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14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 의원(청주10)이 지난 12일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일부 도의원들이 정책테마연수를 다녀온 스웨덴의 가족친화적 환경 및 양성평등 정책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 증진을 통해 여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가족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이 목적이다.조례안은 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 등으로 충남도의회 정당 분포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도의회 내 조례 제·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0일 당진3 지역구와 청양 지역구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홍기후 후보와 이정우 후보가 당선됐다.홍 당선인과 이 당선인은 각각 11대와 8대 도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이번 재보궐 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복귀했다.여기에 지난 2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오안영 의원(아산1)이 민주당으로 복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오 의원은 민주당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에서도 충남 ‘보수의 성지’라는 자존심을 지킨 홍성·예산이 ‘지방시대의 성지’로도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홍성·예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강승규 당선인은 대표 공약으로 ‘지방시대’ 4대 공약을 제시했는데, ‘지방시대 성공’을 전면에 내세운 경우는 강 후보 외에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평이다.국민의힘 소속인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의원들과 ‘원팀’을 이뤄 홍성·예산을 지방시대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힌 강 당선인이 여소야대 국면에서 지역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보수화가 강해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충북도내 인구소멸지역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등 6곳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투표 분석 결과 이들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곳에서 보수성향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는 미원, 가덕, 남일, 낭성 등 면지역에서 이강일 당선인(민주당)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용암1동과 용암2동에서 진 표차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충북지역 부재자 투표에서 진보성향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진보성향 당선인이 부재자 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한 반면 보수성향 당선인은 반대로 덕을 보지 못했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충북지역 8개 선거구 중 청주 상당과 서원, 흥덕, 청원 4곳과 증평·진천·음성 등 모두 5곳에서, 국민의힘은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3곳에서 각각 당선인을 배출했다.선거구별 부재자 투표 성향을 보면 민주당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 득표수를 더했지만 국민의힘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향후 선거비용보전을 놓고 충청권에 출마했던 거대 양당과 군소정당 등 후보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일정 수준 이상의 득표율은 얻은 거대 양당 후보들은 법에서 정한 선거비용을 돌려받는 반면 군소정당 후보 등은 선거비용 보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상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15 이상인 경우(득표율 15% 이상)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또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00분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청 이전 11주년을 기념하고 충남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와 홍예공원을 알리기 위한 ‘2024 내포마라톤대회’가 내달 11일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중부권 최대일간지 충청투데이와 충남도 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하고 충남도·홍성군·예산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21㎞)와 미니코스(10㎞), 건강코스(5㎞)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봄햇살 속에서 내포신도시 일원을 달린다.모든 코스는 충남도서관사거리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이며, 참가자에게는 완주 기념 메달 및 기록증, 대회 공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도록 조성 중인 내포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이 첫 삽을 떴다.도는 11일 홍예공원에서 김태흠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헌수 기부 기업·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헌수 기부금 전달식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도는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 등을 통해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명품화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있다.또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홍예공원과 충남도서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제22대 총선이 ‘정권심판’을 앞세운 야당의 승리로 막을 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의지를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개표가 마무리된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향후 총선 결과와 원인을 돌아보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 결과, 충남에서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8곳에서 승리, 3석을 차지하는데 그친 국민의힘에 ‘압승’을 거뒀다.제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6곳, 민주당이 5곳에서 승리하고,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6곳, 미래통합당은 5곳을 차지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던 것과 달리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으로 표심이 쏠린 것.특히 충남은 제20대 대선 당시 ‘충청의 아들’을 내세운 윤석열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현 정부 탄생의 1등 공신으로 꼽혔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 충남 표심은 정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직전인 제21대 결과가 재현됐다.11일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8개 선거구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각각 5석, 3석을 차지했다.민주당은 청주권 상당(이강일)과 서원(이광희), 흥덕(이연희), 청원(송재봉) 등 4개 선거구 모두와 증평·진천·음성 등지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충주(이종배)와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등지를 건졌다.이는 2020년 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22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집권 여당을 향해 회초리가 아닌 쇠몽둥이를 들었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소속인 김 지사는 11일 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구성원 모두는 처절한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며 "당과 정부는 재창당에 준하는 혁신을 하고, 내각과 대통령실을 새롭게 구성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야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받들어 정부와 집권 여당부터 반성하고, 달라져야 한다는 것.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