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 등 비수도권 5개 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로 연기됐다.미뤄진 이유가 불명확한 가운데 경제성, 정치적 이유 등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만 난무하고 있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 대전~세종~충북 △영남 부산~양산~울산 △영남 대구~경북 △호남 광주~나주 △강원 용문~홍천 등 비수도권 광역철도 등 5개 노선안 모두 사전타당성 조사 연장 대상이다. 충청의 경우 청주도심 노선안과 기존 충북선 활용안을 놓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이 무상급식 분담률을 놓고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다. 청주시 등은 재정난을 이유로 들며 도와 시·군간 분담률을 ‘40대 60’에서 ‘60대 40’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충북도는 조례 시행규칙을 근거로 기존 ‘40대 60’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 광역도 8곳 중 ‘60대 40’ 이상의 분담 비율은 제주를 빼고 전무하다.15일 충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전날 지자체분 무상급식 분담률 하향 조정을 충북도에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하계유니버시아드, 이하 U대회) 충청권 유치로 인해 충북, 대전, 충남, 세종 등 4개 광역시·도가 향후 메가시티 구축은 물론 세계 속에 충청을 자리매김할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세계 만방에 백제·중원문화권을 알릴 계기도 확보했다.14일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유치를 통해 먼저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이 제고되는 ‘판’이 열리게 됐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월드컵, U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는 국가위상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효과적이란 이유에서다. U대회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의 학부모회 관련 예산이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1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의회에서 청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상용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최근 3년간 학부모회 관련 예산 150만원 이상 집행 건을 보면 A여중은 12명이 참석한 교육 프로그램에 200만원이란 금액이 지출됐고, 또 어떤 학교는 1개 프로그램에 350만원을 집행한 데도 있고, 11명 참석했는데 158만원이 집행된 곳도 있다. ‘중구난방’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풍운아’(風雲兒) 5선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청주상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국정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국회에서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정 의원은 총 227표 중 199표를 획득해 당선됐다.임기는 21대 국회가 종료하는 2024년 5월까지다. 충북에서 국회부의장 배출은 홍재형 전 국회부의장(18대 국회 후반기, 2010년 6월 선출) 이후 12년여 만이다.정 부의장은 이날 충청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11월 한 달간 충북과 관련된 빅이슈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충북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선 ‘칼’을 뽑겠다는 장면을 내비쳤다. 아울러 2023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사가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충북도의 야심작인 레이크 파크 조성의 첫 단추를 꿰는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비가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충청신수도권 시대의 마중물 성격이 짙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충청권 유치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9일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11월 9~22일)를 앞두고 예사롭지 않은 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옛 하계유니버시아드, 이하 U대회) 유치를 위한 충청권의 막판 ‘007작전’이 개시된 가운데 일단 투표권이 가장 많은 아시아권표가 결집해야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치를 위해선 12표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판세는 ‘50(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대 50(한국 충청권)’이거나 ‘60대 40’, 아예 ‘오리무중’(五里霧中)으로까지 예측된다.8일 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에 따르면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총회 총투표 인원은 22명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대전, 세종, 충남, 경기, 강원, 경북, 전북 등 이른바 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 이하 특별법) 제정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충북도는 대전시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연대하는 시발점으로 토론회를 준비했다. 토론에서는 내륙권이 수도권이나 동·서·남해안 내륙권과 비교해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점과 8개 광역자치단체가 인접해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 파급효과의 극대화 가능성 등이 거론됐다. 지방소멸론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문제점도 화두였다.7일 충북도와 여야 지역 국회의원 8명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7일 "‘김영환호’(號)의 골격인 100대 공약을 확정한 것이 가장 보람있는 성과"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이 부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동안 어떤 일을 했고 특히 앞으로 무엇에 중점을 둘 것인지 궁금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현실적이면서도 미래를 직시하는 솔직담백한 답변을 내놨다.-행정부지사 취임 100여일이 지났다. 소감은."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100일이 지난 것 같다. 민선 8기 100대 공약 확정을 위한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운영을 비롯해 ‘충북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태원 핼러윈 축제 압사 ‘참사’(慘事)와 관련해 충북도는 11~12월 도내에서 열리는 1000명 이상 운집이 예상되는 축제, 콘서트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아울러 충북도 실과소 및 시·군 행사 383건에 대해서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충북도는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자체 매뉴얼을 수립할 예정이다.3일 충북도에 따르면 11~12월 기간에 1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점쳐지는 행사는 나훈아 콘서트(11월 19일), 청소년 빅콘서트, (11월 23일), 봉양박달콩축제(11월 26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 중 10곳이 올해 공무원보수인상률(1.4%)을 적용해 월정수당을 인상한 가운데 충북도의회는 5.7%를 올렸음에도 2023년 의정비 총액 순위는 9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도내 각 시·군의회의 경우 인상 폭은 차이가 있으나 모두 올리는 기류다.2일 충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회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의정활동비는 광역 1800만원, 기초 1320만원으로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명시된 까닭에 인상 여부를 논할 수 없다. 때문에 월정수당이 의정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호’(號)가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으로 60조원을 제시한 가운데 벌써 목표 대비 30%(18조 1000억원)를 상회하는 투자유치를 일궜다. 지난달 SK하이닉스 M15X 신규 반도체 공장 15조원을 투자유치한 게 원동력이다. 충북도 투자유치과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이상환 투자정책팀장은 "투자유치과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발로 뛰고 열정을 불태운 결과"라고 말문을 열었다.이 팀장은 "투자유치과에서 5년 가량 근무하고 있는데 M15X 반도체 공장 투자유치가 가장 어려웠다"며 "유치를 하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민선 8기 초·중·고교, 특수학교 무상급식비 중 식품비 예산 ‘60대 40’ 분담에 합의했다. 이는 전국 분담률 추세와 사뭇 다른 결과다. 전국적으로 분담 비율은 45(지자체)대 55(교육청) 또는 약 50대 50이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김영환 지사가 파격적으로 통 큰 결단을 했다며 "마음을 담아 감사하다"고 말했다.31일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교육감, 황영호 도의장은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무상급식비 분담률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의 핵심은 내년에 필요한 식품비 1012억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20~30대 공무원들과 김영환 지사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의기투합’(意氣投合)했다. 28일 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충북도 등이 공동주최한 2022년 충북도 노사화합 축제 ‘도지사와의 소통 콘서트’에서다.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통 콘서트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은 첫 번째 질문으로 지사를 향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김 지사는 "솔직히 제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워라밸은 지켜져야 하고 모두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김영환 지사의 1호 공약인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안이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도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업 생존율도 상향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제4회 충북창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창업을 통해 ‘변방’(邊方) 충북을 국토의 중심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공언했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날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안을 승인했다. 앞서 충북도가 지난 10월 추경에 도비 200억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편성한 점이 통과에 영향을 미쳤다. 행안부는 "충북창업펀드는 수도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은 AI(인공지능) 활용 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을 중점 육성하고 있으나 AI 인력이 부족하다. 전국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총 51개에 달하지만 충북은 전무한 탓에 AI 영재교육의 중간단계(고교) 단절로 인해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에 한계에 달했다는 게 충북도, 도의회, 도교육청 등의 시각이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지역공약 국정과제로 AI 영재고 설립 추진이 반영된 곳은 전국에서 충북도와 광주광역시 등 2곳 뿐이다. 충북과 광주간 경쟁관계란 얘기다. AI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5선 정우택 의원(청주상당)이 25일 당내 경선을 통해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균형의 추를 맞춰 공정하고 상식적인 국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관련기사 5면정 의원은 이날 충청투데이와 전화인터뷰에서 "저의 당선을 기원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맡겨진 역할에 모든 힘을 다해 충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당선 최대요인을 무엇으로 보느냐’고 묻자 "그동안 의회민주주의와 대한민국 헌법가치 수호라는 적통보수정당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25일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2023년 정부예산안 ‘쟁탈전’(戰)의 막이 올랐다. 충북의 관전포인트는 주요 계속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4공구 건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 등의 증액 여부다. 신규사업의 경우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 충주 국가정원 조성,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의 ‘국비종잣돈’ 마련이 관건이다. 충북도 제2청사 신축 국비지원 여부도 지켜볼 대목이다.이날 충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강원, 경북 등 3도 접경지역인 제천이 경찰병원 분원(이하 제천 분원) 최적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제천을 축으로 반경 150㎞ 내 전체 경찰관 중 72%가 근무 중이다. 전국 19개 기초지자체가 분원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경찰청은 다음 달 최종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24일 충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제천시는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456-15번지 일원을 분원 부지로 경찰청에 제안했다. 전국 경찰관 총 12만 7916명 중 9만 2224명이 분원 부지 반경 150㎞ 내 근무하고 있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 사업의 물꼬를 틀 핵심으로 내륙첨단산업권, 백두대간권 관광사업이 장착됐다. 충북도는 충주 심항산, 보은 속리산, 영동 도마령 등 3곳을 축으로 이미 시동을 걸었다. 관건은 2023년 ‘국비종잣돈’ 반영 여부다. 민선 8기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 사업의 전개를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 올려질지 주목된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3년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 사업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있다.충북도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을 근거로 호수 및 산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