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발(發) 개발사업지 투기 의혹 자체 조사의 '칼 끝'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조사의 '핵'(核)인 대상이 당초 알려진 10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2000명 이상으로 바뀐 점을 두고 전형적인 오락가락 갈지자(之) 행보란 지적이다. '고무줄 잣대'냐는 얘기 마저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의를 표하는 등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충청권 곳곳에서는 조사 대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숙애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은 11일 정치권을 향해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이하 시멘트세) 입법은 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국회의 책무"라며 시멘트세의 입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시멘트세 입법 반대기류 형성을 주도하고 시멘트 업체와 협약식을 한 것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그는 "시멘트세가 입법화하면 연 500억원의 재원 조성이 가능하고 이 가운데 충북에 177억원의 ‘재원’(財源)을 확보할 수 있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발(發) 개발사업지 투기 의혹 자체 조사의 '칼 끝'이 과연 어디로, 누구에게, 어느 선까지 미칠지 전혀 알 수 없는 폭풍전야의 기류다. 조사 대상이 무려 '300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자체 조사가 '부패와의 전쟁'에 도화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갈수록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충북도는 토지거래 내역 조사를 결정하고 일단 조사 대상자의 '동의서 징구'에 착수했다. 자연스레 관가는 서서히 얼음모드로 변하고 있다. 특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도내 북부권의 시멘트산업과 연계 CO2포집기술을 활용한 '충북형 청정연(원)료 생산기지 기반구축 실증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박대순 단양 부군수를 비롯해 에너지기술연구원, 화학연구원, 성신양회 등 실증사업 참여 컨소시움인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보유하고 있는 기술·설비·부지 및 사업화에 필요한 유통망등을 공유하고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충북도, 단양군, 참여기관은 하반기부터 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이해식 간사, 도종환 상임부위원장(청주 흥덕)을 잇따라 면담하고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지선 등 3개 철도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재건의했다. 이 지사는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을 만나 당내 기류 조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현재 충북선 철도 분담률이 극히 저조한 것을 감안하면 수도권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있어 집단면역 형성 때까지는 방심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은 시작됐으나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최근 제천 사우나발(發), 음성 유리제조업체, 진천 닭가공업체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들어 평균 두자릿 수 확진규모를 찍은 데다 충북의 신규확진자 수가 대전, 세종, 충남에 비해 높은 점도 '안심 No'란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 2만 3449명을 대상으로 한 1분기 백신접종은 60%의 접종률에 육박하고 있다.9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1년째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있는 대청호 청남대 구역의 '과도한 규제'를 풀어 750만명의 재외동포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가관 및 정체성을 교육할 수 있는 교육·체험시설을 조성하는 공익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관건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둘러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로 환경부가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는 여전히 규제 완화의 타당성을 따져보는 현장실사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8일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상수원보호구역이지만 공익에 부합하는 시설물일 경우 건립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 이시종)가 지난 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내 국제 체육·스포츠 분야의 정부간위원회인 CIGEPS의 상임자문기구(PCM)로 독자 가입 승인됐다. 8일 WMC에 따르면 체육·스포츠정부간위원회(CIGEPS)의 자문기구는 유네스코의 체육과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국제무예센터(ICM)가 유네스코 카테고리 II 기관으로 자동 상임자문기구 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이번 WMC의 가입 승인은 자력으로 이뤄낸 것으로 유네스코가 WMC의 국제적 위상과 독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4·7 충북도의원 보은 재선거 대진표가 3파전으로 작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기준 전 언론인을, 국민의힘은 원갑희 전 군의원을 각각 선출한 가운데 무소속 박경숙 전 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5~6일 권리당원 ARS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 결과 됐다. 김기준 후보가 58.37%를 득표했고 이어 김창호 후보는 44.96%를 각각 득표했다. 공천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당무위원회 후보자 인준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5일 당원 여론조사로 실시된 경선에서 원갑희 전 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6·1 지방선거의 밑그림이 서서히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유력 도지사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런 맥락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공천기조가 엿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우택 전 의원은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지방선거 기류잡기의 첫 번째 관문이란 시각도 적잖다.7일 지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4일 '지역균형 뉴딜 촉진 및 지역 중소기업 혁신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했다. 비수도권을 위주로 지역 중소기업을 독립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안'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논의의 자리를 마련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지역 중소기업 현황 및 별도 법제 필요성'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선 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체계적 육성과 혁신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을 별도의 정책대상으로 인식해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와 내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충북 경제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북 경제 지킴이는 지역 주요기관·단체장 20여명으로 구성되며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 등 소비실천과 1기관·단체 1소비실천과제 발굴, 챌린지 등을 통해 도내 전역에 소비 분위기 확산을 모색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충북 경제 지킴이 대표로 이명훈 충북상인연합회회장과 이재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지회장의 소비실천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소비촉진 캠페인을 알리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시종 지사는 소비실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차기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이 기저에 깔린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형성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지원을 천명하고 특히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대표가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충청권광역철도 구축과 관련해 "여러분의 결정을 따르고 돕겠다"고 밝힘에 따라 충청권은 세가지 안(案)을 사실상 대선공약 성격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만일 민주당의 공언이 빌(空) 공자로 끝날 경우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고 실리투표를 했던 것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주요도시인 대전~세종~청주를 잇는 이른바 철도대동맥의 핵(核)인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의 필요성·당위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이 충청권 메가시티(광역생활경제권) 건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적극 동의하고 있는 게 재확인됐기 때문이다.3일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세종시 여민관에서 개최한 충청권역 간담회에서 이낙연 대표(서울 종로)는 화상 축사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충청권의 숙원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국가균형발전 과제"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의 3대 철도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철도 지선 등의 정부계획 반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충북도, 각 시·군이 맞손을 잡고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관련기사 3면인적·물적 자원 등의 이동 편리를 도모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산업으로 연결함으로써 수도권과의 경제력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데 의기투합했다. 철도 SOC사업을 통한 국가균형발전론이 기저에 깔려 있다.3일 충북도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충북도당과 충북 광역·기초단체간 당정협의회를 열고 머리를 맞댔다. 충청권 4개 시·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충북지역 요양병원의 백신 접종률은 '9.4%', 요양시설은 '10.5%'로 집계됐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53개 요양병원의 접종 대상자 6198명 가운데 9.4%인 580명이 지난 1일까지 백신을 맞았다. 앞서 각 요양병원에는 지난달 25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1차로 15곳, 2차로는 38곳에 각각 백신이 전달됐다. 의료진이 부족해 접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이달 10일까지 접종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요양시설의 경우 217곳에서 5439명이 이달 중 접종을 마쳐야 하는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균형발전이 '표'(票)에 좌우되는 허울 뿐인 구호가 아니냐는 날선 지적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충청권역 간담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과 직결된 청주관통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이 외면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정수도 완성과 메가시티는 공히 국가균형발전론이 기저에 깔려 있다. 충청권역 간담회 기획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는 비판도 적잖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토균형발전의 추가 한쪽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도내 곳곳에서는 '지역차별론'이 불거지고 있다.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을 추진하는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희망하는 TK에서도 4·7 부산시장 보궐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부산에 거액(巨額)의 '선심성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일 충북에서 열리는 이낙연 대표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1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지난달 26일 국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사고 도당'으로 지정됐고,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로비 의혹에 휩싸여 지난해 12월 구속된 윤갑근 도당위원장은 직위 해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충북도당이 정상적인 당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윤갑근 위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한 이후 라임으로부터 2억여원의 자금을 받고 우리은행에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해 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윤갑근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4일 구속수감된 이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업소는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고, 최근 신규확진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과 외국인 유학생 등에 대한 방역 지침도 한층 강화했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1일 0시부터 14일 밤 12시까지' 연장해 적용된다. 도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른 시·도 방문 금지를 권고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