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제2 대전문학관 건립을 앞두고 대전의 문학관 시설에 거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양적 팽창이 반드시 질적 전이를 불러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전 안팎으로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그리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전문학관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볼 때이기도 하다.2012년 12월 27일 개관한 대전문학관은 당시 대전에 세워진 첫 번째 문학관인 동시에 광역 단위 최초의 지역문학관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개관 이듬해인 2013년에는 ‘제1회 한국문학관 대회’를 개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대표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20일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우수축제로, 음성품바축제가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음성품바축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2025년까지 군은 국비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마케팅, 수용 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을 지원받게 된다.이번 평가는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를 종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2024년 예술지원 정기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대전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 전문예술인 및 예술단체 창작활동지원을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예술인지원 △중견예술인지원 △원로예술인지원(이상 예술창작지원) △차세대artiStar지원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 △문화예술연구 및 평론지원 △공연장연계예술단체육성지원 △장애예술인창작활동지원 △지역오페라단공연활동지원 △지역대표공연예술제지원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이외 아티어스 대전을 비롯한 별도 공모사업은 내년 3월 이후 순차적으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충남 태안군 마도(馬島) 해역 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 선체 조각과 기러기형 나무 조각품, 청자 접시 등 500여 점을 발굴했다.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조선왕조실록’에 1392년(태조 4년)부터 1455년(세조 1년)까지 약 60여 년 동안 200척에 달하는 선박이 태안 안흥량에서 침몰했다는 기록이 있다.태안 마도해역에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실시된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선박 3척(마도1~3호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의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 전시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연말을 맞아 진행되는 ‘미술관 평화 나무’가 전시 연계 미술 프로그램으로 준비됐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미술관을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관람객들은 전시 관람 이후 이응노미술관 로비에 준비된 활동지에 자유롭게 작품 감상과 새해 소망을 기록할 수 있으며, 완성된 활동지는 미술관 로비에 설치된 대형트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기업과 예술인들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17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지원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 ‘예술인 동반자사업’’의 참여 기업과 예술인들은 최근 열린 ‘2023년 예술로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로 사업 10주년을 맞아 우수사례 시상제도를 신설해 사업 참여 200개 팀 중 43개 팀을 수상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총 5개팀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메가박스중앙㈜ 대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지난 12일 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문화재단 소속 노동조합과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단체협약은 前 대표이사 임기였던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으나 당시 경영상의 문제들로 진행되지 못했다.이후 지난 5월 ‘화합’, ‘사랑’, ‘적극소통’을 강조한 백춘희 대표이사 부임 이후 대전문화재단은 노사화합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사협력 분위기로 전환했고, 1년 이상 멈췄던 단체협약체결을 완성했다.단체협약에는 대전문화재단 산하 2개 노동조합 모두가 참여했으며 직원들의 복리후생과 근로환경 개선, 상호 협력을 통한 조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신규 문화시설 건립 사업에 지방비 수 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가운데 기존 인프라에 대한 운영실태를 우선 진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미 보유하고 있는 시설도 100% 활용하지 못하거나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올해 개관 11주년을 맞이한 대전문학관이 대표적인 케이스다.대전문학관의 올 상반기 문학 교육 수료인원은 총 105명이다.회당 수강생이 평균 3명도 채 되지 않는다. 상설 전시 일일 평균 관람객은 단 15명에 그친다.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자의 날’ 행사가 성료됐다.8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1부는 지정·매칭기부금 후원기업과 크라우드 펀딩 및 소액기부 후원자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로, 계룡산업을 비롯한 10개 기관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2부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이며 대전문화재단 홍보대사인 최나경 씨와 지역예술단체 w앙상블이 출연하는 ‘이야기가 있는 작은 음악회’가 진행돼 후원자들에게 문화향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5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전문화재단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160만원을 모금했으며, 백춘희 대표이사가 행사장을 방문해 직접 기부했다.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람들에게 장미를 나눠주니 손에 장미향이 남았다는 말처럼 나눔으로 세상에 온기가 남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문화재단은 물질적 기부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로 세상에 온기를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다”라고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도와 ‘내포의 전통예술’을 주제로 30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3년 내포문화진흥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내포지역의 전통예술을 재조명하고 충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공연을 선보였다.기조강연에 나선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케이컬져(K-culture) 현상과 내포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는 모방과 창조, 서산 박첨지놀이의 창의적 전승 양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박첨지 놀이의 전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의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30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시와 포럼이 결합된 행사로 총 3부로 나뉘어 구성됐다.1부로는 최창희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이 창작센터의 10년간 활동을 소개한 뒤 ‘테미의 10년, 기억과 의미’를 주제로 ‘구석으로부터’ 송부영 대표와 창작센터 6기 입주예술가 듀킴의 발제가 이어진다.2부는 2017년 창작센터 지역리서치 작가로 참여한 신미정 작가의 ‘영상 스크리닝 & 토크 테미 10년’ 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29일 오후 5시 충남대 백마홀에서 ‘2023년 대전마을합창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3년 대전마을합창단이 올 한해 연습한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가곡, 민요, 가요 등 단체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참여 합창단은 △가장동마을합창단(가장동) △그린나래합창단(신인동) △글로리아합창단(온천2동) △노은사랑합창단(노은3동) △도마달합창단(도마2동) △둔지미합창단(둔산2동) △레인보우합창단(월평2동) △맑은소리합창단(산성동) △반월합창단(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공연 취소사태로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 간 책임전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관별 보완점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다.‘네 탓 공방’을 벌일 때가 아닌 대전시는 협상계약 강화, 대전예당은 내부 재정비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전문가들은 먼저 대전시가 이와 같은 예술분야 사업의 공개입찰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개 입찰의 과정만 거쳐서는 전문성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입찰 조건을 더욱 명확히 제시했어야 했다"며 "특히 전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대전예술의전당 (이하 대전예당)의 자체제작 오페라 무대제작 업체 선정은 사업자 등록증만 있으면 누구나 입찰 가능한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예당은 용역 의뢰 당시 대전시에 ‘전문성’을 강조했지만 선정 과정에서 실적제한심사가 이뤄지지 못해 이번 공연 취소 사태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그간은 오페라 전문 무대제작 업체로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확인서를 소지하기만 하면 대상이 됐다.그러다 지난해부터 특정 업종을 가진 업체에 한정된 참가자격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이유로 ‘기타자유업(업종코드9999)’이 추가됐다.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2024년 대전예술가의집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대관시설은 공연장(누리홀)과 전시실(1~8실)이며 대관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접수는 전자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대관신청 승인은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결과는 12월 21일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재단은 이번 정기대관 승인 이후 발생하는 공실 기간에 대해 수시 대관도 받을 예정이며, 대관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 제작오페라 ‘운명의 힘’이 대전 ‘망신의 힘’으로 전락했다. 공연 하루 전 취소로 선예매 한 1500여명의 관객과의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올해가 유독 운이 나빴던 것일까, 아니면 오래 전부터 예견된 문제였을까. 한 작품이 무대로 최종 구현돼 관객에게 선보이기까지는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이번 사태는 단순히 대전예당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충청투데이는 이번 대전예당 공연 취소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를 짚고 재방방지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신규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2014년 제정 및 시행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화예술분야 후원활동을 촉진하거나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단체 및 기업을 심사·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총 76곳이 인증을 받았다.올해 신규인증 결과,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로는 대전문화재단을 비롯하여 강동문화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울산문화관광재단 등 4곳,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은 국립생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개관 20주년 기념 오페라 공연을 하루 앞두고 취소하며 관객과의 신뢰가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해당 공연은 올 초부터 예매를 시작했는데 1년 가까이 공연을 기다렸던 티켓 예매자들은 황당함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앞서 대전예당의 자체제작 오페라 ‘운명의 힘’은 지난 1월 10일 유료회원 티켓 선예매로 티켓을 오픈해 공연 전날인 7일까지 총 1585명의 관객이 예매하고, 방문할 예정이었다.본보가 월별 티켓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1~2월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대외협력자문위원회(이하 대협위)는 11월 정기 월례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8일 충청투데이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기 월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인사말, 신입회원 위촉장 수여, 제안사항, 경과보고 및 대협위원 행사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대외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월례회에서는 '대외협력자문위원회와 함께하는 충청투데이 홈페이지 및 유튜브 가입자 증진 방안'에 대한 제안사항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대협위