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하는 2차 개각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전문성과 책임성 등을 갖고 소명을 다할 수 있는 인사들을 인선했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신원식 후보자는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디지털은 관련 법제도와 거버넌스, 규제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AI) 도약 회의’에서 "디지털과 AI에 있어서 이것이 남용되고 여기서 생기는 부작용이 인류가 고생해서 축적해 놓은 우리의 문화와 문명에 해가 되지 않게 만들어줘야 AI와 디지털을 더 보편화시키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대전 서구 관저동에서 7년여만에 아파트 신규 공급이 예정돼 최근 청약 완판을 기록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의 분양 바통을 이을 예정이다.‘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내달 분양시장에 등판할 예정으로 한동안 공급이 끊겼던 지역 분양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계백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조성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상적으로 성사시켰다.다수의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각각 발행, 총 950억원을 조달한 것이다.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또 선생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다. 그것도 우리 지역, 우리 동네에서 말이다. 모든 것이 충격적인 일이었다. 동네 전체는 장례식장이 됐다. 선생님이 근무하셨던 학교 두 곳엔 하얀 화환이 길게 늘어섰다. 선생님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4년간 시달리셨다고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 학부모들과 ‘한 동네’ 살며 많은 괴롭힘을 당하셨다고 한다. 그들은 선생님과 우연히 마주치면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생님은 그 학부모들을 피해 옆 동네 마트까지 다니셨다고 한다. 아마 선생님껜 내가 사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30만원 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삼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속 추석을 준비하는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13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에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가격 상승의 주범이었던 채소류는 올해 가격이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쌀과 밤은 생산량이 감소하며 가격이 크게 올랐다.특히 올해는 가격변화가 크게 없는 수산물류와 공산품에서도 변동이 있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과일류 중 대표적인 추석 성수품 사과는 3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수백억원의 혈세를 들인 세종시 ‘도시상징광장’이 개미 한 마리 찾아보기 힘든 ‘텅빈광장’으로 전락했다. 1㎞에 달하는 광장에 국내 최대 미디어큐브를 갖췄지만, 볼거리·즐길거리 부족에 시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유동인구 부족에 인근 상권은 ‘유령상가’ 신세다. 광장을 살릴 세종시의 특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나성동에 위치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총 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돼, 2021년 5월에 문을 열었다.나성동을 가로지르는 1㎞구간에 폭 45~60m로 조성됐으며, 미디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13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열고 조직위 활동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위 공동 위원장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집행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조직위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7월부터 충청권 4개 시도 인력이 모여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창섭 부위원장을 필두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충청권 초광역협력 도로 예타 면제’ 등 주요현안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행정협의회에서는 충청권 역량을 결집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4개 과제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세부내용을 보면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는 당초 세종시 건설 취지인 국가균형발전 이행과 세종시 행정수도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해부터 인구감소지역 89곳 및 인구감소 관심지역 18곳 등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전국의 107개 기초 지자체에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고 있다.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인구 정책을 수립하고 중앙정부가 여기에 힘을 보태 지방소멸위기 대응의 마중물을 붓겠다는 취지에서다.이를 위해 지난해 각 지자체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올해까지 A~E 등급별 차등 지원을 실시하고 있고 현재 내년도 예산 배분액 결정을 위한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서 평가를 진행 중이다.매년 1조 원씩 1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여명 늘었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만8000명 늘었다. 2021년 3월부터 30개월 연속 증가세다. 취업자 수 증가는 긍정적이나 연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희비가 교차한다. 60대 이상 취업자 수가 1년 새 30만4000명 늘며 전 연령대 증가 폭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60대 미만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오히려 줄었다.정부의 공익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이 60대 이상 취업자 수 증가에 큰
매년 추석을 앞두고 남편은 예초기 성능을 체크한다. 본가와 처가의 산소 벌초를 위한 사전 점검이다. 본가의 벌초는 문의면 언저리이고, 사촌 형님들이 많으니 그리 걱정할 일이 아니지만, 맏사위로 먼 경주의 친정 부모님 산소 벌초를 하러 가는 것은 여간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요즘은 지역의 농협이나 산림조합에서 벌초 대행을 해주는 곳이 많이 있다. 여기서 경주까지 다녀오는 경비와 시간을 생각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명절 전 벌초를 하면서 성묘까지 하고 오는 것을 관례처럼 생각하는 그이는 어릴 적부터
남은 여름의 긴 꼬리로 날씨가 무덥다. 올해의 폭우와 더위, 지난 세월을 돌아보았다. 이제 조석으로 제법 날씨가 서늘해졌다. 이렇게 세월은 흘러만 간다. 그러나 사회 곳곳에서 많은 사건의 기록과 국제 환경 또한 격동의 시기이다.최근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세상 속에서 지인이 보내준 톡 뉴스가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차후 검증하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반가움이었다. 그 반가움과 바람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희망적 메시지이자 국민적 요구였다. 뉴스의 내용은 자연과 순응하며 주어진 일과 생활로 안정된 삶을 추구하는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신용카드는 물론 각종 상품권, 휴대폰 소액결제·정보이용료를 현금화해드립니다."저신용 등으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매입하게 한 뒤 현금화해주는 속칭 ‘깡’업자들이 횡행하고 있다.대부분 업체들은 불법이라는 점을 의식, 전단지를 배포하거나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해 무작위로 홍보문자를 보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일부 업체는 정식업체인 양 홈페이지까지 제작해 버젓이 인터넷포털사이트에 올리고 있다.대표적인 업체가 ‘한국비상금협회’다.마치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신력있는 허가업체인 것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에서 교육부의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시행 유예를 ‘환영’하는 입장 발표가 잇따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충북지역 교육단체가 교원평가 시행 유예를 환영하는 배경은 이 제도가 애초 도입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교사의 외모 평가 등 많은 부작용을 낳는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퇴색됐다는 판단에서다.앞서 지난 11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권보호 4대 입법 촉구 브리핑’에서 "올해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주도하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촉구 100만인 서명운동에 107만명이 넘는 연계발전지역 주민이 참여했다.13일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이 지난달 31일 끝났다. 공동위원회 집계 결과 이 서명운동에 연계발전지역 주민 107만 5599명이 참여했다.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는데 온라인 서명의 경우, 목표치인 40만명을 훌쩍 넘긴 60여만명에 달했다.공동위원회는 이와 관련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미래 인재 양성이 시대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학교도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에 맞춰 충남교육청은 미래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충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한걸음, 한걸음 실현하고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낙후된 교육시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복합화, 안전이라는 5대 요소를 바탕으로 △충남미래교육 2030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공간 △IB 교육과정 및 개정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공간 △사용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오는 15일부터 만 70세 이상 대전시민들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1)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만 70세 이상 버스비 무료화'가 이달 1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앞서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쳤고, 지난 2월 ‘대전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제정 등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또 지난 6월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스템 구축 및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위한 사업비 37억 원을 확보했다.만 70세 이상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 4법’이 어제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교권 41법은 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이 법안은 교육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민원 처리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교권 4법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에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던 중 지난 7일 들려온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스스로 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가 충남 청양군 옛 구봉광산에 건립하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사업의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13일 충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및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공모 사업’에 도내 7개소가 선정돼 국비 93억 8500만원을 따냈다.공모 선정에 따라 충남도립파크골프장과 천안 동부스포츠센터에 각각 국비 30억원이 지원된다.이중 도립파크골프장 사업은 청양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19만 6119㎡ 부지에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교육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원인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제한하는 등의 대책이 나왔다.13일 금융위원회는 이세훈 사무처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채를 늘린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공감대 하에 단계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먼저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