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연탄나눔 봉사에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지원센터 직원 등 10여명이 참가해 지역 내 소외계층 2개 가정에 각각 200장의 연탄을 기부함은 물론 직접 배달까지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그 동안 지역수혜자로만 여겼던 결혼이민자들이 자원봉사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및 지역사회의 한 일원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 연탄배달자원봉사활동을 처음 해본 결혼이민자 모레나훼르난도...
증평군은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군 시설 사용료 감면 등 복수의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장관의 인증을 부여해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증평군은 지난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대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 내시설의 사용료 감면(청소년수련관, 문화회관, 민속체험 50% 감면) △좌구산천문대 관람료 50% 감면 △세무조...
증평군과 증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과 부모·자녀간의 소통 회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는 '동양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세계적인 테너 조용갑씨를 초청해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증평 군민에게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소프라노(강민성)과 함께 하는 스토리 콘서트 형식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및 학부모등 430여명의 참석자는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을 증진할 수 있는 유익한...
증평군이 송산리 체육공원 주변에 빛과 꽃을 테마로 한 트레킹 코스를 만든다. 22일 군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송산리 일대 3만1000여㎡에 길이 4~5㎞, 폭 2~3m의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트레킹 코스 주변에는 태양광 LED 조명등을 설치하고, 꽃이 피는 야생초를 대대적으로 심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운동기구와 벤치,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이 일대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증평=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2년 연속 새해 예산안을 감축해 편성했다. 증평군은 올해 애초 예산보다 5.1%(90억원) 감소한 167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냈다고 22일 밝혔다. 군이 새해 예산안을 전년도보다 줄여 편성한 것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다. 내년도 예산 감축은 대단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지역발전 특별회계 예산 36억원이 줄어든 데다 누리과정 예산 28억원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498억원, 특별회계 173억원이다. 주요 사업 예산안은 증평생활체육관 건립비 55억5000만원, 좌구산휴...
증평소방서는 지난 달 실시한 불조심 공모전 작품 심사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겨울철 대비 불조심 방화환경 조성과 어린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군내 6개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작그림 154점이 출품됐다. 이 중 심사를 거쳐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유치부 김시현(증평초 병설유치원 연두반), 초등부 김나연(삼보초 1학년), 민수빈(삼보초 4학년)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정호 증평소방서장은 "공모전에 참가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
증평군은 19일 증평여성회관에서 증평산업인프라 연계 특화전문 인력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교육 사업에는 지난 8월 사업비 8000만원(군비)원을 투입해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25명을 대상으로 교육했으며 이중 7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 연모 씨는 "취업하는 것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가졌다”며 “소중한 경험을 가진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직종별 생산성 및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제반지식 및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적합한 취업기회를 가질 수...
증평군새마을부녀회는 18~19일 부녀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증평읍 남하리 최현옥씨의 절임배추시설 하우스에서 이른 아침부터 배추 1000여포기를 담가 150여박스(1박스당 10㎏)의 김장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정현숙 부녀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행복한 증평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2003년 증평군 증평읍을 가로지르는 보강천은 하천 인근 축사에서 발생한 악취로 찾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하천 바닥에는 더러운 진흙이 잔뜩 쌓여 있었다. 당시 보강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8㎎/ℓ에 이르렀다. 4급수에 해당하는 수질이다. 하지만 현재 보강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은 2급수 수준인 1.4㎎/ℓ로 크게 낮아졌다. 군이 보강천 주변의 돼지, 개 축사 5곳을 철거하고 악취 발생의 주범격인 하천 바닥 흙을 말끔히 정비한 덕분이다. 군은 하천 주변의 콘크리트 구조물(1만1000여㎡)을 친환경 자재로 바꾸고 산책...
증평군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이장 이상학)이 '도깨비동화마을'로 꾸며진다. 군은 올해부터 이 마을에 3억원(도비 9000만원, 군비 2억 1000만원)을 들여 쉼터 조성과 도깨비굴·옹달샘 복원 등 도깨비동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마을은 도깨비 이야기와 도깨비 굴, 마을 지명, 마을 인물이 등장하는 15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이상배(63·좋은꿈 세종아이 대표) 동화작가를 배출한 곳이다. 군은 이를 활용해 마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취지로 이곳에 도깨비동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 ...
증평 인삼골축제의 인삼 판매액이 지난해 축제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8~11일 보강천 일원에서 열린 인삼골축제의 인삼 판매액이 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판매액(9억 5000만원)보다 26.3%(2억 50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 외에도 음식물 3억원, 기타 농특산물 1억 6000만원, 홍삼포크 7900만원 어치가 팔렸다. 인삼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올해 축제 기간이 지난해(3일)보다 하루 늘어난 데다 품질 좋은 인삼이 판매장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