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꿈의 암 치료기술’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의 ‘원대한 꿈’을 이룬다.중입자가속기는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이자, 낙후된 중부권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한 대통령의 지역공약이다.세종시는 이제 중입자가속기 관련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 이는 세종시정 4기를 빛낸 눈부신 성과라는 평이다.세종시는 27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강태현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 대표, 김세헌 메테우스자산운용㈜ 부문대표, 윤남근 ㈜코리아히트 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14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환자 중심성 등 6개 항목 28개 지표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대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안전관리의 적절성,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원의 안전성,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이용자 편의성 전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강전용 병원장은 “응급의료 서비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어렸을 때 찐 살은 나중에 키로 간다?No! ‘어릴 때 찐 살이 키로 간다’는 표현은 부적절할 수 있다. 성장 속도 및 비율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어떤 아이들은 키가 먼저 빠르게 클 수 있고, 어떤 아이들은 몸무게가 먼저 늘어날 수도 있다. 올바른 식습관과 활동량을 유지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뱃살을 세게 주무르면 지방이 분해된다?No! 뱃살을 주무르는 것만으로는 직접적으로 지방이 분해되거나 감소하는 것은 어렵다. 지방이 분해되고 감소하는 과정은 복잡하며, 특별한 운동이나 특정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발표한 ‘유럽지역 비만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비만환자의 증가세가 전염병과 같은 위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비만 관리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나라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현재 성인 비만율 33.4%로 OECD 국가의 평균인 53.9%보다는 낮다. 하지만 최근 OECD는 우리나라 고도비만 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도비만은 20~30대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만병의 근원으로 누구에게나 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오늘부터 휴일이나 야간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비대면 진료 가능 범위가 대폭 확대된다.▶관련기사 4면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5일부터 초진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된다. 먼저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이 완화됐다.기존에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일 경우 동일 질환에 대해서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가능했지만 앞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씨는 요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두렵다. 찬물을 마실 때마다 이가 시리고,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심할 때는 찬 공기만 접해도 이가 시리고 아프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 관절, 피부 등 신체 곳곳이 영향을 받기 쉬운데 치아도 예외는 아니다. 시린 이는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도 심하지 않아 ‘이러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린 이는 치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씨는 요즘 잦은 소변으로 걱정이 많다. 자다가도 화장실을 가기도 하고, 회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 결국 병원을 방문한 A씨는 소변검사를 통해 방광염 진단을 받았다.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겨울철에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갑자기 소변이 마렵거나 빈뇨, 잔뇨감 증상이 지속될 때 의심해볼 수 있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 구조상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 증상이 심해지는 방광염에 대해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감염관리실은 지난 3년간 코로나 대응기록을 정리한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백서-감염관리실 1250일의 기록’을 발간했다.이번 백서는 코로나19 국내 대응 사항에 따른 본원 감염관리, 서론, 방역, 코로나19 본원 현황 및 실적 등 9장으로 구성됐다.백서는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시에서 27명의 원인불명 폐렴환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와 대전지역, 병원 입원환자, 교직원 첫 양성자 발생 등에 따른 병원 내 대응 체계 구축 과정을 담았다.또 대전성모병원 감염병 신속 대응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베트남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는 지난 20일부터 5일간 베트남 꽝남성 탐키시 소재 ‘평화의 마을’을 찾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의료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주관으로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후원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나용길 교수를 비롯해 서울중앙보훈병원 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형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이 참여했다.2010년 완공된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민간교류 협력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국내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정형외과 서동환 교수는 최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1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관절강내 연골주사의 물리적 성질’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서동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무릎 관절염 치료에 널리 쓰이는 연골주사의 성분을 분석한 것으로, 이를 통해 연골주사의 연골 보호 원리를 밝혀냈다”고 말했다.송기전 정형외과 전공의(지도교수 정형외과 지종훈 과장)는 최근 개최된 대한 운동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의료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청주의료원은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재추진이 가능해 졌다.특히 충북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개원하면서 충북형 소아재활시스템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26일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12월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장애 어린이의 발단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는 재활 치료를 담당할 청주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북도내에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사람의 위속에 기생하는 균이다. 전 세계 인구의 50%, 우리나라 인구의 약 60%가 이 균에 감염돼 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균이 포함된 오염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옮긴다.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은 별 증상 없이 일평생을 보내는데 일부에서 위궤양과 십이지장 궤양, 그리고 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헬리코박터 균으로 인한 질병은 무엇인가?헬리코박터 균과 연관된 질병은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점막 림프종(MALT 림프종), 그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담도(담관)는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운송되는 통로다. 이 통로에 생기는 악성종양이 담도암이며, 생기는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암, 간외 담도암으로 나뉜다.◆환경+유전 요인담도암은 현재로서는 명확한 발생 원인을 알 수 없다. 다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가지 위험인자는 있다.경화성 담도염, 만성 간질환, 췌담관 합류 이상, 담관낭종 같은 선천성 담관 확장증, 간흡충과 같은 기생충감염, 간내담석증 등이다. 고령과 가족력 역시 위험인자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다른 암처럼 두경부암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치료한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하지만 병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로 잃게 되는 것이 많은 경우, 수술은 했지만 빠른 재발이 염려되는 경우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수술이 불가능한 위치에 생기는 비인두암, 수술 후엔 말을 못 하게 되는 성대암 등은 방사선치료를 하게 된다. 방사선치료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다. 병기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와 정치권이 미래산업의 한 축으로 치의학을 내세우자 상대적으로 관련 인재 양성 기반이 미흡한 충청권에선 각종 우려가 제기된다.그 중 하나는 전폭적인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인데, 대전에선 이에 대응해 충남대가 첨단산업 융합과 디지털을 키워드로 치과대학 신설에 발벗고 나섰다.15일 충남대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대전특화 첨단융합 디지털 치과대학’을 설립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보운캠퍼스 내 5000여㎡ 규모의 부지를 활용해 치과대학을 세우고 인근 충남대병원과도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50년간 지역 정치권과 교육계의 침묵 속에 국가 치의학 발전사에서 외면받은 충청권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서도 소외될 확률이 크다. 국가 차원에서 대대적인 치의학 산업 육성을 계획 중이지만 충청권은 지역 내 인재 배출이 타 시·도에 비해 녹록지 않은 여건이기 때문이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과거 국립대 치과대학이 설립됐던 당시에는 학과 신설 또는 폐지까지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정부 주도 아래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내륙 권역에 치과대학이 설립됐다.2006년부터는 국립대 치과대학을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 직장인 A(30) 씨는 며칠째 밤낮으로 끊이지 않는 기침 때문에 걱정이 많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단순히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기침 증상이 10일이 넘어가자 결국 병원을 찾았고, 급성 기관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겨울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내려간 기온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기침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계속되는 기침, 감기와 기관지염의 차이점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등에 의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랑니는 입 안에서 가장 안쪽, 제2대구치(두 번째 큰 어금니) 뒤에 나는 치아다. 우리나라에선 사랑할 만한 나이에 나오는 치아라 해서 사랑니라고 부르지만 , 서양에선 사랑니가 나올 때쯤이면 지식을 깨우친다 하여 ’wisdom tooth’라고 부른다 . 이처럼 사랑니는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나며, 전혀 없는 경우부터 4개를 모두 갖고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오민석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도움으로 사랑니에 대해 알아본다.◆인류 진화의 산물, 사랑니사랑니는 왜 나는 걸까. 사랑니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과 단양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그동안 취약했던 이 지역의 심뇌혈관·중증응급의료 분야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제천명지병원은 지난 9월 신축한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을 지난 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건축비와 의료 장비 구축 등 총 450억원 투입된 새병원은 연면적 11,176m²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최신 시설로 지어졌다.병원 부지 내에 들어선 새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시설을 갖춘 응급실(1층) △최첨단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서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과 법률센터·충남대 동물병원 및 수대학·대전지방변호사협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CNU 무료클리닉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충남대 내분비대사내과 임정렬 전문의 등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주민과 충남대 교직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상담을 제공했다.이석구 충남대병원 공공부원장은 “이번 CNU 무료클리닉 데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충남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올바른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