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남발하면서 여론을 왜곡하거나 조사결과에 여론을 맞추는 여론 지배 현상을 야기, 여론조사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가 유행하면서 선관위에 등록한 여론조사기관이 급증하고 있다.2017년 5월 여론조사기관 등록제 시행 당시 27개에 불과했던 여론조사기관은 2018년 3개가 늘어난 데 이어 2019년 7개, 2020년 11개, 2021년 14개, 2022년 13개가 신규등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해 말 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 둔 20일 오후 7시경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택배 물량을 분주하게 분류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5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사진=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자는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세종시와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최근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한국정치학회와 한국공법학회, 한국헌법학회 등도 참여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개헌 방안이 논의됐다.또 개헌 과정에서 국민 참여와 상시적, 단계적 개헌 절차를 도입하기 위한 개헌절차법 제정 등도 다뤄졌다.토론자로 나선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는 행정수도 완성을 둘러싼 근본적인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경남 사천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얼토당토않다. 우리나라 우주개발 전진기지이자 과학기술 중심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항우연을 이전해야 하는 어떤 명분도 없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가뜩이나 대전은 우주항공청 유치에 실패한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치권 일각에서 항우연을 이전해야한다는 주장이 솔솔 나오고 있어 심정이 불편하다. 항우연 이전작업을 위한 군불 때기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사천·남해·하동이 지역구인 무소속 하영제 의원이 "항우연이 우주항공청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차별 없는 교육과 균등한 기회 제공은 교육계의 핵심 과제로 여겨진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사립유치원에 이어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유아교육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유치원의 유형과 관계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전에서는 전국 최초로 올해부터 사립과 동일하게 공립유치원에도 유아 1인당 월 13만원에 상응하는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공립유치원은 사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 지원을 통해 간극을
정부는 의사과학자 육성사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현장을 이해하는 의사과학자 육성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과기의전원 설립 추진에 대해 의과대학 및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하길 바라며, 기존의 의과대학의 인재양성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의학연구분야의 혁신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 또한 육성된 의사과학자 양성 인력이 다시 임상 진료 현장으로 복귀해서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의 제도적인 뒷받침과 환경 개선이 함께 검토되어야 할 것
지난 3월 충남 천안의 한 원룸에서 보일러 수리 기사 A가 여성이 혼자 사는 것을 알고 난 뒤 성추행 범죄를 저질러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일을 마치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여성 혼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고 "놓고 온 물건이 있다"며 재방문한 뒤 흉기로 위협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앞서 지난해 5월에는 부산 서면에서 30대 초반 남성 피고인 이 씨가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묻지마 범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2월 기준
지난해부터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이자소득이 늘어 좋은점도 있지만 최근 가장 많은 고민과 상담 내용이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폭탄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건강보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금융소득이 건강보험료를 산정하는데 합산되면서 건강보험료가 크게 상승했다. 건강보험의 가입자 자격에 따라 소득산정 기준도 다르고 절세 상품을 활용하면 건강보험료 폭탄도 피할 수 있으니 자격기준과 절세상품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우선 건강보험료는 크게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피부양자로 나뉘어져 있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금융소득과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신청사 설계 공모에 21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시가 신청사 설계 재공모에 들어간 것은 구 본관동 존치 비효율 배치, 디자인 위주 설계, 건축비와 유지비 과다 등의 이유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전에 공모했던 신청사는 디자인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설계 공모는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이 중요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전 신청사의 공모 내용은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그 이유는 제로에너지 인증(ZEB) 때문이다. 제로에너지 등급은 건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하지만 처음 태어났을 때의 사람은 너무 부족한 게 많습니다. 모든 것을 부모님이 도와주어야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합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3년 동안은 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닦아주고 온갖 궂은일을 누군가 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이것을 부모님이 해주신 ‘3년의 은혜’라 했습니다. 공자가 과거 3년 상(喪)을 주장한 것도 이같은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사람이면 누구나 이런 사랑을 받고 태어나지만, 그 은혜에 유독 감사 표현을 하는 나라는 우리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국회규칙의 부대의견 중 하나인 ‘법제사법위원회를 국회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당초 국회의장 의견제시의 건으로 제출한 규칙안에는 11개 상임위와 예결위만 있었다. 운영위에서 ‘법사위 이전을 검토’하는 부대의견을 제시해 법사위 소관 기관들과 일부 법사위원들이 반발했다.세종시당은 “이 부대의견을 정리하지 않으면 국회규칙이 법사위에 장기간 계류될 수 있어서 운영위에서 의결된 직후부터 지난 2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시체육회가 오는 10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순위 13위, 3만점 득점을 목표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특히 시체육회는 내년 초 창단을 앞둔 실업·대학팀 등 전문체육 인프라와 지자체·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2025년에는 10위권 이내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대전시체육회는 20일 호텔선샤인 루비홀에서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과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등 4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제6차 이사회를 진행했다.이사회에서는 신규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제104회 전국체전 참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조승래 의원과 이정문 의원, 변재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0명이 기초과학연구 예산 삭감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민주당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소속 10명이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초과학연구 예산 삭감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기초연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대폭 삭감된 내년도 R&D 예산 중에서도 기초과학연구 예산 삭감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초연구연합회 정옥상 회장(부산대 교수)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한밭새마을금고 아트홀에서 ‘고물가시대 장기화 대전시 대중교통요금인상 어떻게 볼 것 인가’를 주제로 민생현안토론회를 개최한다.시당 민생안정대책TF에서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금홍섭 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대중교통 개혁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박정현 민생안정대책TF단장을 좌장으로 김재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금선 대전시의원 등이 토론자 참여해 대전 교통요금인상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한다.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300곳 가운데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한 업체가 1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를 보면,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10.7%가 기술탈취 피해 경험을 겪어본 것으로 집계됐다.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중소기업 가운데 43.8%는 기술탈취 피해 이후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이유로는 ‘기술탈취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78.6%로 가장 많았다.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내포 홍예공원 ‘도민 참여숲’ 조성에 도내 사회단체들도 한 뜻을 모으면서 목표금액 100억원 달성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도 공공기관유치단은 20일 충남혁신도시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사회단체들과 도민 참여숲의 헌수 모금에 대한 홍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충남혁신도시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사)충남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충청남도연합회 △국제로타리3620지구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 △충청남도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충청남도지부 △(사)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사)전국이통장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9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서 열린 ‘202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서 및 인증패를 수상했다.교육부·인사혁신처 주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주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은 국가 인적자원개발·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정하고 인적자원개발 투자 및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우수기관 인증은 향후 3년간 유효하다.한국수자원공사는 2007년부터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에도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설치가 까다로운 대형 유아용 매트를 추가 비용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쿠팡은 유모차와 카시트에 이어 유아매트까지 로켓설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로켓설치 베이비’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로켓설치는 크고 무겁거나 별도의 조립과 설치가 필요한 상품을 전문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쿠팡만의 서비스다.가전과 가구 론칭에 이어 최근 타이어와 운동기구, 유모차, 카시트 등 서비스 대상을 넓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로켓설치’ 배지가 달린 제품을 오후 2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20일 시청에서 '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대전시 지방시대위원회는 대전의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법정 심의 기구다.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출범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각 시·도에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설치된다.대전 지방시대위원회는 최진혁 충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균형발전, 자치분권, 교육, 복지,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 19명과 당연직 1명 등 총 20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우리나라 최초 여성과학기술인 단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KWSE)’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1993년 설립 이후 여성과학기술인 인재 육성과 일·가정 양립, 국제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하면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성장을 주도해왔다.여성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여성과기인의 역량 강화와 활발한 국제 활동 등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는 20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