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등천을 걷다보면 주인과 함께 산책하고 있는 많은 반려견들을 보게 된다.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는 것은 좋지만 목줄을 묶지 않고 풀어서 산책을 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다보면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언제 물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반려동물 1000만, 국민 5명중 1명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반려견이 짖거나 무는 행동은 반려견이 기본적으로 지닌 행동 습성이다. 한국소비자원 보고에 따르면 2017년 1~8월 개에게 직접 물린 사건은 1046건이고, 2017... [충청투데이]
매년 4월 23일은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 독서의 날'이다.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의 독서 실태는 어떨까? 현재 한국인의 독서율은 OECD국가 중 꼴찌수준이다. 통계청이 2016년에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독서시간은 단 6분에 불과했다. 독서가 부족한 이유로 '시간이 없고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많았는데 어릴 때부터의 독서습관이 중요한 이유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과도한 사교육으로 인해 적절한 독서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충청투데이]
신록이 푸르른 5월에는 각종 기념일이 많다. 그 중에서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은 대표적인 기념일로 아마도 바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자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 같다. 이런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감사와 기다림' 의 의미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 같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우리 부모님은 양가 부모님께 드릴 용돈 금액을 이야기하고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 언제 찾아뵐까를 고민하신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기는 하지... [충청투데이]
목척교는 대전시 동구 중동에 위치한 대전역과 중앙로를 잇는 다리이다. 100여년 전인 1912년에 처음 세워졌을 당시 형태는 징검다리였는데, 이 징검다리를 오가던 새우젓 장사가 세워놓은 지게가 마치 나무로 만든 자의 눈금처럼 보인다고해서 '목척(木尺)'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1932년에는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여 중앙로가 확장되면서 시멘트 다리로 바뀌었고, 1945년 한국전쟁 때에는 피난민들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했다. 1974년에는 대전천 복개 공사로 하천을 메꾸고 461개의 콘크리트 기둥을 세우고 하상도... [충청투데이]
지난 4월 14일,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약 10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제1회 민주시민 걷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계족산 황톳길 입구에 모였다. 1960년 3월 8일, 대전의 고등학생들이 부패한 자유당 정권에 맞서 민주, 자유, 정의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으킨 대전 3·8민주의거가 있었다. 민주시민 걷기대회는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 민주의거를 기리고 '법정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고자 실시되었다. 가족단위의 대전 시민, 청소년 등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3·8민주의거 기념 '민주시민 ... [충청투데이]
1981년 12월 3일 UN 총회에서 '세계 장애인의 날'을 지정한 이후로 대한민국 정부도 1991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닌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해마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장애인 단체별로 체육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38회 장애인의 날인 지난 4월 20일, 대전 동구 소재 가오중학교에서는 '장애는 개성입니... [충청투데이]
지난 4월 18일, 2박3일 일정으로 학교에서는 꽃동네로 단체 봉사활동을 갔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다들 가기 싫어하는 표정이었다. 그곳 선생님들도 우리의 표정을 읽었는지 지금은 싫겠지만 2박 3일의 여정이 끝난 뒤에 평가를 해달라고 하셨다. 꽃동네의 시작은 1300원으로부터 시작된다. 자신도 걸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18명의 걸인들을 도와주며 살아가는 최귀동 씨를 본 오웅진 신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1300원을 종잣돈으로 음성군 금왕읍 용담산 기슭에 '사랑의 집'을 만들었다. 이후 40년이 넘게 지난 현재는 약 4... [충청투데이]
매일 아침 학교를 가다보면 꼭 지나는 곳이 있다. 바로 동춘당공원이다. 대전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공원에는 대전회덕동춘당과 회덕동춘당종택, 그리고 소대헌·호연재 고택이 있다. 대전회덕동춘당은 보물 제209호로 동춘당 송준길선생의 아버지인 송이창이 처음 세웠다던 건물을 옮겨 지은 별당이다. 동춘이란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라는 선생의 호를 따라 지은 것으로 이곳에서 독서와 교육을 하면서 인재를 양성하고 우암 송시열 등과 함께 회덕향안을 복원하였다고 한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9호인 동춘당종택은 동춘당 송준길의 종가로... [충청투데이]
신도시 개발로 인해 많은 인구들이 빠져나가고 구도심에는 빈집이 늘어가고 있다. 한때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동네도 인구의 감소로 빈집이 늘고 시간이 지날수록 빈집들은 낡고 버려져 도심 한복판에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 낮에도 그 앞을 지나칠 때면 무서움에 외면하게 되는데 학업이 끝난 늦은 밤에는 빈집이 있는 골목들을 피해 큰 길로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감수해야 한다. 빈집들은 간혹 가출 청소년들의 우발적인 범행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이런 빈집을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지자체나 정부에서 보수비용을 보조해주어 어려운 가정에... [충청투데이]
봄비가 내리는 주말인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40회 사이언스데이' 행사에 다녀왔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14~15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 행사장에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와 사이언스데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중·고교, 대학동아리 45개와 연구단지, 유관기관 21개가 참여하여 직접 기획한 과학 체험부스 총 85개가 전시되었다. 하프미러를 이용한 3D 인피니트미러, 내 손 안의 IOT, CD위에서 춤추는 해파리, SMART 3D 퍼즐 만들기 체험 ... [충청투데이]
기부 받은 물품을 어려운 이웃이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바로 ‘푸드마켓’이다. 푸드마켓 이용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결식우려자 중 구청 및 지방자치센터장의 추천으로 회원증을 발급받으신 분들이며 월1회 5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물품은 쌀, 라면, 샴푸, 세제, 과자, 음료수, 김치 등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품 및 생활용품들이다. 그런데 푸드마켓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실제로 지난 4월 13일 대전에서 운영되고 있는 푸드마... [충청투데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동(유성대로 1233)에는 독립운동가 민영환 선생, 최익현 선생, 이 준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모두 다섯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 ‘충렬사’가 있다. 이 분들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애국지사들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힘쓴 분들임을 대부분의 시민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분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렬사가 대전 유성구에 있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을까? 본 기자는 지난 4월 7일과 15일에 대전 충렬사를 찾아가 보았다. 충렬사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다섯 분의 위패... [충청투데이]
2018년도 3월부터 한 학기동안 지필고사를 치르지 않고 진로를 탐색하는 '자유학기제'가 전국 중학교(3120개교) 중 1500여 곳에서 '자유학년제'로 확대하여 실시된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년 동안 중간·기말고사 대신 소질과 적성을 키우며 진로체험활동을 하는 제도다. 이로 인해 추가된 활동은 총 4개로 진로선택, 예술·체육, 주제선택, 동아리이며, 토론, 실험, 실습 등 전 과정에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으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고, 지필고사의 부담을 덜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충청투데이]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갈마공원에는 국민생활체육관, 팔각정, 풋살장, 어린이 놀이터, 게이트볼장, 농구장과 족구장 등 주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찾는 곳이다. 갈마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수호하기 위하여 국군의 초창기인 1946년 국방경비대 ‘국군 제2연대’가 창설된 자리다. 이곳에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현충시설인 ‘국군 제2연대 창설기념비와 공적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내에 주차를 하고 갈마공원과 국민생활관 사이에 난 작은 오솔길을 조금 따라... [충청투데이]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 곳곳에서 각각 지역이름을 내걸고 봄꽃 축제들이 많이 열린다. 본 기자는 우리 지역의 가장 큰 봄꽃축제인 2018 로하스 벚꽃 뮤직페스티벌-로꼬페에 다녀왔다. 이 축제는 대덕구 주관으로 대청호 일대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로 대청호를 배경으로 넓은 잔디광장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음악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여러 체험 부스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꽃샘 추위에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하나같이 두툼한 겨울옷에 일부는 담요까지 챙겨온 사람들도 쉽게 눈에 띌 정도로 무척 쌀쌀한... [충청투데이]
대전보훈요양원의 옥상정원에 봄이 찾아왔다. 흰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은 봄꽃이 피어나고 새싹이 돋아나듯이 화사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지난 3월 31일 대전보훈요양원에서는 벽화 그리기 봉사가 이루어졌다. 대전보훈요양원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보훈가족들을 위한 시설로 현재 204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계신다. 보훈요양원의 옥상은 작은 텃밭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흰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너무 적적하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반영해 꽃과 나무, 동물 등을 그려 넣어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 [충청투데이]
올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충청투데이는 ‘지역신문제안사업’의 하나로 4월 4일자부터 매주 수요일 청소년 시민기자들이 꾸미는 ‘유스 페이퍼(Youth Paper)’ 지면을 게재합니다. ▶11면 [충청투데이]
장애인 편의시설, 세심한 관리와 배려가 필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음향신호기'의 관리가 여전히 부족하다. 음향신호기란 시각장애인들이 원활하게 횡단보도를 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으로 음향신호기의 설치율은 많이 늘었지만 사후 관리와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음향신호기로 유도하는 점자 블록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 고장난 기기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점, 음향신호기 주변에 쓰레기통과 같이 접근을 불편케 하는 장애물이 존재한다는 점, 음향신호기가 거꾸로 설치되어 있어 점자... [충청투데이]
주차 전쟁, 선진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유성구 장대동 유성대로에 위치한 스포츠 전문용품 매장 거리는 평일 오후나 휴일이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10여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상가 앞의 빼곡한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자들에게 크고 작은 불편함과 사고의 위험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중학교를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등·하교 시에 학생들의 이동이 많다. 문제는 학생들이 하교 시에 주차된 차로 인해 시야가 가로막혀 왕복 6차선을 빠르게 달려오는 차들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여 교통사고... [충청투데이]
환경미화원의 하루...'쓰레기 분리수거 잘 해주세요' 이른 새벽이면 환경미화원들이 거리 곳곳을 청소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환경미화원들은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 8시간씩 청소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출근하기 전 새벽에는 큰 도로 중심으로, 오전과 오후에는 아파트 주위와 주택가로 각각 구역을 정해서 청소를 한다. 평균 8㎞ 정도의 거리 청소를 하고, 시간에 따라 정해진 구역을 청소해야하며 오전, 오후 업무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 특히 새벽에는 2시간 안에 넓은 구역을 청소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나와 청소를...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