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오랜만에 아픈 다리도 멀쩡하고, 긴 인생 같이 살아온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참 좋네요. 이렇게 좋은 세상이라면 내내 살고 싶습니다.”17일간 열린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는 나이가 지긋한 고령층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그중 1943년생 김우성(79·사진) 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여 년만에 대청호변을 거닐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김우성 옹은 “원래 등산을 좋아했는데 몇 년 전에 디스크 파열로 수술을 받은 이후 거동이 불편해졌다”며 “자주 다니고 있는 선우노인복지센터에서 다 같이 언택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에서 주최한 ‘2021 언택트 벚꽃길 마라톤 대회’의 인기는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번 마라톤 대회는 전국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한날한시 같은 출발선에 서 정해진 길을 달리지 않고 각자 원하는 시간, 자유롭게 스스로 구상한 코스를 뛰었다.성적과 경쟁이 아닌 참여와 힐링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온라인에선 이같은 색다른 방식의 마라톤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하프코스(21.0975㎞)를 완주한 강 모(대전 동구·가명) 씨는 “식장산을 코스로 올랐다. 스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마라톤에 참가하면서 자식들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건강은 물론 온가족이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이번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에서 함께 코스를 완주한 가족이 있다.주인공은 바로 대전 동구에 거주 중인 곽재용(48) 씨 가족.이들은 동구 가양동과 대동 일대를 코스로 삼아 전원 10㎞ 미니코스 완주에 성공했다.곽 씨는 “자녀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온가족이 같이 뛰었다”며 “마라톤 덕분에 그동안 미뤄뒀던 자녀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2021년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함께 ‘2021년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주최한 황 청장은 30일 직접 선수로 참가해 대청호 오백리길 일원 총 5km 구간을 완주했다. 황 청장은 대청호 자연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명상정원 등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을 걷고 뛰며 아름다운 동구길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곳곳에 황 청장과 참가를 희망한 동구청 공무원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미세먼지를 쫓는 단비가 내리고, 산들바람이 걸음을 재촉하니 마라톤 뛰기 참 좋은 날입니다.”‘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의 시작을 알린 21일 오전 10시 대전 동구 신하동에는 기분 좋은 이슬비가 내렸다.예년 대회의 경우 당일 참가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인 후 신호탄에 맞춰 마라톤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올해는 17일간 자유롭게 참여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개회식 형태로 열린 오프닝 세리머니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 황인호 동구청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1 언택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막을 올렸다. 대전시 동구와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육상경기연맹과 대전시 동구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언택트 마라톤대회는 지난 21일 동구 신하동 공공 공지에서 열린 개회식을 통해 17일간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개회식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황인호 동구청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동구 초청 인사 30여명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여 인원들은 오프닝 세레머니로 대회 시작 시간에 맞춰 대청호 벚꽃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청호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대회가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랍니다.”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와 함께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주최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올해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특별하고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우선 황 청장은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그는 “2019년 대청호 벚꽃축제와 함께 개최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는 대청호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지역주민, 마라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이번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러닝 앱’을 이용해 자유롭게 동구 내에서 마라톤을 펼치면 된다.참가자들은 스마트 워치나 GPS를 기반으로 한 NRC, MY ASICS, Runening, 삼성헬스, GARMIN과 같은 ‘러닝 앱’을 다운로드하고 자유롭게 동구 일원에서 마라톤 코스를 실시하면 된다.본인만의 코스를 완주했다면, 인증을 위해 완주 거리(㎞)와 위치 기록이 담긴 앱 화면을 캡처하면 된다. 이후 캡처 화면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우편을 통해 인증 메달과 기록증을 증정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1일 대전 동구 신하동 회남로 일원에서 열린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시민들이 손소독과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21일 대전 동구 신하동 회남로 일원에서 열린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허태정 대전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이 담소를 나누며 걷고 있다.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21일 대전 동구 신하동 회남로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동구체육회 지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2021 언택트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가 완연한 봄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이번 언택트 마라톤대회는 대전시 동구와 충청투데이,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전육상경기연맹, 동구체육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지난 1년 간 코로나로 우후죽순 취소된 스포츠 행사들의 대안을 모색하고 대전시민들에게는 코로나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21일부터 17일간 열리는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19일부터 참가 접수가 시작되며 접수 대상은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