC 등에서 원료곡 부족을 호소해 따른 조치다.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곡창지대인 충남(지난해 기준 72만 5000t, 전체의 19.3%)의 쌀 농가들은 이같은 정부 결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공공비축미 방출이 추수기를 목전에 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내달 1일부터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의 즉시분리기간이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어나고, 피해학생 진술권도 강화된다.28일 교육부는 내달 1일부터 휴일 등이 끼어있을 경우를 대비해 가·피해학생의 즉시분리기간을 3일에서 7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즉시 분리’는 학교가 사안을 인지한 직후(24시간 내) 징계 조치가 결정되기 전 피해 학생의 의사에 따라 가해 학생과 분리하는 제도다.그간은 가·피해학생이 금요일부터 분리돼 주말이 끼어있을 경우, 차주 월요일 분리가 해제 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교육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덕진)는 28일 지역특성화 지원사업으로 ‘행복e음터 공구 대여소 운영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복e음터 공구 대여소 운영사업은 주민들이 가정에서 한 번쯤 필요하지만, 많이 사용하지 않아 갖고 있지 않은 공구들을 무료로 빌려줌으로써 사회적 낭비를 줄이고 공유경제를 실천한다는 의미로 시작된 사업이다.대여 공구는 △전동드릴 △함마드릴 △사다리 △그라인더 △조경가위 △수공구세트 △임팩렌치 드라이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구로 교현안림동 주민 중 중위소득 100%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7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의류매장에 가을 옷이 진열돼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 후 첫 주말을 맞은 26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손님들이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이른바 사무장 병원은 의사가 아닌 사무장이 의사를 고용하고 이름을 빌려 불법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사무장 병원은 애초 목적이 영리추구에만 있다 보니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진료비 부당청구 등으로 인해 의료 생태계 질서를 크게 위협한다. 특히 합법을 가장한 각종 불법적인 의료행위로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재정 누수의 주범으로 꼽힌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사무장병원으로 인해 연간 238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 누수가 발생한다. 비급여 진료를 늘리고 각종 검사를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등 의학적인 판
대전시 기업애로 실무추진단이 2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대전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추진단은 대전상공회의소 등 11개 경제단체와 대전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 실무자 20명으로 구성됐다. 누구보다 기업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실무자들인 만큼 시와 기업 간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추진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지난 3월부터 시 기업애로 신고센터에 63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고 한다. 신청한 건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산림청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임업인에게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강원도 원주에서 제3차 청년규제 발굴단 회의를 개최했다.산림청 소관부서와 정책자문위원회 청년특별위원, 청년 임업인,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 등 30여 명은 이번 회의에 참여해 산림분야 청년일자리를 위한 준비사항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공유했다.산림청은 하반기에 △청년임업인 기술교육 지원 △귀산촌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청년들이 산림을 통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산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대전시와 충북도, 충남도 등은 2017년 3월 사드(THAAD) 사태 이후 6년 5개월 만에 허용된 중국의 단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 중이다.특히 내달 말부터 10월 첫주 주말까지 이어지는 중추절(9월29~30일)과 국경절(10월1~6일) 관광객 유치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먼저 대전시는 내달 15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K-관광 로드쇼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전 의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생명과학연구원을 꿈꿨지만 가정 형편으로 인해 마음껏 공부할 수 없는 환경에 놓였던 영민.그는 올 한 해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의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공부에 열중하며 꿈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영민이었지만 막연한 미래에 대한 궁금증도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다.자신이 목표로 한 생명과학연구원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공부 이외에 갖춰야 할 조건들은 무엇인지, 여러 분야에 걸쳐 물음표가 커져갔다.이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와 ㈜유토개발,
올해 들어 굵직한 사건들이 터지고 있다. 교육과 관련된 사건, 흉기를 휘두르며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건 등등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분노를 느낄 것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분노도 있지만 사건의 본질과는 다르게 겉모습만 보고 분노하는 때도 있다.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해 벌어지는 일들을 어렵지 않게 볼 정도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분노가 지배당하고 있다고 볼 정도로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분노는 우리 신체에 가해진 반응으로서의 감정이 아니라, 어떤 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최근 교권 침해 사건이 연일 보도되면서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과 공교육 붕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과거 ‘지도’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던 인격모독와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됐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학생인권조례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을까?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후 인권 증진 학교문화가 조성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조례에서 학생의 자유권과 행복추구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고 있다고 한다.교권침해 사건은 매년 평균 3000건 이상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아파트값이 최근 들어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방 아파트값이 1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충청권 대부분 시·도의 집값이 전주에 이어 연속 상승세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7%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상승폭도 지난주(0.04%)보다 커졌다.지방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 작년 5월 첫째 주(0.01%)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반등했다.충청권 아파트값도 일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전체 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이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 역시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8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대전 19만 7625개, 세종 4만 2320개, 충북 22만 8985개, 충남 31만 2784개다.충청권 중소기업 수는 모두 78만 1714개로 이는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전국적으로도 국내 중소기업이 771만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은행 수신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충청권 가계 뭉칫돈이 예적금으로 쏠리는 모양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중 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지역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지역별로는 대전 6월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잔액이 43조 479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0% 늘었다.이와 대조적으로 요구불예금(이자율의 희생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로 큰 폭 줄었다.세종은 저축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이 "석탄화력발전소(이하 발전소)가 폐쇄된 자리에 대체 에너지가 전환돼야 한다"며 의정토론회를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정 의원의 토론회 이후 윤희신 의원(국민의힘·태안1)도 같은 내용의 의정토론회를 예고하고 있어, 발전소 폐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정 의원은 내달 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전소 폐쇄에 따른 대체 에너지 전환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정 의원이 좌장을 맡는 토론회는 발전소가 폐쇄되면 지역 침체 등이 우려되고 있는데,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지난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 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 대립이 심화되면서 곧 문을 열 9월 정기국회마저 오염수 이슈에 매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야당은 오염수 문제를 장외까지 확장하는 모습이고 여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야 ‘강대 강’ 기조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일정을 합의한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까지 여야간 장내외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은 후쿠시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