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는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교도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헌혈 행사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휴가철을 맞아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청주교도소 직원들의 단체 헌혈이 다른 생명을 살리고 헌혈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치위생사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청주의료원 치위생사 2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보건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치위생사 1명은 지난 달 21일 휴가를 떠난 담당 의사를 대신해 환자에게 보철물 장착을 위한 시술을 했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료 날짜를 바꿔 담당 의사가 치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치위생사는 환자 치아충전 시술을 몰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료원은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이들 치위... [진재석 기자]
청주 하나병원이 도내 최초로 해외 환자와의 원격 화상 진료를 시작했다. 하나병원은 26일 몽골 노문병원과 함께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원격화상 진료를 통한 협진을 실시했다. 앞서, 하나병원은 지난해부터 몽골 현지의 국립외상센터병원, 노문병원 등 10여 개 병원과 협력을 맺고 몽골의사 연수 및 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진료와 수술을 진행했다. 하나병원은 국비 지원사업인 지역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하나병원과 충북대병원, 모태안여성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원격화상진료 센터를 구축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에 큰 의미... [진재석 기자]
지난 달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파손된 도로 보수작업을 하다 숨진 도로보수원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고 있는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만 명이 넘는 시민 서명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는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로보수원의 순직을 인정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숨진 노동자는 국가의 업무를 수행하다 변을 당했다”며 "정부와 인사혁신처, 충북도와 도의회는 변죽만 울리지 말고 숨진 노동자의 순직 인정을 위한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재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여성위원회는 24일 충북NGO센터에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과 개헌토론회’을 개최했다. 개회식에서 양 최고위원은 “여성의 삶이 나아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성평등을 위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점’, ‘개헌에 대한 의견’, ‘개헌의 방향’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현직 진천군의원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 공무원 등 전방위로 수사가 확대될 조짐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진천군의회 A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의원은 진천군의 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B 회사의 공장증설과 관련해 허가를 받는 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경찰 수사가 A 의원은 물론 진천군 공무원, 기업체, 전직 군수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 2009년 수도권에 있는 한 민간기... [진재석 기자]
사회적 약자 보호 및 민생치안 확립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복범죄로 인한 2차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제도가 미흡해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우려 속에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A(55)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어린이집 교사 B(34·여)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대해 앙심을 품고, 나흘이 지난 후 술에 취해 어린이집 출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주말이라 사람이 없고 불이 ... [진재석 기자]
충북도소방본부와 ㈜알톤스포츠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 소방본부는 ㈜알톤스포츠와 안전체험관 지원과 소방 순찰용 전기자전거의 시범 운영에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알톤스포츠는 도 소방본부에서 추진 중인 도내 119안전체험관 지원 및 자전거안전체험장 건립을 지원한다. 도 소방본부는 오는 10월 충주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부터 주요 경기장에 배치해 119 자전거순찰대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진재석 기자]
합의를 해주지 않는다고 앙심을 품고 어린이집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어린이집 출입문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A(55)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6시23분경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어린이집 출입문에 준비해 간 휘발유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어린이집은 문이 잠겨 있었고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아 주변에 있던 시민 등에 의해 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 씨는 손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경찰에 붙... [진재석 기자]
#1. 최근 직장을 그만둔 김모(30) 씨는 나홀로 떠나는 여행계획을 세우기 위해 바쁘다. 목적지 선택은 물론, 그와 관련된 숙박, 식사, 관광지 등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미래 계획과 인생의 방향을 진지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2. 청주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손모(23·여)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나홀로 영화관을 찾아 ‘혼영’(혼자 보는 영화)을 한다. 원만한 교우관계를 갖고 있지만,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 번거로움도 없고 영화 장르에 대해 상의할 필요도 없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다. 1인 가... [진재석 기자]
“네쌍둥이를 키우면서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힘 들었습니다.” 네쌍둥이의 아버지 조영민(38) 씨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17일 오전 11시30분 충북대병원에서 조유준·유찬·은율·은채 네쌍둥이의 첫 돌잔치가 열렸다. 지난해 8월 17일 세계적으로도 드문 네쌍둥이의 탄생은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네쌍둥이는 32주 만에 1.1~1.62㎏의 몸무게로 세상밖으로 나오면서 모든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부모님의 지극한 사랑과 주변의 많은 관심 덕에 1년 만에 10㎏가량 몸무게가 늘어나는 등 건강하게 자랐다... [진재석 기자]
충북변호사회는 도민들에게 신속하고 경제적인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충북지방변호사회는 16일 충북변호사회관에서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을 촉구했다. 김준회 충북변호사회장은 "2008년 청주지법에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가 신설됐다”며 “1개 재판부가 운영되다가 사건 수의 증가로 청주지방법원장이 겸임하는 원외재판부를 추가로 만들었지만 최근 3년간 도내 청주원외재판부가 담당하는 사건 수의 증가로 현재 재판부가 떠안고 있는 업무부담이 전국 최고치를 보인다”고 말했... [진재석 기자]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충북 도내에서는 오히려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전국 지방경찰청이 담당 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려는 노력을 펼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줄었지만 충북을 비롯한 5개 지역은 외려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의 ‘2016년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29명이 줄어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음주운전 사망자도 171명 줄어 29.3% 감소하고, 보행자 사... [진재석 기자]
충북 도내 전역에 17일까지 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때이른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저기압이 오랫동안 서해상에 머물며 도내 전역에 이날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다가 그치는 소강상태가 반복될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도내 중·북부 20~70㎜, 남부지역 10~50㎜이다. 당분간 도내 낮 최고기온은 26~29℃에 머무는 등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 [진재석 기자]
14~15일 도내 일부 지역에 최대 120㎜의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이 24~27℃로 내려가는 등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중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모든 지역에 비가 내렸다가 오는 18일 또 한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북부지역 5~40㎜, 중남부지역 30~80㎜ 등이다. 일부 지역에는 최대 120㎜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진재석 기자 luck@ [진재석 기자]
청주 지웰홈스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청주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주민들은 지난 11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아파트 주변 침수 피해 예방 대책과 이번 호우 피해에 대한 지원 등을 요구했다. 청주 지웰홈스 아파트는 지난 달 16일 3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변전실도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차량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와 전기와 수도 공급마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종합대책수립을 추진하고 주민 요구 사안에 대해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 [진재석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이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이달부터 3개월간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회전교차로 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충북청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란 일명 ‘로터리’로 교통 정체와 사고를 막기 위해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도록 만든 시설물이다. 회전교차로에는 신호등을 두지 않아 교통 흐름이 원활한 상황에서는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끼어들기 등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도 줄... [진재석 기자]
“정경 유착은 대한민국 사회에 여전히 큰 병리 현상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정경 유착이란 표현은 정치와 경제가 엉겨 붙는다는 뜻으로 언론 등에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은 일본식 한자말이다. 이렇듯 아직도 일상생활과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일본어 잔재는 너무나 많다. 국립국어원은 2005년 광복 60주년 기념문화사업 일환으로 '일본어 투 용어 순화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무려 1171개의 순화 대상 용어가 수록돼 있지만 그보다 많은 ‘일본어 투 용어’가 사실상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되고 있다. ‘가을이 ... [진재석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물난리 외유로 물의를 일으키고도 시간 끌기 꼼수를 부리는 김학철·박봉순·박한범 도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의원 3명은 자신들을 제명한 자유한국당에 재심을 청구하는 등 자성 없이 도민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들의 의원직 사퇴까지 강경하게 요구하는 것은 초유의 물난리 속에 지역주민의 안위보다는 연수 위약금이 먼저인 지역대표를 심판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정치의 격을 바닥으로 끌어 내린 이들에게 시민 혈세로 월급까지 주면서 지역... [진재석 기자]
10일 도내 전역에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다. 지난 2일부터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일주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 낮 최고기온은 청주 27.5℃, 증평 26.1℃, 옥천 25.4℃ 충주·진천 25.3℃, 보은 25.0℃, 괴산 24.3℃, 음성 24.0℃, 등을 기록하며 한동안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를 맴돌았던 땡볕 더위가 한풀 꺾였다. 청주기상지청은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10일까지 도내 일부 지역에 비가 ...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