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2로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품목별로는 지난해 대비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4.6%, 음식 및 숙박 3.1%,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1.9%), 보건(0.6%)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석식품지수도 113.61로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다.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음주운전에 2회 적발된 청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공직에서 퇴출됐다. 4일 청주시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공무원 2명에게 각각 중징계인 해임과 정직을 의결했다. 해임 처분을 받은 A 공무원은 지난 9월경 흥덕구 운천동에서 서원구 사직동까지 약 1㎞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12%의 주취 상태로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정직 처분인 B 공무원도 지난 8월 청원구 내수읍에서 약 100m 거리를 혈중알코올농도 0.095%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 따르면 ...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 지역사회의 기부 온정이 얼어붙고 있다. 기부 행렬이 이어지던 예년과는 달리 경기불황과 함께 식어버린 기부 온기 때문이다. 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올해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은 66억 890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이다. 해마다 1~3%가량 목표치를 올려왔던 모금회가 올해는 물가상승과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동결을 결정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해마다 목표액 달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목표치를 동결했던 적은 없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경기불황이 심해 목표치를 동결했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지역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정조직 개편이 논란을 빚고있다. 몸집 불리기를 위해 무리하게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자치단체마다 인구 규모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국 단위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시·군·구의 기구설치 및 직급’이 마련했다. 이 기준에 의해 현재 과 단위로 행정조직을 운영하는 도내 모든 군이 실·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실·국을 신설하면 서기관(4급) 직급의 과장 2명이 국장을 맡게 된다. 이는 같은 수 만큼 사무관(5급) 직급 과장 자리 2...
100세 시대를 앞두고 지난해 충북에서 태어난 출생아들의 기대수명이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의 ‘2017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 대비 0.3년 증가했다. 전국 17곳의 시도·별 남녀 기대수명은 서울(84.1년)과 경기(83.1년), 세종(83년) 순으로 높았다. 반면, 충북은 81.9년으로 부산(81.9년), 경남(81.9년)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017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59.6%, 여자 79.6%로 분석됐다.... [조성현 기자]
대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겨울나기에 들어간 저소득층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생필품 물가가 크게 올라서다. 더욱이 연말이 다가오면 그들을 돕기 위해 열띤 기부 행렬이 이어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부 온정이 위축세를 보인다. 얼어붙은 온정의 손길을 2차례에 걸쳐 조명해본다. /편집자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5만 6317명으로 이중 차상위계층은 3만 2000여명에 달한다. 수급권자의 절반 이상이 잠재적 빈곤계층인 차상위계층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 정작 나눔의 온정은 줄어... [조성현 기자]
청주시기록관이 3일 충북문화재연구원·청주문화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 간 역사적 가치가 있는 민간기록물의 수집·보존·활용하는데 협조한다. 또 학술세미나, 토론회 등 추진 시 인적 자원 및 연구 자료의 지원,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 확대 등 기록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기록정보의 공동 활용과 연구로 청주시기록관 발전과 기록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조성현 기자]
외국 영주권을 포기한 20대 청년들이 고국의 장교로 임관했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지난 달 30일 학교장(권혁신 소장) 주관으로 20명의 신임 장교와 가족·친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5기 전문사관 임관식을 했다. 임관한 장교들은 8주 동안 군 기본자세와 전투체력을 기르고 기초 전투기술, 전술학 등을 이수해 장교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췄다. 이날 20명의 신임 장교 속 통영장교로 임관한 이현식(26) 소위는 호주에서 12년 이상 거주하며 현지 대학을 졸업한 뒤 비행 교관 자격증을 취득했다. 3년간 비행 교관... [조성현 기자]
청주시 보건소가 내년 2월 말까지 한랭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매일 감시한다. 정보 공유와 함께 한랭 질환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수칙을 유도해 건강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있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겨울철 건강관리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해 한파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파에... [조성현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30일 한서대학교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2018년도 산학연합의회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도, 충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등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산학연 참여기업 대표 및 교수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 중기부 장관상으로 충북지역에서는 염경호 충북대학교 교수와 유영림 건국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코디네이터가 수상했다. 충북도지사상에는 차형우 청주대학교 교수, 이은주 누메루노 대표, 서지연 충북대학교 코디네이터 등 ... [조성현 기자]
충북 도내 지방의원들이 월정수당 인상을 앞두고 시행되는 여론조사를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큰 폭으로 의정비 인상을 시도하다 무산될 경우 주민 불신 초래 등 의회 위상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충북의 경우 도내 지방의원들의 월정수당 인상이 기정사실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은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맞춘 계획을 발표했지만, 동결·삭감을 진행한 곳은 없다. 괴산군 의정비 심의위원회의 경우 월정수당을 10% 올리기로 했고, 옥천군과 제천시 등도 의정비 현실화를 외치면서 의정비 인상에 동참했다... [조성현 기자]
청주시 농특산물직거래 청원구 협의회는 29일 주중동 마로니에시공원에서 지역주민 성원감사 주민 효(孝) 잔치를 실시했다. 이날 잔치는 직거래장터를 이용한 지역주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로니에시공원을 찾은 시민 200여명에게 떡국과 과일 등을 제공했다. 또 농특산물직거래 청원구 협의회 회원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직접 가지고 나와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과 중간 마진 없이 직거래 판매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청원구 정례 직거래장터는 매주 목요일 주중동 마로니에시공원에서 열린다. 매주 토요일과... [조성현 기자]
충북 도내 공무원의 이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자체가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청주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난 10월 말 현재 31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20명)보다 11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중 5명은 해임(4명)과 파면(1명) 조처로 공무원 신분이 박탈됐다. 이들의 비위 유형은 보도방 운영, 음주운전, 향응 수수, 몰래카메라 촬영 등이다. 이에 국민권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기도 했다. 시는 떨어진 이미지 회복을 위해 인사 투... [조성현 기자]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8일 내부 봉사활동 모임인 ‘샤롯데 봉사동호회’를 중심으로 청주상당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이날 독거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점심 조리봉사와 겨울 방한용품을 전달했다.김은희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해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조성현 기자]
청주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시설 3곳 중 기간이 만료된 청주시 청소년수련원과 상당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7일 수탁자선정심의회를 거쳐 청소년단체인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한국청소년연맹을 각각 운영단체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은 내달 중으로 위·수탁을 체결한 뒤 2019년 1월부터 3년간 청주시 청소년 육성, 청소년 보호 활동 운영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에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은 물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조성현 기자]
청주 오송지역 주민에 한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시설장비사무소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28일 오전 10시 오송읍 주민을 초청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오송시설장비사무소 현장을 방문해 무가선 저상트램을 시승하고 주요시설을 둘러본다고 27일 밝혔다. 오송시설장비사무소는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곳이다. 국가철도 산업의 요람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 등 완성 차량 시험을 비롯해 자가부상열차 수마 550 시험선, 철도기념물로 지정된 디젤 전기기관차 다수가 입지해 있기도 하다. ... [조성현 기자]
연말을 맞아 청주 문화 다이어리가 돌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016~2020년 청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 청주 문화다이어리’ 버전을 내달 초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울여보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다이어리는 ‘지역 문화예술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미와 ‘시선을 기울여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을 새롭게 바라본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한정수량으로 제작되는 이번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초부터 ‘청주문화 10만인 클럽’ 가입자 가운데 선착순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지역의 작은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 [조성현 기자]
전국셔틀버스노동조합 충북본부는 27일 청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통학운행 제도 개선과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에서 “영·유아 통학버스는 관련법에 따라 보호받지만, 중고생 셔틀버스는 전국 20여만대가 운행 중임에도 관리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불법 유상 운송으로 불안한 운행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4~2005년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생산을 중단한 15인승 통학버스가 전국적으로 10만 대가 넘는 상황에서 바꿀 차량이 없는 현실을 외면하고 정부가 내년부터 운행을 금지해 셔틀버스 노동자의 ... [조성현 기자]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을 놓고 도민의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 10명 중 8명은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방의원 의정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설문조사에는 369명(청주 282명, 청주 외 충북지역 68명, 기타 지역 19명)이 응답했고, 이중 302명(81.8%)은 ‘현행 의정비를 유지·인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정비 유지·인하 이유로는 110명(36.4%)이 ‘현 의정비로도 충분하기... [조성현 기자]
늦가을 '낭만' 소재인 낙엽으로 인해 의견이 분분하다. 청주시의 낙엽 처리 방식을 놓고 시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견해가 서로 달라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도심 곳곳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한 뒤 일괄 소각하고 있다. 하지만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시의 낙엽 처리 방식을 놓고 소각보다는 퇴비 등으로 재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내 “청주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낙엽까지 소각하는 것은 대기 환경을 악화시킨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소감 비용 절약을 위해 낙엽을 태우지 ... [조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