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 분야 조직 개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의 기능 재편 등을 놓고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윤석열 당선인은 ‘과학 중심 국정운영 계획’을 강조해 왔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ICT(정보통신기술) 홀대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통합에 따른 우려 등 논쟁거리를 유발하고 있는 모습이다.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최근 전문위원 인선을 끝내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 상태.그러나 인수위 전문위원을 중용하는 과정에서 ICT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온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운용이 가능하면서 산불 등 재난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개발 사업(2022~2025년, 총사업비 375억원) 추진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을 선정했다.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총괄해 과제 기획, 수행관리, 평가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와 더불어 성과물의 기술이전, 성과공유 등 산업 및 연구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성층권 드론은 대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 구축된 ‘사이언스센터’가 본격 운영을 예고하면서, 지역 내 과학거점 공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은 최근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 백화점 동과 맞닿아있는 엑스포타워의 전 층에 대한 활용 방안이 담긴 ‘운영관리 계획안’을 마련했다.지난해 타워 완공 이후 반년만에 나온 결과물로, 본격 운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동안 엑스포타워엔 ‘단순 임대시설 전락’, ‘콘텐츠 부족’ 등의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특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은퇴 과학기술인의 노후 복지 지원을 위해 조성된 ‘사이언스 빌리지’가 리빙랩(living lab) 수행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리빙랩은 실제로 생활하는(living) 공간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다양하게 실험하는 등 ‘생활 속 연구실’을 말한다.대상자들이 직접 거주하면서 실증 서비스를 체험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보완, 실증된 기술을 확산시키는 방법론이다.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책연구를 통해 ‘출연연 연계, 사이언스빌리지 리빙랩 운영을 위한 기획연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차기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과학기술 정책에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공약집을 살펴보면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육성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기초과학연구 △국가 연구개발(R&D) 전략 내실화 △메타버스 선도 △7대 우주강국 도약 △청년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반도체 초격차 유지 △원자력 진흥 및 소형모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새 정부에 바라는 다양한 정책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계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모습이다.그간 후순위로 밀려있던 과학기술 관련 정책들이 대선공약 전면에 내세워지면서 과학기술계는 남다른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태.과학기술이 국가 미래 100년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을 펼치겠다는 점에 대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과학기술분야 대선공약인 대덕특구 혁신, NST 개혁, 과학기술 거버넌스 구축 등이 향후 어떻게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특히 대덕특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대 대선 후보들의 과학기술정책을 두고, 구체성이 부족하고 새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반복되는 정책, 구태의연하다는 비판과 함께 과학정책을 경제발전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목소리까지 제기됐다.7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대통령 후보들에게 ‘정책 요구서’를 전달하고 관련 답변을 받은 결과,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장밋빛 공약만 앞세우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는 총평을 내놨다.특히 대선 후보들이 그동안 경제성장, 산업경쟁력 강화, 무한경쟁 시대의 기술패권 등을 과학기술 정책 키워드로 내세웠지만, 정작 경쟁력 지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지원·육성·관리 통합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의 위상 제고와 역할 개선이 과학기술계의 새로운 숙제로 던져졌다.최근 발간된 NST 정책연구 ‘2030연구회 미래발전전략 로드맵(안)’ 보고서에는 NST의 업무 수행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과 혁신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그동안 NST가 정부와 출연연의 상호 이해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면, 앞으로 분야와 이슈 진단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출연연의 혁신성 등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역할로 도약해야 한다는 분석이 눈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카이스트(KAIST) 등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이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글로벌 과학기술 패권전쟁에 대응해 정부가 육성하기로 한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를 타깃으로, 5개 특성화대학은 인공지능(AI) 등 연구개발(R&D)에 나서기로했다.과기정통부는 2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과기특성화대의 국가필수전략기술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난해 공개된 ‘국가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보호 전략’의 신속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이날 이경수 과학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감사 기능을 일원화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위원회’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출연연 통합 감사위원회는 최근 인적 구성을 마무리하고 출범을 공식화 했다.감사위원회는 각 출연연에 흩어져 있던 감사제도를 NST로 통합해, 각 기관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연구 몰입 환경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하지만 감사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규모와 상임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 논의가 흐지부지 진행되면서, 일원화된 감사 체제 출범은 지난 1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2차 발사일이 오는 6월 15일로 잠정 결정됐다.1차 발사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2차 발사에 나서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5일 열린 제4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의 기술적 보완 조치 방안과 향후 발사 추진 일정을 심의해 이를 확정했다.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 발사를 진행했으나 비행 중 3단부 엔진이 예상보다 빨리 꺼지는 바람에 목표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과기정통부가 3단 엔진 조기 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7년 후 지구에 초근접 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관측을 위해 탐사선을 띄우는 계획을 추진한다.한국천문연구원은 25일 연구원 은하수홀 대강당에서 '아포피스 근접 탐사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획공청회'를 개최했다.2004년 처음 발견된 아포피스는 지구 충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천체로, 서울 63시티(249m), N 서울타워(233m) 등과 크기가 비슷하다.오는 2029년 4월 13일 지구 정지궤도까지 근접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때 지구와의 거리는 3만 7000㎞로, 이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가 과학기술혁신을 선도할 여성과학기술인 양성 및 역량 증진을 위해 올해 25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2022년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올해 여성 과기인 지원 사업은 △과기 중심 차세대 혁신 여성 인재 양성 △지속 성장 가능한 여성과기인 일자리 확대 △과기 분야 일·생활 균형 문화·제도 혁신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17.6% 늘어난 250억 8200만원이 배정됐다.우선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필수전략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 사업단이 문을 열고 2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미래선도연구장비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연구 장비 집중 육성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개소식에는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과기정통부는 이날 행사에서 연구 장비 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과기정통부는 연구 장비 집중 육성을 위해 관련 예산이 지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 연구소대학인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4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사 104명과 석사 48명 등 총 152명이 학위를 받았다.박사 졸업생들의 1인당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논문 편수는 3.74편이고, 이 가운데 SCIE급 1저자 논문 편수는 1.93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4.61, 특허 등록·출원은 1.18건에 달하는 실적을 보였다.이번 수여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 구축된 '사이언스센터'가 기업 입주 절차를 완료하면서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전망이다.완공 후 반년 가까이 비어있던 사이언스센터는 그동안 기업 입주 행정 절차를 놓고 차질을 빚어왔지만, 최근 입주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대덕특구 특화형(形) 생태계 구축'을 통한 혁신 성장 선도를 기대하고 있다.앞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지난달 20일 입주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이언스센터 내 입주할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총 16개 기업이 입주 신청을 한 가운데 특구재단 심의위원회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전원자력연료가 국제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수로연료 운반용기를 국내기술로 개발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경수로연료 운반용기는 대전에 위치한 한전원자력연료 제조시설에서 생산된 경수로연료를 원자력발전소까지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사용하는 포장 용기로서 한 개의 운반용기에 두 다발의 경수로연료를 담을 수 있다.2016년 개발에 착수해 6년 만에 개발 완료된 이번 경수로연료 운반용기는 낙하, 화재, 침수 등의 다양한 실증시험 및 평가를 통과했으며 미국의 엄격한 품질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가 수소부품·제품관련 산업육성을 통한 지역의 신개념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전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오는 2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나선다.수소제품을 대상으로 한 초고압·초저온 환경 속, 국산화 개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인증할 기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를 시험·평가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성능평가를 지원할 컨트롤 타워가 대전에 문을 열게 된 것.시는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인공지능 연구 및 차세대 AI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AI 혁신 허브 커뮤니케이션센터’(이하 AI 혁신 허브 센터)가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21일 시에 따르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중구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 조성된‘AI 혁신 허브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AI 혁신 허브 센터는 인공지능의 고난도 과제 협동 연구 및 차세대 AI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AI 혁신 허브’의 거점 역할을 하는 장소다.이에 혁신 허브 주체들이 AI 혁신 허브 센터에 모여 국가 AI 연구역량을 결집하게 된다.시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나노종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이 편광부품 전문기업인 파버나인코리아와 공동개발을 통해 선격자 편광판(Wire Grid Polarizer) 상용화에 성공했다.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제품(PVA, 폴리비닐알코올 편광판) 대비 고내열성, 고투과율 및 얇은 두께 특성을 지니고 있다.내열성과 투과율 등의 문제로 적용이 어려웠던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폴더블 스마트폰 및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편광제품이다.기술원은 12인치 반도체 장비(ArF Immersion Scanner 등 8대)를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